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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에서 할아버지한테 자리강탈 당한 일

가가1 |2015.02.15 16:57
조회 2,390 |추천 4
2호선타고 가는 길에 잠시 졸았는데 나이가 77인 할아버지가 탔음 (나이를 어떻게 알았눈지는 나중에 설명). 물론 나는 살짝 졸고 있느라 보지는 못했지만 평소에 나름대로는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 잘하는 편이라서 졸지만 인안ㅆ음 자리양보했을것임.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졸고있는 나내 이마를 손가락으로 툭툭치면서 "어이 젊은이 좀 일어나겠나?" 라는데 졸다가 진짜 깜짝 놀라서 용수철처럼 튕겨일어나둣이 아 죄송합니다라고 일어났는데 앞에 파지 수거히는 허름한 차림의 할아버지가 서있는거야. 자리 양보했는데 일어나고 생각해보니 졸라 빡치는거야. 아 그래서 얼굴 울그락 불그락해져가있눈데 그 할아버지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내 나이가 77인데 젊은 놈이하면서 막 노려보먄서 속을 긁는 순간... 옆에 서있던 비슷한 나이대의 신사풍의 힐아버지가 그 할아바지한테 손가락질하면서 잚은이가 피곤해서ㅜ좀 졸수도 있눈거지 그걸 억지로 깨워서 나이대접 받아야하냐고 소리지르더라고. 그 신사할아버지의 고함소리에 또 깜놀해서 오히려 아닙니다 제가ㅜ질못한건데요 하면서 말리려고헸눈데 싸움이 점점 더 심해지더라고. 당신 명대로 살고싶우면 나이값받으려고 하지말고 그냥 살라고하니깐 그럼 닌 몇살이냐고 되받아치고. 이러쿵 저러쿵하다가 내가 말릴려고 하는데 사이에 껴서 진짜 난감하더라고. 다행스럽게도 결국엔 그 파지할아버지가 나한테 사과하는걸로 아름답게 마무리됐음. 그 이후로는 이상한 할아버지들한테는 자리양보하기 싫더라고. 특히 등산복입고 막걸리냄세 풍기는 사람둘한테는 절대 양보안해줌.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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