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호감을 갖고 썸을 타다
고백으로 인연이 시작되었지.
어색하고 수줍기도 했지만,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그리고 서로 술 한잔 기울이며
서로에 대해 얘기를 했어
웃긴얘기도 슬픔얘기도 나누며
같이 손도 잡고 그렇게 가까워진거같아
설레임을 갖고 여행도 가고
손 꼭 붙잡고 영화도 보고
헤어질 때면 꽉 껴안고 뽀뽀도 하고
이행복이 영원할거 같았는데
이별얘기는 우리에게 해당 되는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뭔가 변하기 시작했어
피곤하다는 말, 우린 안 맞는다는 말
이해가 서운함이 되고 설레임이 익숙함이 되고
사랑싸움이 이별싸움이 되었네.
이젠 더 이상 네게 마음이 없다는 말
그게 끝인건데..믿고싶진않다.
근데 이별하는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비슷할까?
밥은 먹었는지. 아프진 않은지. 궁굼하고 걱정된다.
같이 사랑을 시작했는데..이젠 나만 좋아하고
혼자 남겨져서 이별을 이겨내야 하는게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네 생각한다.
이렇게 또 너없는 하루가 시작되고
또 너없는 추억이 쌓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