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소에 별로 신경안썼는데..
동생이 대학교 들어가게 됐거든요
아빠께서 500만 빌려달라고..
물론 진심은 아니시겠지만..
그래도 장학금꼬박꼬박 받고..
기업인턴나가서 받은 돈으로 용돈 충당하고 있었거든요..
제 가방은..그냥 저가브랜드 메고 다닌지 좀 됐는데..아빠가방
낡으셔서 실습비로 사드렸었는데..엄마도 용돈쪼끔씩 드리고..
물론 저한테 기대는 거 당연하신 거지만..이제 막 취업준비 시작해서...휴..
물론 저희 부모님 좋고 존경하지만..
그냥..갑자기 주변사람들이 부러워졌어요..
해외여행도 다녀오고..음식시킬 때 가격안따져도 되고..
저도 한동안은 가격 생각안하고 기숙사식당보다 조금 비싼
김가네..김밥나라에서 돈까스먹구..찌개먹구 그랬는데..
이제 그러면 안될 것 같아요..그냥 저한테 사치라고 느껴져요..
저희 아빠 연봉의 2~3배를 버는 부모님들 있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주눅들기도 하고..
그냥 다 싫어지네요 오늘따라..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밥먹기로 했는데..가고 싶지 않아져요..평소보다 많은 돈을 쓰게될테니까요..
빨리 취직해서 도와드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