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자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쭉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 갓 백일 넘어가는 풋풋하지못한 커플임..
원래 성격이 꽉 막힌 성격이였는데 그냥 친구일땐
제가 거의 장난치고 그런 입장이다가 사귀고나니까
저도 여자같은 모습 보여주고싶고 그런데
성격이 너무 꽉 막혀서 짜증나고 답답해 미치겠어요.
차근차근 답답한점 적어볼게요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1.절대 주문.추가주문.계산할때 자기가 안해요
저는 어느정도 직장도 있고 돈 아낄생각이 없는데
영화보러가자 해놓고 자기는 공짜쿠폰내고 저는 제돈내요
밥먹으러 가도 저보고 빨리 시키라고 재촉하고
심지어 화장실 다녀올때까지 주문안하고 무조건 제가 하게해요
단무지 하나 달라는 소리 못해서 매번 저한테 받아오라해요
2.저희 부모님한테 예쁜말 못한대요
제가 남친한테 독서실 끌려다니면서 자격증을 땃고
인증서를 엄마한테 보여줬어요 그러면서 ㅇㅇ이덕이야ㅎㅎ
라고 카톡을 보내니까 엄마가 남친한테 카톡으로 연락을
했더라고요, 근데 그 카톡 읽고 쌩깠어요..그냥 빈말이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너무 섭섭해요 저는
발렌타인데이때도 부모님드리라고 초코렛까지 만들어드리고
편지도 써드렸는데 쌩까고
그뒤로 제 폰 번호가 바껴서 엄마가 번호 물어본다고
카톡을 하셨는데 010 1234 1234요 하고 그냥 끝 너무 답답해요..
제가 하트라도 하나 보내드리라고 해도 하트는 너한테 쓸거야
이런 핑계대면서 오는카톡 다 읽고 네 네 이런 대답밖에 안해서
엄마도 너무 서운해하셔요
3. 눈치없는 말을 너무해요
진짜 싫어요 이거 친구사이였던 만큼 편한건 사실인데
뭐만하면 너 살찐거같아 살 좀 빼라 ;; 땀땀 거리면서 지적하고
프사 바꾸면 ㅋㅋㅋㅋㅋ와 엄청 고쳤네 왜 사진에는 다리가 얇아
이런식으로 계속 지적을해요 그냥 빈말이라도 예쁜말 해주던가
그리고 대학교 도서실에서 같이 공부할때 계단이 너무 많아서
저희 아빠한테 운동가시는길에 컵라면이라도 사달라고 부탁한적이
있어요. 뭐먹을거냐 물어보니 아무거나 괜찮다하고 보니까
아빠가 피자빵이랑 왕뚜껑컵라면을 사오셨어요
근데 먹다가 갑자기 아.. 맛없어.. 이러는거예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왜 그런 속으로 해도 되는말은 꺼내서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지
눈치가 진짜 없어요
4.자기가 화나게 해놓고 안풀면 지가 화내요
남친은 화내는게 얼굴 붉어져서 따지는게 아니라 걍 정색하고
말도 안걸고 삐져서 아무말도 안해요 진짜 답답해요
자기가 잘못해서 제가 화나면 처음에 살랑거리면서 애교부리다가
안풀어주면 지혼자 삐져서 아무말도 안하고 걍 쌩까는데
진짜 그럴때마다 싫어져요
하 화나서 막쓰다보니까 두서도 없는거같네요
더 많은데 너무 화나서 .. 진짜 답답해서 미칠거같아요
이런 남자친구 있으면 어떻게 하실거 같아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