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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스러워요

쫄보 |2015.01.29 22:18
조회 87 |추천 0
오빠를 처음 본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했어요.짝사랑이라서 그런지, 혼자 상처도 많이 받고 모르는 친구 도움까지 받아가면서..오빠랑 잘 되는 것까진 안 바라도 그저 친한 후배만이라도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거의 1년이 다 되가게 좋아했네요.
많이 티내고, 어설프게 다가갔지만 어쩌다가 연락이 끊기질 않아 행복했어요.그러다가 아직까지도 썸인건지, 아닌건진 잘은 모르겠지만 썸이란 것도 타보게 되고..그렇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커져, 내가 고백을 했고 결국 사겼었네요. 우리
상상도, 생각도 못했었던 것들을 오빠와 함께 해보고,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고 ..오빠랑 많은 것들을 했던 것 같아요. 겨우 50일동안이였지만요.
그렇지만 내가 오빠와 학교로부터 집이 많이 멀기도 했고, 우리 둘 다 예체능 전공을 꿈 꾸는지라서로가 만나기도 힘들고 내가 더 좋아하는 입장이다보니 자꾸만 불안하고 애탔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는 누구보다 잘 해주려고 애썼고, 불만이 있어도 화가 나도 티내지 않았는데...언니들한테 욕 먹고, 스트레스 받아도 나는 오빠한테 풀지 않았는데...그렇지만 나 혼자 너무 힘들어 하면 안된다는 친구들 말에 오빠가 기분 상할만한 얘기는 하지않고,그저 불안하다고, 그랬을 뿐인데... 그때부터 달라지는걸 나는 눈치챘었어요.
처음에도 나를 떠보더니, 마지막까지도 자신이 어떨 것 같냐며 떠보는 오빠가 아직도 미워요.솔직하게 나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오빠가 원망스럽기 그지 없어요...미련하게도 지금도 제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내가 한탄스러워요.엊그제 연락 괜히 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씹힐줄 알았다면 .. 아니 알면서도 했던 내가 원망스러워요.
이제 미련버릴게요! 잘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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