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순서가 안맞아도 이해해 주세요;)
헤어진지 20일된 여자입니다.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이렇게 지낸다는게 힘들어요. 한동안 연락을 안하다가 몇 일전부터 오빠 생일이다 뭐다해가지고 용기내서 톡을 보냈어요. 얼마후 자기도 힘들었는지 연락을 그만했으면싶다 했어요. 그래서 어쩌다가 또 어제 먼저 저에게 톡을 걸어 향수 돌려줄건지 물어보더군요. 빼빼로데이때 선물로 향수를 줬었는데 자기는 쓰지도 가지고 있지도 못하겠다고 해서 돌려준다고 하니까 저는 기분 안좋아져서 다른사람 주라고 답을했어요. 그래서 오빠도 화가 났는지 홧김에 버린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선물해준거였는데 저였어도 화났을 상황이었을거에요. 결국 향수는 저에게 돌려주기로 한것으로 됬어요. 향수 얘기가 나와 문뜩 오빠 어릴때 사진을 못돌려준게 생각나서 돌려준다그랬더니 가지거나 아님 싫으면 찢어서 버리거나 태우라고 말했어요. 저는 어떻게 그러냐며 간직할거라고 답을 했고요. 또 이상한건 이 얘기를 물어볼까 말까 계속 망설였었는데 제가 엊그제 친구들이랑 놀러갔다 왔는데 그때 밤에 저몰래 애들이 콜라에 소주를 섞은거에요. 저는 모르고 그걸 마셔버리고 그러다 진사람이 벌칙주 마시고 그랬는데 저는 많이 안마셔서 저빼고 다 취했었어요. 놀러갔다온 날 친구가 페북에 사진올리고 했더니 오빠가 사진속에 술병을 봤던지 저에게 술마셨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마시고싶어서 마신게 아니였고, 취할만큼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오빠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라고 그랬어요. 저 생각하면 너무 밉고, 화나고, 싫은데 챙겨주고싶고, 약간 신경이 쓰인데요. 제 번호, 사진, 동영상, 어플..저와 관련된건 다 지웠다는데 다 잊혀지지 않고 기억난데요. 그래서 저도 하고 싶은말 다했더니 오늘 아침에 자기는 더이상 힘들어서 연락 못하겠다고 밀어내더라구요. 제가 결국 전화해서 가끔 안부도 묻고 연락하고, 마주쳐도 인사하면서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되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그럼 힘들어진다고 만약 들어주는 대신에 자기보다 좋은 사람 만나라는 조건을 말하는거에요. 들어주지 않으면 영영 모르는 사이로 지내자고 그러고요. 지금 상황에선 뭐가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연락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은 전혀 없어요. 안될 인연인거 알지만 쉽게 잊혀질 것도 아니고요. 한번 헤어진게 아니라서 진짜 너무 힘들어요...어떡하면 좋을까요?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잊기 싫어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