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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지킴이] 일본 단추 이야기

그저웃지요 |2015.02.18 16:43
조회 174,741 |추천 480

너무 늦은감이 없지않게 있네요 ㅠㅠ

사정이 있어서 늦게 되었습니다

투표 결과 3-4개가 가장 투표가 많이 되어 

하루에 3-4개 정도로 올릴게요 ㅎㅎ

++) 엑박은 그냥 사진들이어서 그냥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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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복입은 학생들보면 옛날(?)생각나서 추억하곤하는데

 

짧게 써볼까합니다만족

 

 

 

지금 나이 22살

 

 

당시 고등학교 2학년 어느날 일본에서 남학생이 전학을 왔습니다

 

일본 한국 혼혈이였고 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능숙했던 친구였습니다

(A라고 칭하겠습니다방긋)

 

저희 학교에 오기전엔 미국에서 생활을했어서 영어에도 능통했습니다

 

 

 

반에서 번호가 맨 뒤였던 저는 여자가 하나 남아서 혼자앉았었지만

 

 

A 가 전학오고 저랑 짝이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급격히 친해졌고 덕분에 2학년생활을 즐겁게 할수있었습니다

 

알고보니 A는 부모님일때문에 해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게 일상이였다고합니다

 

 

 

그렇게 3학년이 되었고 

 

A와는 다른반이 되었습니다

 

저는 1반, A는 6반

 

가장 멀리 떨어진 반이였고, 쉬는시간에 보려면 왔다가 인사만하고 바로가야하는 거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는 항상 저를 찾아왔고

 

야자가 끝나면 저를 기다리면서 함께 하교했습니다

 

 

어쩌면 저도 그때부터 A를 좋아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수능이 끝나고 학교를 졸업했고

 

 

학교 졸업날 A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A가 저에게 교복단추를 떼어줬습니다

 

이걸 왜 주냐고 묻자

 

 

' 일본에서는 졸업하는 날 교복 두번째 단추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준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한달후에 싱가포르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손힘으로 단추를 떼서 A에게 줬습니다

 

 

 

그렇게 끝났지만 잊을수없는 추억이였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영국에서 공부중이라고 하더라구요

 

SNS로 가끔씩 안부묻는 사이지만 아직도 단추를 갖고있다고하네요 저도그렇구요

 

 

 

 

 

갑자기 감성에 젖어 끄적여봤습니다더위

 

 

 

 

 

여러분은 잊을수 없는 추억 있으신가요?

 

추천수480
반대수59
베플케로|2015.02.18 18:26
설레기도하고 뭔가 짠하기도하고 그래도 sns로 안부주고받는다고하니 다행이네 지금은 뭐하고 살고있을까
베플|2015.02.18 17:09
으엉..뭔가 아련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만나서 좋은결과있었으면 좋겠다..글보니까 서로한테 마음있는거 같은데.. ㅠㅠㅠ
베플ㅇㅇㅇㅇ|2015.02.18 16:46
짧지만 강렬한 솔로부대 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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