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건설에서 일하는데요 하도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끄적여 봅니다.
단체라는 힘을 이용하여 횡포를 부리는 사례는 비일비재 합니다만... 갑질이라 할수있겠죠
3년전 제가 이곳에 처음 왔을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민주노총과 굴삭기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들 채용을 한다면 그에 따른 불이익이 생길수 있으니 모두 가입시켜라" 이렇게 이야기의 발단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가입하지 않은 차량 도우져 한대는 밤새 라디에이터 터트리고 기름 유입구에 휴지를 꼽힌 상태에서 라이터와 휘발유를 꽂아놓고 협박의 글을쓴 종이를 아침에 확인하였습니다. "1차경고"이렇게... 그차량의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국과수에서 조사까지 했는데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하고 수리비 250만원과 함께 가슴을 치며 울고 차량을 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이제는 현장에 협박을 합니다. "민주 노총에 모든차량 가입시켜라! 그렇지 않으면 현장에 불이익이 갈것이다!" 그러더니 이제는 현장 곳곳을 후비며 꼬투리 찾으러 다닙니다. 사진도 찍고 등등......그래서 장비 기사님들 모두 가입시키려고 모이게 하고 이야기를 해본결과 민주노총에서 하는말이 그동안 가입했다가 중도 탈퇴했고 다시 가입하려면 그동안 탈퇴한 시기동안 내지 않은 돈 차 한대당 몇백만원을 내야 가입시켜준답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힘들게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장비기사님들이 그런 목돈을 내기도 힘들뿐더러 단체라는것을 내세워 저런행동을 하는것이 요즘 흔히 말하는 갑질의 횡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노동자들을 위한 단체라는 사람들이 이제는 노동자의 피를 빨아먹는거 같아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 으로서 참으로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끄적여 봅니다. 지금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아는곳 근처에 3~4개의 현장이 비슷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곳역시 우리와 상황이 같더군요
제가 화가나는건 노동자들의 앞에서서 당당히 노동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해준다면 결국 모든 노동자들이 자연적으로 가입하지 않겠습니까?
결국 국가나 기업 앞에서 힘없는 노동자들 편에서서 힘이 되어주고 민주주의 사회 구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이제는 갑질의 횡포로 변질된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개인이 선택을 할수없는 이 현실이 민주주의 사회인가 싶습니다. 끝으로 긴글 읽어주셔 감사 합니다.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 언제나 행운 가득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