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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그리워 하는 2년, 그동안의 이야기들, 바보같은 글쟁이가.

Half P.luv |2015.02.02 00:01
조회 225 |추천 0
안녕.이사를 하려고 책상을 정리하다가 켜켜히 쌓인 일기장들을 찾았다.물론 지금도 매일매일의 습관이 되어버려서 계속 늘어나는 이 다이어리들은처음부터 끝까지 너를 그리는 바보같은 넋두리의 모음이 되어버렸다.
앞만보고 내달리는 나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인 나이고늘 주저앉은듯 내 손을 애타게 찾는 너였지만지금은 다른이의 손을 잡고 저만치 걷는 너의 뒷모습을 보는 지금이참으로 고통스러울 뿐이다.
페이스북이며 트위터는 하지않던 니가 가끔 보고 나에게 소개시켜주던이곳에 너와의 이야기를, 너를 보내고 나서의 이야기를 써 보면 혹시나, 혹여나 니가 읽고 어렴풋이 나를 스치고 가지않을까 하는비굴한 마음에 오래된 일기장을 편다.
나는 매주 이곳에 너와 나의 이야기를 쓰고 나의 이야기를 써야겠다.쪼잔한 마음인줄 안다. 비겁하고 야비한줄 알지만'가수가 된 이유' 를 부른 가수도'신곡' 을 쓴 위대한 시인도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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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점점 더 커지기만 하네.나의 유산을 껴안고 더 행복하고모나지 않을 사랑을 할 니가 미워지기만 하는구나.
너무나 원망스러울뿐
왜 내가 끝내 못겨워 쓰러질때 지금의 그 온화함을 한번 비춰주지 않은것일까.나의 시작이, 나의 사랑이 그렇게나 미덥지 못했던 것일까
눈을 감고 뜨며 곱씹는 1분 1초.수많은 근육이 경련하며 너를 그리는 모든 시간 동안잊을 수도 없고 용서 할 수도 없다는 말.
그 말을 애써 덮고 지우려 허우적대는 지금지금 이 밤은..어두운 밤은 점점 더 나를 애워싼다.끝을 모르는 우울이 깊어진다. 밤이 깊어간다.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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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시작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잊을만큼 더 열심이였나 보다.옛 글이 그렇기 말하는 듯 하다.나는 다 잊었다고 말하지만 거짓말이고괜찮다고 말하지만 모두다 헛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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