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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익명 |2015.02.23 02:51
조회 550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학생입니다. 3학년1학기까지 일단, 급한대로 마치고, 작년 8월에 휴학을 시작하게되었는데요. 휴학 사유는, 건강문제입니다.

 우선 건강문제에 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전에 가족구성에 대해서 잠깐 언급해드리자면, 아버지, 어머니, 오빠, 저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휴학하기 이전에 있어서 대학생활에 치여살다보니 2~3학년때는 몸이 버티질 못해서 3차례 응급실로 실려갈 정도로 몸이 약해져있었어요. 저혈압에 항상 굶다시피 학교를 다니면서 남들이 쉬면서 놀 때 저는 혼자서 과제를 하고 공부도 하면서 남들 밤새 일할 때 저는 조금이라도 일찍 집에가서 쉬고 그랬습니다. 

 

물론, 일찍 집에서 휴식 취하면서 다음날을 준비하고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집에 일찍 가야되는 이유는, 부모님때문입니다. 하나뿐인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어머니와 아버지때문에 대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시달려 살고 있거든요. (현재는 다른 의미로 시달려 살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휴학 하기 전에는, 학교에서 학과 수업 또는 다른 수업의 팀 작업이라던가, 학교에 오래남아야되는 일이 생기더라도, 저는 무조건 집에 가야만 합니다. 안그러면 학교를 자퇴시켜버리겠다는 협박을(특히 1~2학년때가 제일 심했습니다.) 수차례 들어왔기 때문이에요. 밤을 새서 늦게 들어오면 저를 무조건 혼내셨습니다. "그건 네 사정이고, 집에 일찍 들어올 생각을 해야지 어디서 버릇없이..." 이렇게 매일같이 혼났고, 1분 간격으로 핸드폰이 울릴때 마다... 학과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대학교에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그랬는데요. 사귀는 사람마다, 물어보는 질문이...

 

 "이름이 뭐야? 나이는 몇살이고? 학과는 어디 학과니? 취업은 했니? 부모님은 뭐하시는 분이니?"

 

 어찌됐건 대답은 해야겠죠. 저는 거짓말을 왠만하면 안하는 성격인지라, 대답을 하면 들려오는 것은 " 당장 헤어져, 그런 사람하고 사귀는거 아니야." 라는 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는게...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어떤 사람인지 만나고 연애는 연애일 뿐인데, 솔직하게 말하면, 자신들이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헤어지라니 너무 잔인하잖아요. 그러다가 결국은 전화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하더니 남자친구와 저의 교제를 강제로 파탄내버렸습니다. "이름 뭐 이런걸 떠나서, 자기 맘에 안들고, 집안이 별로란 이유로 말이에요."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선 물론, 조심해야되는 건 사실이지만, 좋은 사람이라면 귀천을 따져선 안된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다간 아예 외출을 못하게 막아버리시더라구요. 기가 막히지만, 그때 당시는 부모님의 그늘이나, 일종의 권력이 무서웠기 때문에 저항했다간 제가 더 힘들걸 알기에 저항 한번 조차 못했어요.

 

 설령 좋은 사람을 몰래 만나도, "당장 헤어져라." 의 반복. 지겨워서 결국은 한동안 남자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친구도 만들지 않았구요. 그러니까 이젠 "남자좀 만나라 애가 왜 그 모양이니??"

 

 What the Fxxk... 제가 만나는 남자들 다 헤어지라면서, 이제와서 다시 만나래요.

그래놓고, 만나면 또 집안이 맘에 안들고 인성머리가 모자를거 같다면서 멋대로 단정 지어버리고 헤어지라고 강제로 남의 관계 파탄내고 그게 즐거우신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화가 났지만, 말들이 통하지 않는 분들이라 꾹꾹 참았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참는 제가 멍청하네요.)

 

그러다가  인성이 쓰레기인 사람한테 잘못 걸려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경험도 있었지만 현재도 남자친구를 만나곤 있는데 "친구만으로 남거라, 집안이 어려운 사람하곤 만나선 절대로 안된다." 라는 말만 무한 반복중입니다. 이거야 이제 부모님 말을 아예 씹어버리면서 만나고 있으니 이건 고민이 되지 않지만, 이 고민도 고민이지만 무엇보다 큰 고민은 저희 가족이 저한테 대하는 태도 입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 드렸듯, 건강(학교에서 과로로 인해...)문제로 휴학을 했습니다. 근데, 해야되는 일이 있는데 제가 하는 일이 영 맘에 들지 않으시는지 자신들이 하라는 공무원 시험이나 운동을 다니라고 합니다. 물론, 운동을 해야 몸이 건강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자신들이 하라는대로 무작정 해야되는건 너무 일방적이지 않나요..? 자신이 맞지 않는 운동이면, 그건 안하는 것만 못하다는 말도 있다고 하는데... 그리고, 자신들이 하라는 대로 해야만 만족... 은 아니고, 절대 불만족이죠. 뭘 해도 아니꼬와하시구요.

 작년 8월 말에 인맥을 통해서 전시회 제안이 왔었는데(제가 다니는 학교 미대학생들하고 같이. 물론, 팀으로 말고 전 개인전으로.) 그때 밥이나 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열심히 마무리 지어서 준비를 하려던 때에.. "그런거 할 시간에 공부나 좀 해라, 그딴 쓸모없는거 해서 뭐하게."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찌됐건 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추석 연휴때도 그거만 열심히 준비했고, 첫 타자로 참여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이후에 휴식기를 가지려던 찰나에 무한레파토리의 반복... 저만 이렇게 되네요.

 

여기서 이제 본격적으로 친오빠 이야기를 하자면 저하고 1살차이나는 연년생입니다. 현재는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특징은 개념이 없습니다. 왜 개념이 없는가 하면요. 많이 먹는걸 떠나서. 저는, 힘들어하면서 끙끙 앓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그러다 가끔 뭔가를 먹어야겠다 싶으면... 모두 친오빠가 다 먹어치워버립니다. 대략 1달전즘엔, 제가 견과 소량 섭취를 위해 하루견과(10봉) 1만원을 직접 주고 구매했고, 잠깐 다른걸 하고 있는 사이, 그 하루에 6봉지(6000원어치)를 모두 먹어치워버린겁니다.

 

 견과류라는게 원래 많이 먹으면 그게 전부 지방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줌만 먹어도 충분하단 뜻에서 하루견과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걸 다먹었다는게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제가 뭔가먹으려고 사다놓으면 그걸 또 다 먹습니다. 제가 먹을 거 하나도 남김없이요. 미안하단 말 한마디 조차 없고, 먹은건 그자리에 속옷 벗어두면 그자리에. 화장실 사용같은 경우엔 휴지가 다 젖을정도로. 화장실 부스 문도 안닫고 시설 자체를 초토화시킬 정도로 쓰고.. 전에는 쓸 수 없게 망가뜨려놓고, 치우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는 싸가지 없는 행동까지... 이 정도로 개념이 없습니다.

 

 이 오빠가 경찰공무원 준비 하나의 이름아래에 부모님의 관심을 모두 받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의 자식이니 질투가 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저 관심을 못받아서 어리광을 부릴만큼의 나이는 지났습니다. 관심보단 격려를 원할 뿐이죠.) 

 그렇다보니 제가 모든 집안일(청소, 빨래, 설거지 등등 모든 집안의 잡일들)은 제가 다 떠맡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픈 제가요. (지금도, 갑자기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입니다.) 몸도 마음도 휴학상태에서 더 상해서 뼈 밖에 안남을 정도로...  주변사람들로 부터 환자보다 더 아파보여서 걱정된다는 소리도 요즘 많이 듣습니다..

 

 부모님이 맞벌이니까 집안일에 모두 신경쓸 수 없다는 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힘드신거 누구보다 잘 알구요.

(얼마 전엔 슬픈 소식이 있다보니 마음고생이 심하셨던 특히, 저희 어머니한테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제가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주시는 용돈 그 용돈 아끼고자 제가 먹고싶은 것이라던가 제가 사고 싶은 것도 안사고, 오히려 요즘은 먹을 걸 더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돈 아껴서 나중에 중요한데 쓰려구요.

 반면, 친오빠는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있다보니 돈을 막 씁니다. 그리고, 집에선 공무원 시험준비를 핑계로 아침부터 새벽까지 컴퓨터를 합니다.

 

그것도 게.임.을.요.

 

 이거... 지금 경찰공무원 준비를 하는 사람의 태도가 맞나요?

지금은, 또 불합격했으니 이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집에선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하는데. ㅋ

제가 봤을 때 이 오빠는 100% 컴퓨터가 인생의 발목을 잡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지금 저 짓을 하는건가요?

그래서, 오빠가 하도 걱정이 되니까. 부모님한테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래선, 안될텐데 한마디 좀 해줘라 했더니 돌아온 대답은 냉랭했습니다.

 

 "재수없는 소리하지말고, 너도 그따위 소리 할 시간에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해라. 친오빠는 너보다 자기 관리 잘 한단다."

 

 실드 쩌네요. X발. (욕해서 죄송합니다. 너무 욱해서 그랬던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제가 엉망으로 만들거나, 무엇을 해놨다면 다른 사람이 쓸 수 있게 그리고, 남들에게 절대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몸이 많이 상하더라도 그거 신경 안쓰고, 집안일도 제가 도맡아서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저렇게 게임만 하는 애가 뭐가 좋다고 저렇게 감싸고 도는걸까요. 집에 CCTV를 달고싶을 정도로, 그놈의 실체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네 아들이 지금 정신 못차리고 있다 제발 좀 어떻게 해달라고'

 

 물론, 이건 마음의 소리지만... 언제는, 제가 울면서 발악까지 했는데 그때 뿐이였어요. 오빠 실드 쳐주는건 똑같았어요 ^^  집에서 밤에 컴퓨터 게임하다가 어머니한테 걸려서 혼나는데 오히려 잘못했다기 보단 생색을 내더라구요

 

 " 아 나 맨날 나가서 공부하고 오는데 집에서 컴퓨터 게임하는데 뭔 상관이냐" 라고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어이가 없어서. 부모님한테 말하는 꼬라지하고는;;

충격이죠 저한텐. 저는 부모님을 무서워하다보니 말하더라도 제가 져주거든요.

다들 한 성깔하는 사람들이라서. 아쉬울때마다 가족 단체 텔레그램에 "엄마 나 용돈좀 주세요" 어머니가 알았다고 하면 "ㅇㅇ"... 이거 뭐하자는 겁니까? 엄마한테 ㅇㅇ라뇨. 저도 엄마한테 한번도 ㅇㅇ이라고 써본적 없는데 저렇게 말해도 되는겁니까?

 

저는 용돈 달란 소리 안합니다. 왜냐면 제가 정말 필요할때 아니면 왠만해선 돈을 잘 안써요.

어떻게든 돈 아끼겠다고 제 밥값이랑 요금 줄여나갈려고 피터지게 노력하고, 주먹밥이나 컵라면등 간단하게 천원이나 싼거 먹고 다니는데, 친오빠란 사람은, 자기 먹을거먹고, 남한테 바라기나 하고... 이게 태도가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와중에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부모님은 친오빠를 감싸기만 바쁘네요. 아 그리고 추가로 덧붙이자면, 제가 돈을 가끔 많이 써서 먹을걸 여러개 사오면, 자기 것 무조건 달라고합니다.

 가끔 꼴랑 천원짜리 먹을거 사오는 주제에 저한텐 몇 만원짜리를 얻어먹길 바라는거죠. 옛날 어릴적에 어머니가 한 말씀이 생각나네요. "사람은 베풀면서 살아야된다" 라는 말이요.

 

 인성이 저 따위인데 누굴 베풀겠나요.

(그렇다고 저도 잘 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그러다가 폭발해서 제가 결국 하소연을 했죠 

(물론, 제가 희망의 전화나 자살예방 관련된 자료 찾은거에 대해선 일절 말 안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오빠가 태어난지 1년즘 되서 널 가지게 되었는데, 그때 관심을 못줘서 이제서라도 챙겨주는 것이니까 너가 오빠 시험 합격할때까지만이라도 참아주거라."

 

 그리고 제가 반박했죠. 저 학교 다닐땐 집안일 누가해요?
"당연히 네가 해야지. 오빠 합격할때까지"

 

 욕은 이제 이걸로 마지막으로 쓸게요.  

 

 ㅈ까라고 해.

 

 제가 화난 이유는 복합적으로 있지만, 지금 말하는 것 이전에 친척한테, 가족들에 대한 고민상담을 했는데, 부모님을 모욕한 패륜아로 전락해버린게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중간자 역할을 하셨던 친척이 저한테 하신 말이 "넌 부모님 얼굴에 먹칠을 했어" 그것도 친척이 가르치는 제자들과 아버지앞에서...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힘든 일 있으면 말하라며... 말도 안돼...

 

 그러다 그곳도 결국 그만두고 폭발해서 이런 일까지 있었는데 이래도, 오빠만 감싸도 돌건지 말했어요. 그래도 참아달라는건 똑같더군요. 제가 복학해서 학업을 마칠 때의 경우는 전혀 생각안하구요. 제가 하는 일은 모두 사치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원하는 경우에 들어주시긴 해도. 하던지 말던지 아예 외면해버립니다. 제가 3월이 되면 서울에서 개인작가전 전시회가 있는데, 격려는 못해줄 망정 그런거 할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하고. 그리고 제가 얼마 전에 상을 당했거든요.

 

 장례식장에서 지켜야될 예의가 있는데 그 앞에서, "너 그림좀 작작그리고, 공부좀 해" 라는걸 엄마네 언니(=이모)한테서 들었습니다. 왜 제가 장례식장에서 그런걸 들어야되죠..

 제가 하고싶은거 하겠다는데 왜 저만 이런 소리를 들어야되죠.

그리고, 저 목도 조르면서 "이모, 힘 세지?" 하고 장난치셨던 어머니 동생(=다른 이모)도 그렇구요.

 

 상 중에 그러한 행위는 해선 안되는데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제가 다른 사람이 제 몸에 손대면 극도로 싫어하거든요. 과거 학생시절 한 친구로 인해서 교통사고(거의 뺑소니 수준으로.)로 육체적으로 다치진 않았지만 덕분에 여자를 싫어하고 혐오하게 되는...(여자가 여자를 싫어하는게 좀 웃기긴하지만) 계기가 되었는데, 제 몸에 손대는게 정말 역겹더라구요.

 

 그리고, (어제일이네요.) 집에가는 길에 막내이모네 차를 타고, 집에가는 길에 "익명(이)는 전시회랑 이런거 하는거 보니 바쁘게 사는구나" 좋게 말해주셨는데 친오빠가 대뜸 " 백수새끼가 과로사해서 죽는다는데요 뭘." 하고 비웃는거에요. 그래서 참다못해서 머리를 잡아 뽑아버렸습니다.(진짜 뽑진 않았구요.)

 

 이후엔 이모들한테 저한테 어머니 일 안도와준다는 불효자식 취급받았습니다.

무슨 헛소리죠? 평소에도 어머니 바쁘시면 모든 집안일 (청소아주머니 오시는 매주 수요일 제외) 제가 도맡아서 합니다. 저도 사람이라 귀찮아서 잊어먹을 때도 있지만, 제가 100% 합니다. 그러고 크게 실망해선 지금은 말 한마디 조차안하고, 부모님이 터치할때마다 오히려 화를 내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화를 내면 안된다는거 아는데... 알면서도 그러게 되더라구요.

 

 항상 열심히 남들에게 피해안주고 배려하도록 노력하려는 저보단, 이기적이고 놀고먹고 날로 먹으려고만 하는 친오빠의 편을 더 많이 들어줍니다. 제가 하는 소리는 다 재수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구요. 아버지같은 경우 제가 반박하면 "북한 공산당 빨갱이 같은X"이란 소리와 함께 "앙물시러운 X" 중학교땐 나가서 죽어버리란 말까지 들었어요.

 

 실제 저의 모든 사연을 풀면 지금 분량에도 훨씬 모자르지만 그래도, 제가 힘들어하는 사연들 중심으로 해서 적었습니다.

제가 의문이 드는 건. 남자친구(결혼이 아닌 연애)를 만나는데, 귀천(집안)이 필요한가요?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돈을 뜯거나 사기를 치거나 또는 인간성이 쓰레기같은... 사람을 제외)

 

 전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물론, 결혼이라면 현실적인 측면을 따져야되긴합니다만. 그래도 무엇보다 인성과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두 번째론 제가 생활을 하는데 방해 될 정도로 간섭을 하고 계신 부모님... (현재진행형)

복학하면 이제 졸업까지 휴학없이 쭉 학업 마치려고 하는데 그 때도, 집에 늦게들어가고 그럴 일들이 빈번할텐데 간섭으로 인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할까봐 걱정이고, 학과 친구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계속 받는건 아닌지... 아예 이젠 모든 행동을 하는것에 대해 허락받아야되는건지 걱정도 되요.

 

 집안일도 이제 휴학때만큼 못도와줄텐데 이런 와중에도 계속 무조건 저한테 맡기시는 것도 문제인거 같아요.

 

 세 번째, 버르장머리없고, 사람들 앞에서 절 꼭 망신주는 친오빠(feat.실드치는 부모님)

나중에 취업이후가 걱정되요. 지금 상태도 두 번째처럼 현재 진행형인데, 아무리 그래도 가족이라 걱정되는건 마찬가지인데... 개념없이 저를 꼭 힘들게 합니다. 저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실제로, 희망의 전화랑 자살예방센터까지 상담했을 정도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부모님은 친오빠의 실드를 단단하게 쳐주죠. 저는 실제 자살도 시도하려다가도 용기조차 없어서,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지만, 매일 새벽이 되면 혼자서 숨죽이고 몸이 아파도 웁니다. 미친듯이 울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끼어들면서 "백수새끼가 과로사한대요" 라는 말을 비꼬면서 절 쳐다보며 말합니다. 물론, 나쁜말로 저도 백수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친오빠가 취업한건 아니잖아요? 따지고 보면 둘다 같잖아요. 전 자기개발에 더 투자해서, 거기에 대해서 경험을 더 쌓는걸 중요 시 하는 편인데. 누가 더 나은걸까요.

 

 저한텐 사람들이 비아냥을. 친오빠에겐 부러움과 선망을. 그리고 그의 허세.

 

 마지막으로, 몇개 묶어서

 제가 패륜아 입니까?

우울증이란게 과연 사치일까요?

 북한 빨갱이놈이라고 들을 정도로 제가 나쁜 사람인가요?

 

부모님이 너무 바쁘고 힘드실 때 집안일 제가 대신 다 하구요.

(앞에서 언급했듯, 매주 수요일은 청소아주머니 오시니까 제외)

 

 앞에서 친척한테 상담했다가 들은 패륜아. 부모님의 얼굴에 먹칠했다. 라고 주장.

 

이게 과연 제가 들어야되는 말일까요? 물론, 친척한테 모든 걸 이야기하고, 헐뜯으면서 사생활을 말해버린 저도 문제가 없다곤 말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인정합니다. 그러나, 제가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이 고민이 정말 심각해서 말한 부분인데 그게 패륜아라니... 이거 물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우울증에 제가 걸렸는지 의심이 들었는데.

 " 야, 너같은 애가 우울증은 무슨 그건 나약한 XX들이나 걸리는거라고"

(제가 기억하는 말. 아버지가 했던 말.) 아니, 사람이 살다보면 걸릴수도 있잖아요.

의지로도 극복할 수 있고. 심하면 약물 처방이 있긴하지만... 저는 항상 우울하거나 죽고싶을때마다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그동안 행복했던 순간을 항상 떠올려요. 그리고, 우울한 감정을 이겨냅니다. 그런데, 그것도 아버지한테 제가 이런 소리를 들어야되나요?

 

 마지막으로, 사람이 살다보면... 자신과 다른 의견이 가진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의견이 무조건 잘못됐고, 제가 그에 대해 반박을 하면 "북한공산당 빨갱이XX처럼 뭐가 그렇게 말이 많아!" "니 생각 근본부터가 잘못됐다!"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일방적으로 듣기만하구요.

 이게 무슨 쌍방향 소통이고 행복한 가족입니까. 포장된 말 속에서 전 이미 수 십번도 가족들의 날카로운 말에 찔려 죽은지도 오래고, 그래도 가족이니까 항상 믿어왔는데 말이에요.

 

 글이 너무 길어서 제가 조금 정리를 했는데 조금 두서가 없어보이긴하지만,

그래도 꼭 한번 읽어보시고, 의견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할지 조언을 주셔도 괜찮습니다.

 오늘도 힘들게 새벽까지 울면서 힘들게 글을 쓰고 갑니다.

 

 (악플, 공격적인 댓글은 하지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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