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4개월 다 되가네요.여자는 헤어지고나서 빨리 잡아야지,시간 지나면 마음 되돌리기 어렵다면서요?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붙잡지 않았습니다.물론, 헤어지자고 할 때 쿨하게 그러자고 한게 아니고다시 생각해보라며 장문의 카톡을 보내긴 했지만,헤어지자고 결론 짓고 나서는 단 한 번도 연락 한 적 없습니다.
헤어지고 판톡하는 분들이 많이 하는 조언있죠?페북이나 카톡 상메같은거 보면서 의미부여하지말라고...
그런걸 지금까지 해왔습니다.그래서 알게 된 건 (정확한 건 아니지만 맞을 겁니다)저랑 헤어지고 나서 한 달 뒤에 새 남자를 만났고그 남자랑 다시 한 달만에 깨졌다는 겁니다.
저랑 헤어지고 나서도 이별 노래 제목들을 상메로 올리고 그러더니그 남자랑 헤어지고도 그러고 있네요.
제가 한 번도 붙잡거나 연락은 안한 이유는다시 시작한다 그래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잘 될 수가 없단 걸 알기 때문입니다.
감정적인 문제때문이라면 얼마든지 제가 더 양보할 수 있는데현실의 벽을 넘기가 힘들어요.
암튼 그래서 한 번도 연락을 안하다가작년 12월 31일에 카톡이 아닌 문자로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간단하게만 보냈습니다.
뭐, 다시 만나고 싶다거나 그런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그래도 '오빠도 새해 복 많이 받아' 라는 정도의 답장은 오지 않을까,혹시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봤는데 그냥 씹더군요.
그 뒤로 마음 접기가 조금씩 수월해지긴 했습니다.물론 지금도 카톡이나 페북을 들여다 보고는 있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건 지금부터입니다.
사실 전 헤어지고나서부터 개인 블로그에 일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전여친은 제가 블로그 하는 건 전혀 모릅니다.저의 블로그 아이디같은 걸 알리도 없고요.
게다가 맘 떠난 사람이, 새로 남친 생긴 사람이저의 블로그나 들여다 볼 리는 없다는 걸 알기에맘 편하게 정말 저의 솔직한 심정들을 적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무슨 제가 파워블로거도 아니라서들여다 볼 사람도 없기에 딱히 비공개로 설정을 하진 않았습니다.
글만 올리는게 아니라마음에 와닿는 노래들이 올리면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 정말 유명하지 않은 인디밴드의 노래가 있는데저도 유튜브로 한참 이별노래 이리저리 듣다가 발견한 노래인데분명 일반 사람이 알아낼 노래는 아닌, 그런 노래입니다.여친 노래 듣는 취향이 그 쪽도 아니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여친이 그 노래를 카스에 올려놨더라구요.
어떻게 제 블로그를 알고 들어왔는지,그리고 그 노래를 카스에 올려둔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이 것 또한 저와 헤어지고 나서상메로 이별노래 제목들 올려놓은 것과 별 다를 거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도 씹었는 걸요.
아, 그리고 그 노래의 내용은 대충헤어진 사람이 가끔 미치도록 보고싶고너는 나한테 상처를 준 사람이 아니다,뭐 그런 가사 입니다.
제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쓸 데 없는 의미부여하고 있는 바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그저 욕이나 호된 일침이라도 좋으니 많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