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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만 가자고 하는데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김재희 |2015.02.17 08:00
조회 5,110 |추천 32

제가 그렇게 이기주의일까요?

최근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건장하신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기에 저희 가족은 패닉이었죠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태라,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세요.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아직 시간이 지난것도 아니기에 말이예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의 첫 명절입니다

저희 집은 딸만 둘이고, 제가 장녀입니다.

 

그래서 이번 명절만큼은 갑작스럽게 혼자 되신 어머니를 위해서

친정에 있으면 안되는 걸까요

며칠 전, 전화목소리에 엄마가 힘이 없으시길래 시부모님께 얼굴 뵙고 말씀드렸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문제여서요

 

근데 결론은 시아버님 빼고 다 노발대발하시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항상 가족이라고 하시면서, 이번만큼은 저를 도와주실줄 알았는데

노발대발하는 시어머니나 미친거 아니냐면서 비난하는 남편이나 너무 상처가 됐어요

 

지금 이혼까지 하고 싶어요

다른 것두 아니고 혼자 되신 엄마를 위해서 명절동안만이라도 있으면 안되는 걸까요

그게 며칠이라구.. 진짜 이기적인걸까요

 

그게 뭐라구

남편은 저한테 미친거아니냐면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친정에 있을 생각을하냐고 막 화내구

시어머니는 니가 정신이 나갔다구 욕하시네요 

니까짓게 뭔데 감히 친정에 있겠냐 마냐 하시냐면서요..

 

너무 속상해서 글썼어요

여자로 태어난게 너무 짜증나고 결혼한것두 너무 짜쯩스럽고 다죽여버리고 싶어요

정말루..

 

 

 

 

추천수32
반대수6
베플|2015.02.17 11:19
제가 시어머니 입장이라도 이번 명절만큼은 며느리 보내줄 수도 있을것같은데 너무하시네요... 명절이 이번 한번뿐인것도 아니고 준비된 이별도 아니었던데다 한달도 채 안지났는데... 며느리가 그렇게 얘기할정도면 얼마나 엄마 걱정이 될까싶어 보낼것 같은데... 저도 시댁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이번일에 서운해서 담에 시댁쪽에 그런일 생겨도 저 역시 남일 보듯 할거같아요
베플률루랄라|2015.02.17 14:38
평소에못가니깐 명절이라도 보고싶을수도있지 댓글에 참 못된사람들많네. 남자못지않게 장녀도 책임감 굉장히크고 부모님도 장녀한테 의지 많이함 . 난 둘째지만 엄마가 아들보다 첫째언니한테 더 의지하고있음을 봤던 사람으로서 저 분은 충분히 명절에 친정에 있고싶다는 생각을 할수있죠. 그래도 설이니깐 설당일날 아침에 인사만 하고 오세요. 남편분은 자기 부모님 돌아가셔도 명절에 시댁에 있어달라는 말도 못하겠네요 자기가 한 일이있으니깐 참.. 결혼하고도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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