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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해외 장거리 연애..그리고 이별

하랭이 |2015.02.01 10:48
조회 1,143 |추천 2


형중아
너에게 못다한 말을 이글로 담아 이글을 니가 영원히 못보게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마음이 이랫다는걸 많이 아프고 힘들지만 훗날에 괜찮아질 나에게도 성숙해졌다는 걸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너를 만나는 동안 그리고 우리 헤어지기까지 정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년 남짓이라는 시간동안 내인생 최고로 행복하게 만들어 줘서 고마워.
너때문에 배운게 참 많아 기다리는 것도 미래에 우리 함께 할 거란 확신이 있었기에 시작할 수 있었고, 너와나 서로 제일 힘든 시기에 만나서
해외 장거리 커플로 남들이 다 손가락질 해도 세상에 우리 둘밖에 없는듯 나는 너를 믿고 너도 나를 믿었기에 그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
결국 이렇게 되버렷지만 너무 허무하게도,, 하지만 더이상 후회는 하지 않을래. 너를 원망도 하고 미워도 하고 나한테 어떻게 이렇게 까지 모질 수 있냐고
화도 낫지만 결국 결론은 그거더라구.. 너의 마음은 거기까지만인거 우리 사랑이 전처럼 불타오르지 않고 차갑게 식어버렷다는걸 그걸 인정하는 것이 가슴이 찢어질 듯
너무 힘들었어,, 하지만 아무리 부인을 해봐도 현실이고 남들이 보는 객관적인 관점에서의 우리 사랑이더라구..
우린 다를 거라고 남들이 많이 비웃고 결국 헤어진다 해도 우리는 우리둘이 꿋꿋하게 이겨낼거라구 그래서 우린 다르다고 했지 하면서 결혼식장에서 멋지게 그 사람들을 비웃고
가장 행복한 모습 보여주고 자랑스러워하고 싶었는데 근데 결국 우리도 똑같구나. 끝은 헤어짐은 이렇게 허무하구나...
형중아..
살면서 나보다 널 더 아꼈고 이기적이었던 내마음 평생 그렇게 누군가에게 줄 수 없을 만큼 많이 가져가버린 그런 사람..내 첫사랑 형중아..
널 위한다고 했던 나의 행동들..생각해 보니 그것 또한 나의 일방적인 사랑이었지..
토끼랑 거북이 생각이 나. 토끼가 당근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니까 거북이도 그럴거라고 상대방에게 당근을 안먹고 아껴서 계속 모아서 주는데...
사실 거북이는 당근을 좋아하지 않아...
마치 너랑 나 같더라..
너를 많이 배려하지 않은 내모습 사랑하니까 모든걸 내가 널 바꾸려고 이기적으로 굴었던 게 많이 생각나서 정말  미안함뿐이야,
근데 그것도 서툴었지만 처음 하는 진짜 사랑이라 나는 토끼처럼 내 방식대로 내 전부 최고로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것들 너에게 다준거야.
그게 너는 부담스럽고 싫었던 거였고 그걸 우리 헤어지고 깨달았어..
나두 이제는 정말 내멋대로가 아닌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더 배려해가면서 아끼는 사랑을 할거야.
그것도 뼈져리게 알게 해줘서 고마워.. 나에게 너는 남자를 못믿고 오랜시간 혼자여서 이기적이였던 나를 변하게 하고 다시 없을 사랑을 주고 또 받은 사람이야.
너없는 이전의 삶은 기억조차 나지않을만큼 내인생에서 너밖에 없었고 미래에도 항상 너와함께 있는 모습뿐이었기에 지금의 아픈 이현실이 아직도 눈물이 나지만..
지금 긴 터널을 지나고 나면 3년간의 달콤한 꿈을 꾸게 해준 너에게 고맙고 소중한 잊지못할 추억으로 20대의 뜨거웠던 너무나 사랑했던 첫사랑으로 남길께.
너때문에 나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기다림도 미래에 대한 설레임으로 사랑으로 버티면서 좋아할 수 있었고,, 내가 계절중 제일 싫어했던 추운 겨울도 너를 만날 수 있는
사랑의 계절로 바꾸며 사랑할 수 있었어..
이제 잃어버렸던 나의 봄여름가을..을 기쁘게 기다릴래. 아직 다가오는 미래에는 너와 함께 있는 상상밖에 없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
나홀로 스스로 멋지게 변해서 너가 사랑했던 밝고 활기차고 매사에 열정적이던 내모습을 되찾을께.
사랑을 알게해주고 이별이 이렇게 아픈지 알게 해줘서 고마워. 나는 널 사랑하고 너도 날 사랑해서 사랑 참 쉽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프고 힘든거였구나..
이렇게 갑작스럽고 무섭게 찾아오는 이별도 사랑이었구나.. 그래도 너에게는 항상 고마움 뿐이야 남들 하지 못하는 영화같은 연애..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기나긴 그리움의 나날과 그리고 짧은 만남 속에서도 그 어떤 사람도 눈에 차지 않을 만큼 너는 나에게 소중하고 또 소중했어..
가족, 친구, 내자신까지도 모두 놔버리고 너만을 진심으로 사랑할만큼.. 
뭐 묻히고 먹는거 질색하던 내가 네가 묻히면서 잘먹는 모습은 너무 귀여웠고 배나온 아저씨 싫어하던 내가 너 호주에서 처음 본날 너무 마른모습이 너무 아프고  안쓰러워서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어서 네가 배 많이 나왓을때도 그모습마저도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어. 너는..
그렇게 나를 변하게 했고. 내 모든 기준 너에게 맞춰서 내 사랑은 오직 너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의 서툰 이기적인 사랑이었던 거겠지.
그래서 네가 마음이 많이 멀어지고 나에게서 떠나는 연습을 한거겠지.. 그래 이제 더이상 자책하지 않아..나도 그게 최고의 사랑방식이었어..너에게 내 소중한 모든걸 줄 수 있는...
네가 나에게 큰 사랑을 줬듯이 큰 아픔은 성숙한 사람으로 변하게 만들어줄테니까..이제 미워하지 않을께
형중아. 마지막으로 너를 이렇게 부를 수 있을까.. 한번이라도 볼수 있을까..
혹시라도 너를 보게 된다면 먼훗날에라도 울지않고 씩씩하게 웃으면서 그동안 너로 인해 행복했고 고마웠고 내인생 최고로 사랑했어 라고 꼭 말해주고 악수하고 싶어.
그런날이 혹시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바보같은 내바램 내미련 더 주지못해 슬픈 내사랑이겠지만..
그래도 내마음속에서는 널 꼭 그렇게 보낼거야 행복하게 네가 죄책감느끼지 않도록 내가 기분좋을때 밝고 건강하고 웃으며 최고로 행복해하는 내 모습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줘.
그게 널 만난 지금까지의 내사랑의 모습이야 항상 그렇게 웃고 있을거야 네안에 깊은 마음속에서 그러니까 꼭 그 모습하나는 기억해주길 바래.
언젠가 네가 내가 죽어도 평생 나는 못잊을 사람이라고 했지? 그말 꼭 지켜줘.. 아직 너에게 다른사람 생긴다는거 상상하나로도 너무 가슴찢어지지만 그래도 행복한 사람만나서
우리 서로 영원히 응원하면서 떄로는 친구같이 연인같이 부모같이 아끼고 사랑했던 그때처럼..다시는 지금처럼 아픈 후회하지 않도록 잘 살아나가자.
너와나 힘들때 서로 의지하며 하나아닌 둘이라고 생각하며 버텨냈지만 이제는 혼자서도 당당하게 나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생겼으니까..
너는 정말 좋은 남자이자 베프 친구이자 부모이자 오빠 동생이자 내삶의 모든것이었어 그래서 내 삶에서는 내가 없었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께
나보다 너를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엇던 너를 만났던 것을..
만나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 우리 생각대로 되지 않듯이 인연이라는 게 참 무섭고 두려워진다. 그치만 너를 만나서 내평생 이런 사랑하게 해준 너에게 감사해.
고맙구..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멋지게 잘 살고 먼훗날 혹시라도 한번쯤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행복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그떄 그랬지 우리 정말 사랑했었지.. 다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우주정거장에서 만날 수 있을까?? ㅎㅎ 나 정말 우주에서 죽을건데 우리 거기서 다시 만날래..  내처음은 너였듯이 끝도 너였으면 좋겟다..
바보같지.. 그래도 이런 바보같은 나 사랑해줘서 고마워 그리구 그 사랑 바보같이 놓쳐버리게 해서 미안해.. 마지막으로 사랑해..내마음은 전부 너였어... 이제 보내줄께..
안녕.. 내 사랑이었던 내전부였던 내미래였던 형중아.. 잘가.. 행복해.. 널 너무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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