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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매주마다 농사일 도우라는 장인어른

30남 |2015.02.21 13:21
조회 5,560 |추천 2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는 30살 직장인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살 연상이고 서로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까지 생각하고 서로 집에 인사드리러 날까지 잡은 상태였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은 충남에 살고 계시고 여자친구와 동생들만 따로 서울에 살고 있는데 부모님이 농사일을 하십니다

명절이라 여자친구가 집에 내려가서 아버지랑 얘기를 하다가 아버지가 결혼하면 본인사위는 꼭 매주마다 내려와서 농사일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네요

그걸 저에게 말해주는데 전 현실적으로 매주는 힘들거같다

너가 원하고 부모님이 원하는거면 나도 당연히 도와드리고 싶다 그치만 나도 일하는 입장인데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충남까지 매주가서 어떻게 도와드리냐 뭐 이런 얘기를 하다가 정말 심하게 싸웠습니다

전 매주는 무리고 한달에 한번이나 이정도면 좋겠다 이런입장이였는데 여자친구는 그럼 우린 결혼 못해 난 아버지로망 채워줄거야라는 입장이구요

아무리 얘기를 해도 서로 의견이 좁혀지지가 않네요..

여자친구가 넌 마음이 틀린거다 그걸 노동이라고 생각하니까 하기 싫은거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거면 할수있다 이런말을 하더군요

서로 대화만 할라고 하면 계속 싸우게 되고 제가 유치하게 내가 매주가서 도와드리면 너도 우리집 집안일을 도와드리거나 뭘해줄거냐고 .. 너랑 남동생들도 하지 않는걸 왜 사위만 해야되냐고 이런 얘기까지 해버렸네요

지금 헤어지잔 말까지 나왔고 연락도 안하는 상태입니다

정말 결혼까지 생각하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였는데 속상하네요
추천수20
반대수0
베플1234|2015.02.21 15:53
그럼 님은 며느리가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게 로망이라고 해버려요 ㅋㅋ 사이즈 보니까 여친만 문제인게 아니라, 그쪽 집안 자체가 답이 안 나오는 헬게이트일 듯. 사위가 매주 농사를 해야한대 아이고 ㅋㅋ 여친아빠가 디아블로급에 개념없고 나이만 많은 여자랑 왜 결혼..? 헬게이트를 제 발로 걸어 들어가려구요? 결혼은 게임이 아닙니다 ^^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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