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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알구 보면 한 성깔 한다구요...아자씨..

경력10년 |2004.01.06 15:16
조회 1,016 |추천 0

 이제 운전 한지도 어느덧 10년 이 흘러  (이러구 보니 내 나이가  )

 초보시절 좌회전을 못해서 우회전만 계속 하다보니 두시간째 같은 자리를 맴돌기도 하구 ... 끼어들기를 못해서 직진만 하다보니 어느새 차는 낯선 지방의 국도를 달리고 있다거나...  운전 한지 3일만에 생긴 신경통이 지금도 날이 궂으면 가끔 나를 찾아오거나...등등...많은 일이 있었죠...

 전 여자라서 좋아던 점도 있더라구요...잘못해도 손흘들면서 웃으면 걍 보내주기도 하구....껴들기 할때 손들고 웃으면 자리 내주고....(나의 미모에 반한 것들만 그랫지만...나의 미모가 안통하면 안 껴주데요..)

 

 전 운전 핝 3개월 만에 다른 운전자랑 쌈이란걸 해봣거덩요...

막다른 골목이 없는 여기저기 다 큰길로 뚫려잇는 주택가에서 제가 후진을 하구 있었는데...아 글씨 그 4가지 없는(에거 지금 생각해도 열받아서 10년이 지낫는데요) 넘이 걍 직진하면 큰길인데두 갑자기 우회전 해서 내가 후진하구 있는 내차 뒤꽁무니에 차를 딱 붙이더니 빨리 길을 비키라구 빵빵....거리구...

 당황한 저는 안그래두 잘 되지 않는 후진을 더 버벅 거리면서 한 1분 걸릴껄 10분이상( 한 1시간은 흐른듯한 느낌) 걸리면서 겨우 후진해서 한쪽 에 차를 댓죠...

 손 떨리구 긴장하구 초봄 그 썰렁한 날씨에 땀나고.... 그때 제 옆에 차를 갖다댄 그 문어 대가리가  ' 야 이 **야,,, 운전도 못하는게 차는 왜 끌구 나왔냐...야 이 **야,,,'

 전 순간 내가 매우 큰 잘못을 햇구나...' 죄송해요...초보라서요...' 하면서 머리를 숙이는데... 기고만장해진 문어대가리가  ' 초보가 왜 차를 갖구 나왓냐...운전못하는*들은 다 ~~~~~~~~~~~~~~~~~~~~~~'  그 욕들은 들으면서 서서히 제가 처한 상황이 인식되면서 제가 잘못한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커다란 초보운전    이란 딱지를 붙이고  후진을 하구 있는데 왜 걍 직진하지 내 차뒤에 붙여서  기달리구 있엇는지...

 만약에 제가 남자라면 욕을 하거나 그랫지는 않앗겟지요..

제가 참앗냐구요....헤~~ 절대 아니죠...

제 안에 있던 제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이더구요..

'야 이 **야 니는 니 엄마 배속에서 나올때부터 운전 배우고 나왓냐...너 그렇게 운전 잘하면 평생 넘의차 운전이나 해먹구( 그 아자씨 택시 기사여뜸) 살아라... 씨* 개** 가 내가 운전하는데 잘한다 못한다 왜 지*이야... 왜 욕을 해 욕을...씨* 니 새*만 욕할 줄 아냐~~~~~~~'

  전 제가 그동안 제가 알구 있던 욕을 어케 써야 하는지 한번 다 실습해 봣습니다.

어리고(그때는 매우 어렷스니) 순진해 뵈던 제가 갑작스럽게 변하자 뻥진 얼굴을 하구 걍 가더군요...

만약 제가 운전 실력이 좋앗다면 쪼차가서 계속 욕을....(절대 못합니다...욕하구 나서 얼마나 가심이 두근거렷는데..

 

 

머 이제는 욕도 안하구 과속도 안하고 신호도 잘 지키고,,, 후진도 잘하는 모범(나름데로 제생각이지만)운전사가 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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