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300일을바라보고있는 23살 여자입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 있는점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알게된지는 어언 1년 사귄지는 300일을 바라보고있는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어린 22살 남자구요.
넷상에서 먼저 알게되어 (처음에저는 넷상에서 만나서 사귄다는것 자체를 상상할수없어서 완전 철벽녀였어요) 5~6개월간 꾸준하고 한결같이 절 봐주는 남친의모습에 고마워서 사귀었습니다
사귀고 한달되던쯤 군대를 들어가게됐는데
그때 헤어지겠지~ 했는데 일주일뒤에 집전화로 전화가오더라구요
저때문에 포기각서쓰고 나왔다고 (중도포기 재입대는해야하지만요)
지금이아니면 널 못잡을거같아서 (저도 곧 유학가는상황)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서울에살던 남친이 저때문에 한번도 와보지않았던 부산에와서 본인힘으로 돈벌고 살기도했어요
남친을 만나기 전까지 한번도 100일이상 가본적이없고
그전에는 문제가생기면 일단 헤어지려는 생각부터 가졌었네요.
서로 힘들거면 뭐하러 연애를해? 그냥 헤어져 더좋은사람많아~
이런 가치관으로 지금까지 남자를 사귀어왔는데
(애초에 누군가와 마음깊이 얘기하고 해결해나가는 성격이 아니예요.. )
지금남친이랑도 100일쯔음에 싸우고 헤어지려고 마음먹었을때
남친이 울면서 애절하게 말하더군요
진짜 너없으면 죽을거같다. 살면서 결혼하고싶다고 마음먹은여자가
너하난데 이렇게 놓치기싫다. 너랑안맞는부분 다 고치도록 노력할테니까 조금만더 지켜봐달라
그이후로 사소한 습관 언행 말투 전부다 바뀌어줬고
밤샘공부할때 배고프다했더니 자다가 일어나서 햄버거 사서 갖다주기도하고
그전에도 자상하고 상냥했지만 진짜 이보다더 잘해줄수없을정도로
잘해줬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남친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글을 올려요...
생전 화도 안내던 남친이.짜증을내고 화를 내기도하고
악몽을 자주꾸는 저에게 새벽에.언제든지.연락하라고 너전화면 하나도 안졸리다고 했던 사람이
이젠 전화하면 대답도안하고... (받긴받아요)
예전에는 먼저 사랑한다해주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소중한듯이 대해줬던 남자가
이제는 제가 그런말을 해줄때까지 말안하고...
쉬어라고하면 너랑전화하는게 쉬는거지 라고했던 사람이
쉬겠다고 전화끊으라고하고
아침형인간인 남친이 항상 올빼미인 절 재우고 자겠다고 5시까지안자고 재워주고 저 잠들면 자던사람이
이제 12시만되면 저 자던말던 자고...
여러방면에서 많이 변했다 느끼네요...
나랑헤어지고싶냐 더이상 나 안좋아해? 이렇게물어봤더니
아니래요 아직도 내웃는모습보면 너무 기분이좋고 내 목소리듣기만해도 설랜대요
근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오래 남자를
사귀어본게 처음이라그런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내 전부가 좋고 예뻐보여서 사귀었던 남친 하지만 저는 저에게 물심양면으로 잘해주고 상냥하고 자상했던모습에 반해서 사귀었습니다
최근들어 그런점이 점점없어지고있어요
전 저거하나보고 사귄건데.그 장점이 사라진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계속 사귀려면 참고 넘어가야하는걸까요?
전 남친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걸까요...
늦은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