너무 속상하고 쓰레기 처럼 구겨진 마음 풀 데가 없어 글 씁니다. .
1년 반을 만난 남자친구와 6개월 전에 헤어졌음.
원래 남자친구를 잘 믿어 폰검사나 이런건 애초에 하지도 않았고
주말, 기념일, 크리스마스, 새해 뭐 이런 이벤트 날을 항상 함께 했었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은 늘 받고 있었기에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둘이 술을 마시고 남친이 먼저 졸기 시작함.
카톡이 오는데 남자이름인데 애교섞인 말투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봤더니.
서로 애칭을 부르고 보고싶다 나도 좋아해 뽀뽀해줘 일루와
난리가 났더라.
보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았지.
뭐냐고 추궁했더니 나만 사랑한대
얘가 뭐 준비하는 데 이것저것 도와줘서 연락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거지
아무 감정 없다는 거...
울고불고 나밖에 없다고 사정을 하길래 다시 만났지
결국 한달뒤에 남자가 이별을 고했고.
그 여자 때문이냐 했더니 그건 절대 아니라더니
결국엔 헤어지고 2주도 안되어서 그여자랑 사귐
이해가 안되는건.
헤어지는 하루전까지 부모님, 자기 친구들 모임은 다 참석했음.
공식적인 여친은 나였던거지 그러니까.
대체 왜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지? 사람이면?
근데 그 여자는 1년 째 만났대. 나는 1년 반을 만났는데.
1년을.. 나눠가졌음에도 몰랐어.. 비참했지.
그러고 3개월. 나 좋다는 남자가 또 다가왔어 .
상처가 있고 의심이 많을 것 같아, 아직 마음정리가 안되서 힘들다고 했더니
자기도 바람 핀 여자친구 2명이나 있었고
어떤 마음인 줄 안다고.
오히려 나보고 바람만 안피면 된다고 다른 거 바라는 거 없다 그러더라
결혼하고 싶대. 양가 부모님 교제 허락받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부모님 소개 시켜주고 누나 가족들, 친구들. 다 만났어.
첨엔 계속 의심하다 이제 겨우 마음 열려고 했는데.
어제 온 카톡에...
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버렸어..
그 새끼랑 똑같은 놈이었어 이 쓰레기 같은 새끼도...
연락하는 여자가 나말고 둘이나 있더군.. 참..
근데 변명도 미안하단 말도 없어
아니.
주말에는 나랑 같이 있고. 평일엔 집이라며 인증샷 찍어보내고
엄마랑 통화도 시켜주는데
이걸 믿고 의심안하는 내가 또라인인거냐....
이제는 정말.
사람을 믿을 수가 없다.
눈물만 흐른다. 정말....
어떻게 두번이나 연달아서... 마음이 조각조각 나서 찢어져버렸다...
양다리를 할거면 적당히 지치게 해서 떨어져 나가게 하던지
헌신하는 남친의 양다리... 이런 걸 두번이나 겪으니.. 이젠 이해가 안된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