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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남자친구 어떻게 이해하시나요?

wow |2015.02.07 07:08
조회 1,361 |추천 0
제가 서운할수 있는 부분인지 아니면 이해심이 모자른건지 진지하게 고민되어 올립니다. 만약 남자친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거라면 제 생각을 바꾸고 싶습니다.

먼저 저희는 29 동갑내기 직장인 커플입니다. 저는 직장생활 3년차이고 남자친구는 신입생활 막 1년을채워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직업 특성상 야근은없지만 내근직이 아닌지라 하루종일 바쁩니다. 연락도 잘 못하죠. 하지만 상황과 환경때문에 그런걸 알기에 저도 서운하지 않고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퇴근후에 문자하거나 자기전에 하루에 대해 통화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잡고 만나는 부분에 있어서는 서운한 부분이 계속 생깁니다. 일주일 중 언제 만날지 얘기를 안합니다. 저는 보통 야근도 없고 일정한 시간에 퇴근하는지라 장소나 시간은 남자친구 쪽에 맞추는 편입니다. 남자친구는 보통 퇴근할 시간 쯤 되면 오늘 뭐하는지 물어보고 제가 약속이 없으면 만나자고 합니다. 저는 만날껄 예상하고 약속을 잡지 않습니다. 혼자 날짜를 계산해서 오늘쯤은 만나겠구나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제 스케줄을 잡는데 불편함이있어 몇차례 설명을 했습니다. 사전에 친구 약속잡듯 우리도 서로 선약으로 정하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친구들과 일정도 맞출수 있으니. 남자친구는 알겠다며 몇주정도는 지키지만 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회사사람들과의 술자리나 친구들과의 약속은 정확하게 잡습니다. 아무래도 저와의 약속이 안잡혀있다보니 타인들과 약속잡기가 수월하겠죠. 짬내서 한두시간 보는게 다 입니다. 본인이 바쁜데 이해해주는 제가 너무 고맙다고 합니다. 신입이다보니 이해하려 했지만 점차 습관화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하지않는것 같습니다. 어젯밤에도 졸린눈으로 한시간 보고 갔습니다. 저희집까지 온거지만 고마움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본인 스케줄 다 다니고 할거다한 후에 잠시 짬내서 온 모습이 왜 달갑지 않은걸까요. 제앞에서 눈비비고 있는 모습보면 빨리보내서 쉬라고 합니다.

제가 쓰게된 계기는 오늘 이야기를 듣고 이해가 가지않아서 입니다. 설연휴가 낀 주에는 출근을 하지 않습니다. 일주일 내내 쉬게되는거죠.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이라 집에 내려갈 예정입니다. 쉬는대신 토요일출근을 해야합니다. 오는 토요일 퇴근이후부터 그다음주 일요일까지 쉬는데 언제 만나야하나 고민중에 남자친구가 고향친구가 금요일에 올라와서 이틀있다가 다시내려간다고 그때 본인도같이간다고 합니다. 금요일저녁, 토요일(발렌타인데이)때도 못보고 일요일에 내려간다는건데 저를 오랫동안 못볼꺼라는 생각은 못하는 걸까요?

습관이 되어가는건지 저와의 약속은 보험들어 놓듯이 약속잡았다가도 술자리가생기면 빠질수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저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참석합니다. 저는 이해해줍니다. (술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제가 현명하게 남자친구에게 얘기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해하려하는것도 점점 지치는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갈수록 고마워합니다. 저 또한 이걸로 남자친구에게 서운하다거나 내색한적은 없습니다만 혼자 그런 생각이 들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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