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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푸드듥 |2015.01.28 08:16
조회 623 |추천 1
잘 지내지? 너도 나도 이제는 시간이 한참지났어 헤어진지

벌써 7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 시간 정말빠르다야 ..ㅎ

그때와는 다르게 넌 이제 대학 졸업을 눈앞에 두었고.. 알지..?
나도 뭐 이젠 군대도 전역하고 번듯한 직장 다니고 있다.

연봉도 괜찮고 근데 하나 내 인생에서 문제라고 해야되나 하나 걸리는게 있어

너 너야 그렇게 몇년이나 사귀면서 헤어지고 사귀고를 반복했는데 

아직도 기억나 마지막에 너가 새벽4시에 울면서 전화했었어 

미련하게도 난 니가 나한테 있어서 그렇게 소중하고 과분한 사랑인지 왜 몰랐던걸까

넌 항상 나보다 생각이 깊고 신중했었잖아 

그래 넌 나한테 있어서 첫사랑이야 그 뒤로는 다른여자를 만나려고해도

기준같은게 잡혀버리더라 너랑 아무리 닮고 비슷해도 너랑 자꾸 비교하게되 

다른 여자를 만나보려고도 해봤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 너랑 헤어진뒤로 지금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난 항상 7년전이야 그때 왜 내가왜 너한테 그런 상처를 줬을까.

요즘에는 시간이나면 헤어진뒤로 너가해놨던 싸이배경음악을 들어

나랑 헤어진뒤로 너가 그 음악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하며, 어떤 기분이였을지

이제 조금은 짐작이 간다. 그거 기억나? 나는 다니지도 않는 교회

너 따라서 매주 주일마다 교회가서 아기들 봐주고, 정말 내 인생에서 난 그순간이
가장 행복했어 마치 너와 결혼한거같은 그런 기분. 집에 와서는 나중에 아기 이름짓고 말이야..

지금 우리는 이런데 아니 난 나만 이러는데.. 알아 너도 맘 고생많이하고 상처받았었던거,

나랑 헤어지고 꼬박 2년동안 너 많이 힘들어했던거 다들었어 

다시 잡고싶어도 그럴 염치도없는 놈이고 나란놈 넌 바로 서울로 이사를가고

막막하더라.. 뒤늦게서야.. 참 .. 참멍청해 진짜

그리고 2년이 지나서 너가 만난 남자친구 SNS으로만 소식듣고 보고

행복해보였어 그래서 나도 뭔가 마음의 짐을 좀 덜었었고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서

난 군복무를 하러 입대를하고 군생활내내 선후임들한테 니 얘기많이했어 두번,세번

내 첫사랑 얘기라고 가끔 내가 전화도했었지, 물론 가끔 받았지만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근데 너가 그사람 군대도 , 짧지만 유학도기다려주고 그사람은 아니 그XX는 
왜 내가 사랑했고 사랑하는 너한테 몹쓸짓만 하고 그걸 나한테 얘기해주는 너

울먹거리는 너 화가 나더라 그뒤로는 항상 한가지 생각만들더라

내가 전역해서 너한테 다시 고백하겠다고 너무 늦었지만 고백하겠다고 염치없지만,

그리고 전역을 하고나서보니 넌 그사람이랑 헤어졌더라 

근데 전역하고 시간이 한참 지나도 난 지금 이러고있다 혼자서

이제서야 느끼는게 나랑 사귀면서 너의 주변남자들 내가의심했던 그남자들 

너한테는 니 남자친구빼곤 다 별 볼일없는 남자였던거  그리고 내가 지금 너한테는
관심없는 그런 그런사람이 되있다는걸 알겠더라, 솔직히 모르겠어 지금 내가 

그냥 많이 좀 그래 요즘에 힘들다 나한테는 아직도 생생해 

나한테는 모든것의 첫번째 경험이 다 너야 여자친구와 놀이동산가는거

그렇게 너가 찍고싶어했던 스티커사진 물론..나때문에 망쳤지만말야 ㅎㅎ
너 잠들면 날마다 내가 멀티메일로 장문으로 문자 보낸거 기억나?ㅋ 참...
모든 경험이 너가 첫번째라서 내가 뭘할때마다 자꾸 니만 생각난다야
 하... 대체 얼마나 더 난 얼마나 더 이래야 너가 잊혀질까 ..

혹시나 만약에라도 너가 이걸본다면 모른 척해주라그냥 이제와서 내가 널 다시갖겠다는건

너무나도 큰 욕심이고 너무나도과분한거야 나한테는 나란놈한텐.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참

술 잘안먹는거 아는데 밤 늦게라도 술마시고 돌아다니지말고

오늘 날씨 추워졌더라 감기도 조심해 얇게입고다니지말고 애기야
동생 군복무 중이지 ? 동생한테도 강원도에서 고생많다고 안부도좀 전해줘라 
휴.... 항상 보고싶고 항상 미안하고.. 하 진짜 여기까지만쓸게 
정말로 사랑했고 진짜 사랑한다 애기야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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