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3인 남학생입니다(수능 끝남)
제가 수능 끝나고부터 사귄 여자애가 있는데요
얘가 위에 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성격이 좀..뭐랄까
츤데레에요
예를 들면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여자친구가 화장실 간다고 하고 몰래 계산을 했나봐요
제가 밥 다먹고 계산하려 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가 이미 계산했으니깐 잔말말고 공원이나 가자고 해서
제가 "왜 너가 냈어ㅜ내가내려고 했는데" 라고 했더니
"그럼 니가 내야 되는 이유 대봐 없지? 가자"
라고 하면서 공원으로 갔어요
근데 전날에 눈이 와서 그런지 벤치에 눈이 녹아서 물이 고여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모르고 앉으려고 하니깐
" 왠만하면 앉지 말지??? 나와봐 " 하면서
공원 편의점에서 휴지 사와서 닦더라구요
제가 해야 되는건데 얘가 너무 눈치고 빠르고 발도 빠르고 행동 자체가 빠르다 보니깐 제가 한발 계속 늦더라구요ㅜ
게다가 집 가는데 좀 추웠거든요??한 9시 쯤이어서ㅜ
[근데 제가 여자친구를 초4부터 알고 지냈는데 얘가 추위를 진짜 안타요..한겨울에 반팔입고 돌아다니는거 보고 기겁함]
그때 제가 추워서 그냥 주머니에 손 넣고 몸 살짝 흔들 거리면서 갔는데 얘가 눈치는또 빨라가지고
"너 이 날씨에 옷 그따구로 입고 다닐래?!"
하면서 자기 목도리를 저한테 주더라구요(물론 둘러주지는 않았음)
어떤날은 영화관 가자고 해서 영화관에서 표 끊을 라고 줄서있는데 이미 자기가 인터넷으로 예매 했다고 해서 '팝콘 음료 정도는 내가 사야지'생각해서
줄 섰는데 저보고 "니 나쵸 좋아하지??그거 인터넷으로 샀어 그리고 니 탄산 안먹는다길래 에이드로 하나 사놨어 그니깐 빨리 들어가기나 하자"
라고 하더니 제 손 끌고 가더라구요
제가 이럴때마다 왜 너가 이러냐고 했더니
사귀기 전에 너가 밥 산적도 자주 있었고, 나 영화도 몇번 보여줬으니깐 이젠 자기가 살거라고 하던데..
저도 물론 이런 여자친구가 좋긴 한데...저도 좀 챙겨주고 싶거든요ㅜㅜ근데 얘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아요 원래 성격인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