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을 만났네
헤어지고 사귀기를 반복하면서
셀레서 처음 영화보러갔을때
너랑 눈도 못마주쳐서
니가 나 참 많이도 놀렸는데
나다운 연애 라는 걸 너로인해 처음 했던 것 같다
나는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밖에 없는데
너는 투정부리고 기대기만 했던 나한테
질리거나 힘든 기억 밖에 없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힘들어서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으니
당연히 그랬었을 수도 있겠다
좋은데 너무 좋은데 여자는 더 많이 좋다고
표현하면 남자는 더 질리고 도망간다는 말 때문에
더 많이 표현 못해준거에 대해 후회한다
너로인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지에
대해 잃어버렸고 어떻게 연애하는지 잃어버렸다
잘지내지? .... 니가 친한친구로 지내자는 말
뭐먹고싶은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던말에게
그냥 알겠다고 할 걸 그랬나봐
괜한 자존심때문에 아니라고 말한 내가 너무 후회돼
다시한번 잘지내냐고 나한테 물어봤으면 좋겠다
난 대학 2년 너로인해 정말로 행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