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남모씨입니다.
저 또한 이별의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 주위사람들에게 받은 격려와 조언, 저의 경험을
지금 이별을 겪고있는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
먼저 제 얘기를 간단하게 하자면
전여친한테 버려졌습니다.
비참한 모습을 보이면서까지 잡으려고 애썼지만,
구질구질하게 질리지도 않냐면서 욕까지 먹었습니다.
이젠 정말로 내가 마음 편히 기댈 사람이
떠났다고 느껴지니 너무 서러웠습니다.
한 달이 넘도록 방구석에서 밥도 못먹고 하루종일 울기만 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져 너무 외롭고 초췌해지니
사람을 너무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 때부터 친구들과 선후배들이랑 모임을 자주했습니다.
어느 날, 제 사연을 듣고 아는 동생이 한 마디 해주더군요
' 형은 지금 하수구에 빠진 가짜 지폐를 잡으려고 하고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을 수야 있겠지만,
그건 어디에서도 쓸 수 없는 가짜 지폐일 뿐이다 '
즉, 마음이 떠난 사람을 잡는 과정과 결과를 봐도
또 상처입는 건 나 자신이라는 의미였습니다.
그 날 밤에 전 또 펑펑 울다가
잠들기 전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문뜩 여기저기서 떠돌던 글 하나가 생각 나더군요.
' 잠들기 전 생각나는 이름 하나쯤은 있어야 인생입니다.'
딱 한명 생각 나더라고요.
그랬더니 걔가 날보며 활짝 웃던 모습과
함께 만들어간 행복한 추억들도 같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난 이렇게 아프지만 인생이구나
살아가고있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별이 아픈 건 당연한 것입니다.
무리하게 잊으려고 하지마시고
잊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당신은 진심으로 그(그녀)를 사랑했으니까요.
시간이 자연스레 무뎌지게 해줄 거에요.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없는건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그 아픔을 받아드리고 일어서 보세요.
그게 힘드시면 기억하세요.
이별을 택한 상대방한테 주는 마지막 배려라고 ..
누군가한텐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인 것을.
전 오늘도 전여친과 함께 찍은 사진,
매번 바껴서 올라오는 프로필 사진을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한 마디씩 합니다.
" 이렇게 이쁘고 매력적인 여자를 나는 진심으로 사랑했다." 라고
하지만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제 속마음은
' 이렇게 이쁘고 매력적인 여자를 나는 아직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