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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있어요) 남편 친구 여친이 짜증나요

|2015.02.06 13:25
조회 4,793 |추천 8
후기

그냥 여기 댓글보여줬어요.

뭘하든 이미 제 자존심은 많이 바닥을 쳤고 우울증와서 밤마다 남편자는거보면서 울었거든요. 되게 별거아닌데 사랑받지못한다 생각까지 닿으니까 훅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러다 여기링크 걸어서 보내줬더니

장미꽃 사와서 무릎 꿇고 빌었어요

장모님한테 너 절대 안울리겠다고 하고 대려와놓고 울려서 미안하다고. 진짜 아무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건데 그게 널 무시해서는 아니였다고. 자긴 한번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몇번이나 반복되게해서 미안하대요.




자기일처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전 제가 욕먹을 줄 알고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ㅋㅋ

이번주말에 그 커플 만나서 남편이 해결하기로했어요.

그친구한테 니 여친이니 니가 챙겨라 할거라고 엄청 저한테 다정하게 굴어서 덮으라고 줘도 찝찝해서 안덮을 정도로 애교떨겠다고 너스레떨어서 화해했어요

다들 정말 감사해요








방탈이면 죄송해요.

결혼한지 세달된 새댁이에요.

신랑이랑 이걸로 싸웠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신랑 친구가 키도 아담하고 여성스러운 분이랑 사귀는데

정말 여성스러워요

힐도 킬힐 신고 조신조신 걷는거며

작고 마른편이라 가녀려보이고

항상 치마만 입어요

근데 자꾸 신랑이 자기 옷 벗어서 덮어주는거에요

그분도 남친이 있는데 자기가 왜 챙겨주냐했더니 습관이래서 일단 그러지 말라고하고 넘어갔어요.


그 후 결혼식이있어서 저도 치마에 구두신고 가서 뒷풀이까지 참석했는데 또 자기옷 벗어서 덮어주는거에요.

그래서 나도 치마입었는데 나를 안챙기고 자꾸 그러냐했더니

아맞다 하면서 미안한데 와이프도 치마입어서 다시가져갈게요 하고 가져와서 덮어주더라구요.

그러다 화장실가려고 일어나는데

이제 옷 필요없지? 제수씨가 춥대서 하고 어깨에 덮어주네요.



제가 키도168이라 큰편인데 자꾸 신랑이 저보다 그 여자분 챙기니까 자존심도 상하고 .... 그래도 더이상 징징거리지않았어요.


다만 그 후로 치마나 구두위주의 여성스러운 옷차림 좋아하는구나싶어 자주입었는데

문제는 그 여자분도 이제 습관이 된건지 당연하게 제 남편 겉옷 가져다 덮어요.

그래서 제가 그거 제남편 옷이죠? 했더니 네 뱃살가리려구요 제 남친은 추위많이타서 벗어달라고하기 미안해서 신랑분한테 부탁드렸어요

하는데 이해도 안가고 속좁게 막 눈물나고.....

저 뚱뚱하거나 왈가닥스타일도 아니에요ㅜㅜ

키는크지만 덩치있어보이는 체구도아니고 머리도 길고...

다만 신랑이 키가작아서 구두신는 옷차림을 안입다보니 바지입게되고 그러다 이렇게된건가싶고.


집에와서 울면서 나는 내남자가 다른여자한테 자기옷 덮어주는 배려는 배려로 안보인다. 나를 챙겨라 했는데

별것도 아닌걸로 시비건다고 짜증내요.


이거 어떻게보면 진짜 별것도 아닌데...괜히 제가 이상한건가요

괜히 눈치도없이 몇번 말다툼한거 옆에서 봐놓고도 신랑 옷 챙겨덮는 그 여친도 짜증나고 가만히있는 그 신랑친구도 짜증나고 ... 이러는 제가 더 짜증나요ㅜㅜ



ㅜㅜ...
추천수8
반대수1
베플푸핫|2015.02.06 15:20
몇 년전 제 남친이 후배들과 모인 자리에서 그 짓을 하였지요. 저희는 남들 모르게 사귀는 사이였는데 그 앞에서 저보다 다섯살 어린 여자 후배가 바로 옆에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자기 옷을 벗어서 입혀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도 추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전 다른 후배놈이 춥다고 옷 벗어서 입혀주더라구요. 그 순간엔 피식 웃고 말았는데, 나중에 절 좀 좋아라 해주는 다른 남자 후배가 자기 옷 입었으면 좋겠다고 입고 있던 거 옷주인한테 돌려주라면서 자기 옷 입혀줬었어요. 그걸 보더니 제 남친 화내대요? 그래서 니 여자친구 바들바들 떨고 있는건 안보이고 후배여자애 옷 입혀주더니 니가 무슨 자격으로 화를 내냐고 했더니 다섯살이나 어린 여자 후배한테 질투하냐고 저 비웃었었어요. 하하하...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사실 미친놈이었죠. 님 남편도 내가 볼 땐 정상 아녜요.
베플ㅇㅇ|2015.02.06 14:21
일단 남편분이 굉장히 이상하고.... (과하게 말하면 그여자 좋아하는듯) 그리고 옆에 부인있는 유부남 옷을 받는 여자도 이상함...벗어달라고까지 말한다면 내가 아는 상식으론 싸이코임. 추우면 집에서 옷을 제대로 입고 나오던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만히있는 그 여자 남친도 참 웃김.... 별거 아닌거??? 다음에 모이면, 님도 좀 춥게 헐벗고, 그 여자 남친에게 당당히 옷좀 벗어 달라 해보세요. 그럼 너무 그런가? 다른 모임에서 다른 남자에게 한번 해보세요. 아래 댓글 처럼 아는 친구인 남자분 있으면 미리 짜고, 과하게 한번 해보세요. 솔직히 글 보면서 욕나오네요. 남편이 아직 아니라면 헤어지고 님을 사랑해주는 좋은 남자 만나라고 충고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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