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인생 파도처럼 살아온 남자입니다.
살아오며 정말 별일을 다겪으며 살아왔고 단맛 쓴맛 다보면서 살았지만,
정말 이렇게 황당하며 억울하기도 하고 맘아픈 경우는 처음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3년 여름.
아는 후배들과의 술자리에서 우연찮게 만난 그녀는 첫만남 부터 활기차고 밝은아이였습니다.
먼저 나에게 호감을 표하기도 했으며 밀고당길줄도 아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나보다도 3살이 어린 그녀였지만 성숙한 품성에 반해 , 서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깊은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1년쯤 만낫을까요.
너무나도 극성맞은 그녀집안에서의 강요로 나몰래 선을 본걸 들킨날이였습니다.
화가나 소리치고 싸웠지만, 결국은 이해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그녀의 대한 가족의 간섭. 부모를 넘어 외가며 친가며 할거없이
그녀를 괴롭히는게 나날이 더 심해졌고,
유치원교사로 일을하던 그녀는 매주 주말이면 쉬지도 못하고 집으로 내려가곤 햇습니다.
항상 그런것에 스트레스를 받아하던 그녀였지만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해야 하기에
본인이 늘 희생했었지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로서는 너무나 안쓰럽고 마음이 아팟습니다.
하지만 제가 해결해줄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아무말없이 지켜보는것밖엔 하지못햇지요.
그러던 어느날 정말 좋앗던 우리사이가 다툼과 갈등으로 멀어지기 시작했으며,
나날이 갈수록 예민해 지는 그녀를 저는 감당할수가 없엇습니다.
왜 그렇게 변한건지, 뭐 때문에 그러는지 알수없엇던 저는 그냥 참고 또 참을수밖에 없엇지요.
매주 부모님집에 간다며 주말이면 가던 그녀가 점점 수상해지기 시작햇고,
가서 연락이 안되는 부분에 있어서도 크게 몇번이나 싸웟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너무나도 의심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저는 분노했고 그동안 참아왓던게 폭발했죠.
'그만하자 더이상 널 옆에 두고 갈 자신이없다. 니가 왜 이러는건지 왜 의심가는 행동을 하는지,
모든게 이상하지만 다 덮고 널 떠나겟다.'
평소 같으면 붙잡앗을 그녀도 그 날 만큼은 붙잡지 않더군요.
그렇게 찝찝한 헤어짐에 어느덧 시간은 흘러 1달이라는 시간이 되었고,
저도 점점 그녀를 잊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괜찮아질 무렵 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왜 하루동안이나 전화를 꺼둔거야.. 무슨일 생긴줄 알고 걱정했자나.. 매일같이 들어오던
페북도 들어오지않고.. 요즘 무슨일 있어 ??'
당황스럽고 화도나고..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냥.. 요즘 좀 바빳어.. 일도 그렇고 이제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그나저나 갑자기 무슨일이야 연락을 다하고..'
이렇다할 대답없이 잠시동안을 머뭇거리던 그녀는
'그렇구나.. 오빠생각이 너무나고 잊을수가없어서.. 너무 후회되고
정말 오빠를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새삼느꼇어.. 너무 힘들고 너무 지친다..
지금 말할수없을만큼 오빠가 보고싶은데.. 나 다시 받아주면 안될까 ??'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받아주겠다 말햇죠..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다시 시작되었고, 전보다도 더 사랑했고 더 행복했습니다.
그녀의 집에서 매일 같이 있었고 여행도 다니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그녀가 출근한뒤 좀더 눈을 붙이고 자고 있던 그날..
갑자기 누군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것이 아니였습니까..
바로 그녀의 어머님이 였습니다.
서로가 당황하던 그때 정신차리고 일어나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연신 외치던 저에게
이게 뭐하는짓이냐며 화를 내고 따지시더군요..
'만난지 1년 넘엇고 인사를 미리 드리지 못한점 정말 죄송합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한참이 말이없으시던 어머님은
'그게 무슨말입니까? 결혼한 애를 대리고 뭐하는짓입니까 ??'
정말 누가 망치로 제머리를 내려치는것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멍하고 아무생각이 없엇고 저는 말을 이을수가 없엇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재차 물엇죠..
'결혼이라니요 ? 그게 무슨말씀이세요 어머님.. 만약 저와 사이를 때어 놓으시려고
하시는말씀이라면 굳이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자 노발대발 하시며 하시는말씀이
'저번달 20일에 결혼했구요, 결혼하자마자 못살겟다며 지금 나와서 이러고 있는데
이거 간통인거 알고있으세요 ? 둘다 신고해서 잡아 처넣어야 겠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할말이 너무나도 많앗기에 참지 않고 다말했습니다.
'왜 어떻게 결혼을 한것이며 결혼을 해놓고 왜 갑자기 또 못산다고 하는것이며
왜 그걸 저한테 숨기면서 저를 다시만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를 다들었을때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상황은 이러하였습니다..
30년동안 알고지낸 집안이 있는데 그집안 아들이 장가를 계속 못가고 나이가 점점 들어
결혼을 서두르고 싶엇는데 그과정에서 엮이게 된것이고,
엮이게 된 이유가 돈이 많은 집안이였기에 돈적으로 딜이 들어온거였습니다.
부모라는 작자들이고 가족들이고 그녀의 행복을 위하는 일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도살장 끌려가듯 등떠밀어 결혼을 시켯고,
하기싫다고 하는 그녀에게 그녀의 엄마라는 사람은 이결혼 하지않으면 본인이 죽을거라고
죽는다고 협박을 했다 합니다.. 어쩔수없이 만인의 압박으로 잘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결혼을
하게된 그녀는 결혼식후 신혼여행을 가서 각방을 쓰며 정말 끔찍히도 싫엇다 합니다.
다녀온뒤 바로 짐을 싸들고 못살겟다 뛰쳐나온것이였더군요..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해서 늦은 결심을 한겁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입니까 ??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돈때문에 딸팔아먹는게 말이나 됩니까 ??
아무리 그쪽집안에 돈이 많고 돈을 빌린게 있다 해도 그렇지
자기 딸을 이렇게 팔다시피 내다 팔수가 있는겁니까 ?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집안이더군요..
그속에서 고통받앗을 그녀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나중에 그녀의 얼굴을 봣을때는 정말 화도 나고 배신감도 들고 억울하기도 했지만
너무 불쌍햇고 아직 사랑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평생 씻지못할 상처를 준거 알고 죄인인거 알지만 그래도 끝까지 저를 욕심내고
싶다 하더군요 .. 이기적인거 알지만 제가 아니면 살수가 없다고 ..
이젠 가족이고 뭐고 신경 쓰고싶지 않고 인연끊고 자기 인생 자기가 살고싶은대로
살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평생 엄마랑 인연끊고 소식안듣고 살자신 있냐,
나 너희 엄마 인정하면서 살자신없다.. 보고싶지도 않고 보며살생각도 없다..
너 감당할수있겟냐.. 정말 인연끊고 살 자신 있냐..'
물으니 그럴수 있다 하더군요 이젠 정말 자기자신만을 위해 살거라며..
그냥 도망가 우리끼리 오손도손 살자 합니다..
그녀의 새아빠란 사람에게도 정말 화가 납니다..
만약 친딸이였으면 눈물로 그 결혼이 정말 하기싫다 호소를 하는데도 그렇게 시집을 보냇을가요?
정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다행이도 혼인신고는 하지않은 상태여서 불행중 다행이긴 하지만..
그녀의 간절한 도움요청에 제가 어떻게 대처 해야될지.. 정말 너무 막막합니다..
또다시 끌려가다 시피 가족들에게 끌려갈까봐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만약 당신들이라면 어떻게 하겟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