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매일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의 처자입니다!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쓰게될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오늘 너무 개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제가 이상한건지 어쩐건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씁니다.
내용이 약간깁니다..ㅠ
맨날 놀기만 하다가 7월말 부터 집주변 피시방에서 알바를 하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피시방 알바는 완전 편하고 놀고먹는 알바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절대 아니더라구요..
이건 동네에있지만 동네겜방이 아니었습니다..
어쨋든 굉장히 힘들더라구용..
그래도 거진 두달이 되어가다보니 나름 열심히 자부심(?)을 갖고 하게되었죠.
아침 10시까지 출근해서 오후 4시까지 합니다.
중간에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는 매니저님이나, 땜빵이와서 하구요.
밤10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는 야간알바가 합니다.(문제의 야간알바ㅡㅡ)
8월 말까지는 원래 있던 야간알바가 했는데
9월 초 쯤에 계약기간이 다 된건지 바꼈더군요.
바뀐야간알바..키도 크고 얼굴은..........그냥..뭐..보통.....
뭐 매니저님 말로는 미국에서 살다왔데요;
처음엔 '일 잘하겠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원래하던 야간알바가 인수인계를 철저히 안했나봐요
재떨이 씻어서 휴지깔고 해놓거든요?
그리고 재떨이 옆에 물기도 닦아야하는데
아침에 와서 보니까 물기를 하나도안닦아놔서
"이거 물기 닦아놔야되요" 이러면
쌩까고ㅡㅡ문자나보내고 그러더라구요ㅡㅡ..
그리고 아침에 와서 청소할라고 둘러보면..정말..
컴퓨터 책상에 담뱃재 깨작깨작있고
어떤곳은 아예 담뱃재가 덩어리채로ㅡㅡ..........헐
제가 물론 아침에 치우긴하지만,
치우고 있는 사이에 손님이 그런곳에 앉기라도 한다면..
저라도 짜증내고 화낼거같거든요..
그러다가 손님이 나한테 짜증이라도낸다면-_-..윽
헤드셋도 제대로 정리안해놓고..
정수기 같은곳 물받침대에 물도 안빼놓고 철철넘치게해놓고..
이런것들 너무 보고만 있을수가 없어서
종이에 몇자씩 적어놓곤 했습니다.
그렇게 적어놓고 나면 청소는 몰라도 헤드셋같은건 정리가 잘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게 효과가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담뱃재가 덩어리로 큼지막 큼지막 하게 놓여있길래 ㅋㅋ
너무 안되겠다 싶어서 또 적었습니다.
To야간알바
담뱃재 또 그대로 있네요.. 쩔어요;;
그리고..오늘......
제가 아침에 왔는데 뭐..완전 인사도 안하고 쌩까고 모른척하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유니폼 갈아입으러 갔어요
갔다와서 매니저님오고 야간마감하고 그러고 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야간알바가 저한테 오더니 왠 종이쪽지를 주면서 하는말.
야간알바-저기요. 어제 담뱃재 때문에 컴플레인 쓰셨나요?
나-네. 왜요?
야간알바-제가 이렇게 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이거보고(종이쪽지) 잘좀 생각하세요
어쩌고저쩌고@#()*&)~~
나-아 담뱃재 그거..
이러는데 갑자기 말씹고 휙돌아서 귀에 이어폰 꽂고 쌩무시하고 가더군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저딴게 다있나 하구요;;
종이쪽지? 그래 한번보자 하고 봤습니다.
엄청 긴내용.. 다읽기 전에 매니저님이 휙 가져가서 다는 못봤지만
대충 이런내용이었습니다.
[나는 3시간밖에 못자면서 하는데 이해좀 하지 그랬냐.
너는 얼마나 잘하길래 나한테 지적질이냐.
지가 왔을때 드러웠는데 모범도 못보이면서 왜 나한테 지적질을 쳐하냐.
너할꺼나 잘해라.
담뱃재같은거 앞으로 증거사진을 찍어라.
증거없으면 개소리로알고 무시하겠다.]
ㅋㅋㅋㅋㅋ저..앞에도말했다시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합니다.
저색긔가 인수인계받을땐 분명 다른사람이겠죠.
그러니까 저색긔가 와서 드러운꼴을 본다면 그건 제가한게 아니고 다른사람이 한거겠죠?
근데 완전 오해를하면서 저한테 너나잘해라 라고 하는겁니다 ㅋㅋ
^^<이딴표정쓰면서말이에요 ㅋㅋ
쳐해라 쳐하냐 이러면서 ㅋㅋ개띠껍게 ㅋㅋ
그리고 종지쪽지 겉면에는 이렇게 써있더군요.
Shut the Fuck up
이런 ㅅㅄ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진짜 남자한테 저딴욕들은거 처음입니다
내가 못알아들을줄 알고 써논걸까요?ㅋㅋ
매니저님이 그 쪽지보고는 그냥 참으라고..무시하라고..그러더군요.
요즘 야간에 할사람이없어서 쓰는거라고.
조만간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저..어차피 9월30일까지만 일하는데
걔가 짤리기전에 전 그만두겠죠ㅡㅡ..
너무 열받아서 출근부에 폰번호 적혀있는거 보고 거기다가 전화해서 욕할라다가
꾹참고..쪽지를썼습니다.
그것도 너무 화난상태에서 썼더니 막 별소리가 다나오길래
퇴근하기 한시간전에 마음 추스리고 좋은말로 다시썼습니다.
난 4시까지만일하니까 댁한테 욕먹을 건덕지도 없고
괜히 오바해서 열폭하지말라고.
증거사진찍을라니까 핸드폰카메라로는 담뱃재가 안찍힌다고.
니가잘하면 내가뭐라고안했을꺼라고.
집에와서 동생한테 말했더니 10시에 찾아가잡니다..
갈까말까 생각중인데 어떡할까요 ㅋ
진짜 절 개무시한거고 어리게본거잖아요
지도 나도 서로 나이도모르는데 어떻게 저딴욕을 썼겠어요 ㅋㅋ
아..너무화난상태에서 쓰다보니 완전 두서없이 썼네요..ㅈㅅㅈㅅ
톡커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진짜 저 빡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