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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갑돌갑순 신혼이야기

꼬꼬 |2015.02.16 00:38
조회 5,955 |추천 23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
되게 오랜만이에요ㅠㅠㅠ
반가운 댓글들보고 얼른 와서 글써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늦어졌네요ㅠㅠ

아 그리구 사실은
제목에 신혼이야기라고 쓰면서 좀 민망해요 ㅋㅋ
몇년째 신혼인건지......
연애중 판에 글올리는것도.. 이제 전 결시친 판에 가야하는건가요..?ㅠㅠ ㅋㅋㅋ



37

지금 갑돌이는 옆에서 자고있거든요..?
그래서 심심해가지구 핸드폰 만지고 있는거에용 ㅋㅋ

(아 오랜만에 음슴체로....)

아 아무튼
3일뒤에 갑돌이 생일인데 뭘해줘야 될지 모르겠음
갑돌이의 30번째 생일인데 ㅋㅋㅋㅋㅋ
30대에 진입하게 된걸 축하해줘야죠.. 같이 늙어가는 처진데 ㅠㅠ


이것저것 쓸얘기가 많지만
감수성터지는 이런 시간에는 어제있었던 일을 쓰는게 좋겠어요ㅋㅋ

어제(14일) 발렌타인데이였잔아요 ㅋㅋㅋ
우린 평소에
상술에 안넘어간다고 그냥 초콜릿하나사서 나눠먹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내가 초콜릿을 만들어주고싶은거임 ㅎㅎ

그래서 며칠전에 일찍 퇴근한날에 초콜릿녹일거하고 상자 데코할거까지 다 사와서 갑돌이 오기전에 후딱만들고(3시간걸림...ㅠ)
숨겨놨었음 ㅋㅋ

저거 받은 갑돌이 반응이 너무 궁금해서 정말 미칠뻔했지만
그래도 어제까지 잘 참았음ㅋㅋㅋ

갑돌이는 발렌타인데이인것도 모르는듯햇음
토요일이라서 놀수있다고 마냥좋아함 ㅋㅋㅋㅋ

근데 보통은 우리둘다 집에서노는걸좋아하지 나가는건 귀찮아하는데 나가서 데이트하자는거임
뭐 그래서 가방에 초콜릿도 챙기고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놀았음ㅋㅋ

근데 너무 재밋게 싸돌아댕겨서 주는 타이밍을 놓쳐서
오는길에 차에서 줘야겠다고 작전을 바꿨음 ㅋㅋ

가방에서 상자꺼낼랑말랑 하고있는데
갑돌이가 회사근처에서 차 멈춰서 내리더니 잠깐만 기다려보라는거임

몇분뒤에 무슨 상자를 들고 오는데
작년에 사먹었던 홈메이드 초콜릿 그걸 사온거임ㅋㅋㅋㅋㅋ
(아마 작년에 글쓴적있었는데 몇편인지는 기억이안남)


"갑순아 선물 ㅋㅋ"

"...응?...어..어ㅠㅠㅠㅠㅠㅠ"

결국은 초코릿 줄 타이밍 놓치고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먹으면서 집갓음


"우린 1년전하고 바뀐게 없네~"

"응 그러니까..ㅎㅎ"


대답해주면서도 계속 초콜릿언제주냐ㅠㅠㅠㅠㅠ이생각만들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날인데 갑돌이는 그것도 모르는듯햇음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까먹은건가.....ㅋㅋ


암튼 집까지 무사도착했는데
갑돌이가 너무 피곤해서 씻고 자자고 해서 둘다 침대에 누웠음

불끄고 누워있다가 내가 그냥 줘버려야겟다생각해서 불켜고 갑돌이를 일으켰음
이게뭐라고 ㅠㅠㅠㅠㅠㅠㅠ

갑돌이는 왜그러냐면서 침대에앉아있는상태였고
나는 화장대에있는백에서 초콜릿상자들고 갑돌이한테 갔음 ㅋㅋ

무슨 여고생이 좋아하는 남학생한테 편지주는것도 아니고
침대옆에 서서 눈질끈감고 고개숙이고 두손에 꼭 쥔 상자를
갑돌이한테 내밀었음 ㅋㅋㅋㅋ (청소년 드라마인줄 ㅠㅠㅠㅠ)


"아 오빠 ㅠㅠㅠㅠ 이거 초콜릿인데 내가 오빠한테 이런거 만들어준적 없었잖아 그냥 만들어주고 싶어서 만들어봤어 ㅠㅠㅠ 아까부터 타이밍도 계속 놓치고 오빠한테 초콜릿받기만하고 ㅠㅠ 뭐 아무튼 오빠가 내 남편이라는게 좋고 앞으로 오빠한테 받은만큼 잘할게♥"

하면서 줬음 ㅋㅋㅋㅋㅋ


그걸 받은 갑돌이 표정은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갑자기 웃기네옄ㅋ

갑돌이가 진짜 너무너무 감동이라고 하면서
나를 침대에 앉히고 진짜 꽉 안아주는데 얼굴 화끈거리면서도 설레고 좋았음 ㅋㅋㅋ

갑돌이가 나 안은채로

"우리 지금까지도 안싸우고 잘 지내왔잖아 나도 니가 내 아내라는게 너무 좋고 앞으로 내가 더더더더더더더 잘할게♥"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오글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이정도면 아직 신혼맞나요...?

ㅋㅋㅋㅋㅋㅋ

아 되게 민망하네오 ㅛ ㅠㅠ




ㅋㅋㅋㅋㅋ 더 쪽팔려지기전에 전 이만 가볼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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