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일어나서 톡선된거 이제야 봤네요!! 이렇게 많이 조언해주실줄은 몰랐어요ㅠㅠ
어제저녁에 자기전엔 7개정도 였는데 어느세(자고있는세) 이렇게 많은 댓글이랑 추천도 받아보고 전정말 복받았나봐요ㅠㅠ
(+오늘 아빠차에갔다가 발렌타인데이때 드린 초콜릿을 차에 꼭두신고보고 찡하더라구요 '그게뭐라고..녹기전에 어서드시지...초콜릿은 언제라도 드릴수있는데..'
모두가 가르쳐주신 조언과 말씀대로 저 공부도열심히하고 애정표현도 많이할게요!!
모두들 오늘도 내일도 힘내시고 감사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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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조언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일단 소개를 하자면 저희 아빠는 택배를 하십니다.
그래서 요즘 설시즌이라 그런가 눈코뜨실세 없이 바쁘십니다...(전 올해 고1)
제가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건 아빠의 수면시간 입니다.
평소에는 6시간은 주무시고 8시간?9시간? 택배일을 하시는 편인데..(그때문에 마르셨어요ㅠㅠ)
근데 제가 말해드렸다싶이...요즘 설시즌....3,4시간 주무시고 12시간은 넘게 일하십니다...
솔직히말하면..겨울코트? 입학선물이나 졸업선물로 사달라고 말씀드리고싶은데
아빠가 요즘 일이 힘들기도하고 잘 안풀리기도 하셔서 겨울코트가 좀 비싸기도 해서(5만원대ㄷㄷ)
다른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코트 5만원대 대부분 그렇지 않냐 싶으시겠지만 저에게 5만원이란
떡볶이를 100번을 먹을정도고 아이스크림을 50번정도를 먹을 정도인데..이렇게 따지자니 제가너무(그렇다고 가난하진않죠! 평범한집 딸이에요.)
짠순이 같으시겠지만. 저의 한달용돈은 2만원정도랍니다. 그래도 이 2만원으로 한달부족함 없이 보냈고.(가끔 사고싶은 옷이나 돈많이 드는 일이있을땐 좀 부족 하긴햇어도...)
고등학교를 멀리가서 3년동한 약 180만원의 버스비를 냅니다.(버스타고 1시간 30분)
그 버스비도 정말 계산해보고 너무 놀라서 엄마아빠께 죄송할정도입니다.
(180만원이 누구집 개이름도 아니고)
아...이렇게 글을쓰다보니 눈물이..코끝이 찡하네요...요즘 저희 아빠 허리도 안좋으셔서
건강도 나빠지셔서 쉬게 해드리고는 싶은데 저희 오빠도 이번에 대학교들어가고 저도 고등학교 입학해서 영 빠듯해서 쉬지도 못하고계시네요...정말 가장이란무게는 무겁구나를 요즘 실감하고..있습니다...하..
제가 딸이지만 부산남자같이 무뚝뚝해서 애교한번, 재롱한번 피우지못하고
이렇게 속으로만 생각하고 중3정도때 늦게 철든게 너무 죄송스럽네요..
남들처럼 한달용돈 3~5만원의 넉넉한 용돈 못주시고, 자주 화를 내시는 저희아버지이시지만
힘들게 땀흘려 버신돈..제가 잘 쓰려고 노력중이고 열심히 살려고 힘내려고 합니다.
아버지(물론 네이트판은 못보시겠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조언은 저희아빠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덜 힘드실까요ㅠㅠ 점점 말라가는 저희아빠를 보려니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