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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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3 07:55
조회 82 |추천 1
나는 죽고싶으면서도 죽고싶지 않았다.
내이야기를 하고싶다.한번도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그게 내가 이이야기를 하는이유이다.
나는쭉정이다.
우리가족은 총 4명이다.똑똑한 엄마, 그리고 언니.아빠.
나.
나는 멍청하다.
엄마는 곧잘 화낸다.
나는 곧잘 맞는다.
초등학생이였던 적이 있었다.사실 기억이 잘나지않는다.나는 곧잘맞았다.가족들한테.
아빠의 사업이 망했다.
식사중에 물컵을 잡았다고 발로차였다. 아팠다.친구한테 말했다.친구가 소문을 냈다. 나는 다시 말하지 않았다.
우리집은 6층이였다.
잘못을 하면 아빠가 나를 쫒아냈다.
나는 잠옷바람으로 쫒겨나여했다.
....
내편은 어디에도 없었다.나는 그렇게 생각했다.왜냐면 그랬기때문에.
팔이 성한적이 없었다.언니랑 싸웠기때문이다.
부모님이 화냈다.맞았다.일기에 도망가고 싶다고 써서 혼났다.
꽤 많이 맞으면 발작했다.잘못했다고 빌었다.엄마는 그짓거리좀 하지말라면서 나를 더 때렸다.
혹시 이게 꿈이고 현실은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다.
상상일뿐이였다.
중학생이였다.더이상 공부를 하지않았다.친구도 사귀지 않는다.대신 그림을 그리기로했다.
모르는애들이 내공책을 봤다.죽고싶었다.
상담실에서 선생님이 불렀다.자살수치가 높고 우울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나는 상담실이 싫었다.
노란색 공책에 나에대한 기록을 남기는것이 싫었다.
여자가 좋다.당연한 감정이다.가끔 내가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곧바로 그만뒀다.
나는 겁쟁이다.
나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다.말을 할곳도 없었다. 이나이먹도록 괜찮은 찬구하나도 못사궜다.
나는 찌질이다.언니가 나를 왕따라 말해도 나는 아무말할수없었다.언니같은거 머리속에서 몇백번씩 죽여보았다.아빠도 몇백번씩,엄마는 수천번씩.
친구같은거 사귀고 싶지않았다.
엄마는 술버릇이있다.
나의 목을 조르는것이다.
중학교 3학년때.나는 경찰에 신고했다.아빠를.
아빠에게 혼났다.집으로 경찰이 왔다.아빠가 노트북을 부셨다.엄마에게 반항했다. 엄마를 밀쳤다. 엄마가 충격받은얼굴로 나를 보고있었다.그걸 보고 꼴좋다 생각했다.
고등학생이 되었다.농고로 진학하였다.
엄마가 반대했다.엄마에게 반항했다.
기숙사로 갔다.
난생처음 장학금을 타왔다. 엄마가 좋아했다.엄마가 싫으면서 좋았다.
내가 중학교때 이상했다고 했다.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어봤다.
처음으로 공부를 하고
처음으로 괜찮은척을 했다.
남자도 사귀어 보고.
고백도 받아보았다.
번호도 따였다.
....그치만 아무도 내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것같았다.
아무도..내이야기에 관심같은거 없을것이다.
나는.....내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그냥....한번쯤 내뱉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