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22살 흔녀 대학생입니다.
부산이 고향이고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다니고 있는 평범 그 자체에요.
생긴것도 평범.. 정말 열심히 꾸미면 훈녀소리 들을까 말까 하는 얼굴입니다ㅠ
키는 좀 큰 편이고, 저는 그냥 스스로의 자존감은 적당히 지키며 연애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하는 편입니다.
요즘 그런데 배부른 욕먹을 고민이 생겼어요 ㅠ
바로 얼마전에 어쩌다 인연이 닿아 사귀게 된 남자친구 때문입니다.
살짝 소개를 하자면..일단 빠지는게 없어요.
키도 180이넘고 얼굴도 딱봐도 잘생긴(약간 스타일리쉬하게) 얼굴에,
학력도 좋고 옷도 너무너무 잘입습니다.
집안도 빵빵하고 (혼자 주상복합 아파트에 나와서 살고 있답니다)
노래도 가수급으로 잘하고, 기타와 피아노도 다룰 줄 알고 작곡을 취미로 합니다.
말그대로 흠이 딱히 없어요.
심지어 운동을 좋아해 약간 말랐긴했어도 식스팩까지 있습니다.
그런남자가 저랑 어떻게 사귀게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화장하면 봐줄만해도 피부가 망이라 쌩얼은 그냥 아주 거울을 작살내구요,
옷입으면 나름 가려져도 숨겨진 살들이 어마어마한 통통족입니다.
옷은 스타일은 무슨 무조건 날씬해 보이게 입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그런데 저따위가 저런사람 어떻게 만나나요... 딱봐도 홍대훈남같은 그사람을요.
그래서 고민많이했습니다. 잘생긴 사람은 보기는 좋아도 전 딱히 관심없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말이 잘 통하고 성격이 매력적인겁니다.
진지하게 사귀게됬는데 얼마전에 같이 술을 왕창먹고 집에와 거울을보니
억장이 무너집니다.....피부화장이 많이 지워져 몰골이 정말.....
술자리 내내 그 사람은 눈을 땔 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 매력적이였는데 말이에요 ㅠ
오빠는 제가 말이 잘 통하고 부산여자의 털털함이 너무 신선하고 귀엽답니다.
사실 전 그냥 좀 터프한 타입이에요.
누가봐도 그닥 잘 어울리지 않는 외관 때문에도 위축되고,
그사람의 여러 뛰어난 점을 보면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자격지심에 열등감까지 듭니다.
남자친구도 성격이 막 애교넘치는 성격이 아니고 오히려 약간 똑부러져서
저보고 이쁘다는 말은 잘 안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귀엽고 매력적이라고욬ㅋㅋㅋㅋ
물론 그 사람은 딴 여자는 별로 관심도 없고 철벽도 잘 치지만,
주위에 자연스럽게 예체능 계열이라 이쁜여자들이 차고넘칩니다.
평범한 저와 너무도 다른 남자친구..
아무리 제가 다른 매력이 있으니 이런 잘난놈이랑 사귀지!!라는 맘을 가져보러해도 잘 안되네요 ㅠㅠㅠㅠㅠㅠ배부른고민에 배가 터질려는 모양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