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ㅠ 토,일 몸살이 심하게 걸려서 휴일 이틀을 날려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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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정동진 갔다가 죽을뻔한 일
음... 2011년 11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전부터 막차타고 새벽바다와 일출을 보는게 꿈이었지만 이래저래 일에 치이고 하다보니 못갔었
습니다.
그러다가 무슨 정신인지 가야겠다는 생각에 급히 예매를 하고 떠났습니다.
도착하니 약 새벽5시쯤? 되더라구요. 가보신분은 알겠지만 기차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걸어내려가
면 터널로 들어가야 바다가 나옵니다.
처음엔 바다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걸었습니다. 사람들도 꽤 있었고 가로등도 있었고 해서 끝
까지 걸어갔죠.
그리곤 편의점에서 따듯한 커피를 산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왼쪽에는 뭐가 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왼쪽을 봤습니다.
(아.. 지금은 레일바이크가 생겨서 지형이 그때와는 많이 변했더군요...)
음.. 가로등의 위치를 설명하자면 □■□ 이런식으로 가까운곳에 가로등이 있고 그 사이는 깜깜하고
다시 저 넘어는 가로등이 있었습니다.
슬쩍 보니 아까 기차를 같이 타고온 중딩무리들도 놀고 있었고(얘넨 뭔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에서
온건지..) 저 넘어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놀고 있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막 손짓하고 하면서
그래서... 아 저쪽에 길이 있나보구나 하고 하늘에 별 보면서 슬슬 걸어 갔습니다.
뭐 어둡고 길이 험하긴 해도 하늘에 별떠있는거 보고 걸으니 좋더라구요.
근데 점점 길이 경사가 지는겁니다. 오른쪽발이 자꾸 밑으로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아 뭐 길이 이따위야' 하고 휴대폰으로 플레시를 켜서 바닥을 비췄습니다.
근데 그순간 물이 발있는 쪽으로 확! 하고 들어오더군요.
깜짝놀라서 얼른 뒤쪽으로 물러섰습니다. 그리고는 앞쪽으로 길을 비춰보니까 길이 있기는 있는데
어른이 옆으로만 갈수있는 정도의 넓이?
그정도에 반도 안되는 길이 있더라구요. 사실상 길이 없는거죠..
그래서 뭔가 흠칫해서... 앞쪽을 봤는데... 아까 분명히 재밌게 놀고있던 가족들이 하나도 안보이더
라구요...
저쪽에 계단이 있어서 위로 올라갔나 했는데 계단 바로 위에는 철로 라서 문을 잠궈놨더라구요...
순간 어리둥절 하고 무섭기도해서 부랴부랴 반대쪽으로 막 걸어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니 오뎅파시는 아주머니께서 계시더라구요.. 전 춥기도 하고해서 오뎅을 사먹으며
아주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 : '아줌마 저 방금 죽을뻔 했어요(냠냠)'
아줌마 : 왜?
니 : 방금 저쪽에는 뭐있나 해서 갔는데 &(*)&()%&%)%(*....(중략)
아줌마 : 어우.. 큰일 날뻔했네... 저기 절대로 가지마...
나 : 왜용?(냠냠)
아줌마 : 저기가 사람이 제일 많이 죽은 곳이야...
와... 저 얘기 듣는 순간 진짜 온몸에 소름이.... 그럼 이쪽으로 손짓하고 지들끼리 뛰어놀고 했던 가
족이 다 귀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진짜 순간 멘붕이었습니다..-ㅁ- 어머니께서 전에 주신 부적때문에 산건가 싶기도 하구요..-ㅁ-...
아무튼... 밤바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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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삼촌
나는 어릴적 엄마 아빠와 헤어져 살았다.
그 이유는 할머니께서 내가 크게 될려면 부모와 떨어져 부모를 그리워하며 자라야 한다며 고집을
부렸기 때문이었다.
부모님께서는 그런 할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나를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맏겼고 나를 실제로 돌본
것은 당시아직 장가를 가지 않은 삼촌이었다.
삼촌은 정말 정성을 다해 나를 돌보았고 내가 5살이 되어 다시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이후에도 일
주일에 한번씩 나를 찾아왔을 정도로 나에게 잘해주었다.
나는 그런 삼촌을 최고삼촌이라고 부르곤 하며 아버지 어머니보다도 더 삼촌을 좋아하며 따르곤
했다.
그렇게 삼촌은 나에게는 부모이상으로 큰 존재였다. 그런 최고삼촌은 30대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삼촌은 공장에서 일을 하셨는데 동료의 부주의로 인해 오작동 된 기계로 인해서 목
숨을 잃었다고 했다.
나는 그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정말로 많이 울었다. 그때 내가 얼마나 울었던지 삼촌의 아버지는
나에게 너 때문에 홍수가 날지도 모르겠다고 하셨을 정도로 울어댔다.
삼촌의 장례식 마지막 날 삼촌은 내 꿈에 나타났었는데 나는 삼촌을 부르며 삼촌에게 안겼다. 삼촌
은 언제나 처럼 나를 번쩍 들어 안은 채 나를 쳐다보았다.
어딘지 모르게 조금 슬퍼보이는 삼촌은 나를 내려놓고 이제 가야된다며 몸을 돌려 빠르게 사라졌
고 나는 또 꿈속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내 울음에도 삼촌은 매정하게 걸음을 옮겨 내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그렇게 삼촌이 돌아가시고 다시 십년이 흘렀을 때 였다.
여름에 벌초를 위해 아버지와 함께 내려간 나는 아버지와 함께 예초기를 돌렸고 벌초가 끝난 후 짧
게 제를 올리고 술을 조금 한 후 무덤근처에 누워 낮잠을 청했었다.
그 때 나는 굉장히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의 내용은 이러했다.
나는 숲에서 길을 잃었고 여기저기를 헤메이다 계곡에 닿게 되었다.
그계곡은 물이 아주 맑았고 물 속에 물고기들이 훤히 비추어졌다. 그 물고기들은 수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거의 물반 고기 반인 정도였다.
나는 그 물고기들을 잡기위해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에 들어가 고기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기들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나는 고기들을 따라서 점점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물고기를 따라 들어가다 보니 어느새 물은 내 가슴 까지 차 올라오는 높이의 수면이 되어있
었다.
내가 조금 위기감을 느끼고 물 밖으로 나가려는데 무언가가 나를 끌어당겼다.
무엇인가 하여 물 속을 들여다보니 기괴하게도 눈과 코가 없이 입만 달린 사람들이 내 발목을 잡고
끌어당기고있었다.
겁이 덜컥 난 내가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자 그것들도 입을 벌려 똑같이 비명을 질렀는데 그 모습이
매우 징그러웠다.
그때였다. 계곡 건너편에서 최고삼촌이 뛰어와 헤엄쳐 들어오면서 나를 밀쳐냈다.
그 입만 달린 기괴한 사람들은 나를 포기하고 온통 삼촌에게 몰려들었는데 삼촌은 웃으면서 나에
게 가라는 손짓을 했다.
그러고 나서 내가 잠에서 깼을 때 나는 아버지와 내 주위에 죽어있는 뱀을 볼 수 있었다.
놀란 나는 아버지를 깨웠고 아버지 역시 뱀을 보고는 저건 살모사라며 놀라시고는 위함할 뻔 했다
고 하셨다.
나는 아버지에게 꿈에 대해 말했고 아버지는 니 삼촌이 우리를 살렸다며 삼촌의 묘지에 향을 피우
고 고맙다고 하셨다. 나 역시 삼촌에게 절을 올렸다.
산소에서 내려오는 내내 나는 삼촌에 대해 생각했고 이 신기한 일을 통해 삼촌이 더욱 그리웠다.
삼촌은 언제까지나 최고삼촌으로 나한테는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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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저의 트라우마
제가 7살때까지 저희 가족은 형편이 좋지못해 반지하방에 살았습니다.
낡은 주택 밑에있는 반지하방이여서 매년 장마때면 방으로 들어오는 물을 퍼내기 일쑤였고
방안에 대,소변기가없어 건물주가 반지하방 사는사람들 공용으로 쓰라고 마당에 만든 한칸짜리 화장실을 사용 해야만했던..
여튼 그런 최악의 환경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었죠ㅎㅎ
어쨌든 제가 6살?7살때였습니다. 때는 여름이였고 아버지는 출장을 가서 집에 없었습니다.
제가 워낙 더위를 많이타서 방 상단에 있는 작은 창문을 살짝열고 선풍기를 틀은채 저와 엄마, 그리고 동생 3명이 잠에 들었죠.
반지하방 살아 보신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창문을 열면 지나가는 사람들 발이 보입니다. 딱 복숭아뼈높이 정도의 사람 발이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죠.
하지만 창문에 쇠창살도있고 사람이 들어오기엔 너무도 좁은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늘그랬듯이 창문을 열고 잠에 들었구요.
여튼 그렇게 뚜벅뚜벅 사람들 발소리를 자장가삼아 잠에들었고 어둠이 깊어질수록 발소리는 들리지않고 점점 고요한 가로등 불빛만이 남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엄마가 제 손을 꽉 잡아 잠에서 깼습니다.
엄마는 완전 사색이 되서 아무말도 못하고 창문쪽만 바라보고있고 저도 왜그러지 하고 창문쪽을 바라보니
가로등 불빛 사이로 왠 남자가 엎드려서 저희 집을 지켜보고있는겁니다..;;
아직도 그 어둠속 빨간 가로등 불빛과함께 창살 사이로 우리 가족을 지켜보던 눈빛은.. 지금 생각해도 짜증이 나네요ㅎ
옆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잠든 어린 동생을 뒤로하고 완전히 굳어버린 저와 엄마.. 그대로 한 5-10초 지났을까 엄마가 겨우 입을 땠습니다.
" 여..여보... 빨리 여기좀 와봐 "
나름 아빠가 있는것처럼 연기를 하긴했지만... 사실 그 남자가 언제부터 우리집을 지켜봤던건지도 모르는거고;
아무 미동도 없이 계속해서 우리집을 지켜보더라구요.
다시 우리 엄마가 "누구세요..?" 라고 물었고 그 남자가 쓱 일어나더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제서야 조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엄마는 바들바들 떨고있었고 저는 그때까지도 아무말도못하고 엄마손만 붙잡고있었습니다.
엄마가 경찰에 신고해야겠며 전화수화기를 들고 112를 누르고있는데 반지하로 내려오는 계단쪽에서 "터벅...터벅..." 사람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반투명유리로된 가정집문... 대충 무슨느낌인지 아시나요?
반투명유리로 살짝 울룩불룩하게되서.. 밖에 사람이 서있으면 형체는 보이지만 누군지 알아볼수없는 그런 문입니다.
방문턱에서 고개를 빼면 일자로된 통로와 부엌이있고 그 끝에는 방으로 들어오는 문이있는데 그 반투명 유리로된 문앞에
사람이서있는 형상이 보이는겁니다. 때마침 집주인이 각각 반지하방 문앞에 센서등을 달아준지가 얼마안됬을때라..
엄마와 저, 동생밖에없는 집문앞에 센서등이 켜지며 사람이 하나 서있는 그 느낌이란... 센서등이 그렇게 원망스러울줄이야..
112와 연결된 엄마는 막 울면서 신고하고.. 저희 엄마가 그렇게 욕을 잘하는분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저도 "도둑이야! " "살려주세요" 를 목청껏 외치고있는데 문이 덜컹덜컹하면서 열쇠구멍을 쑤시는 소리가 들리고 정말 미치는줄알았습니다.
다행히도 옆집에서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인기척이 났었는지 그 남자가 후다닥 도망갔고 그러고 경찰이 오면서 상황은 종료됬습니다.
20년전일이라... 지금처럼 CCTV가 많이 있는것도 아니고.. 워낙 작은 동네였어서 도둑은 못잡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엄마와 저의 꿈에선 계속 이 일이 반복됬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엄마와 저 둘다 잠들면 꿈에서 이 스토리가 그대로 전개됬고 반투명유리로된문이 계속 덜컹덜컹거려 온몸으로 막기위해 달려가면
문너머에서 손이 튀어나와 반투명유리가 깨지면서 잠에 깨는...
1년동안 계속해서 이런 꿈이 반복되고 도저히 그때의 그 끔찍했던 기억때문에 이집에서 못살겠다며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처음에는 6층짜리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저는 그후로 좀 괜찮아졌지만 엄마는 그래도 많이 불안했던 모양입니다.
반지하방에 살때처럼 잦은 악몽을 꾸진않았지만 여전히 불안해하셨고 결국 그러고 또 1년만에 11층 아파트로. 또 2년후에 18층 아파트으로...
계속해서 아파트 층수가 높은곳으로 이사를 갔고 제가 중학생쯤 되었을때? 그러니 한 7-8년 지났죠? 그제서야 엄마도 악몽을 꾸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족들 or 친구분들끼리 이야기하다가 무의식중에 이러한 도둑들을뻔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날밤은 우황청심환 없이는 잠 못드시네요
그래서 엄마앞에선 이때 얘기를 전 절대하지않고 그냥 친구들끼리나 이렇게 온라인에서는 이런얘기해도 아무렇지않지만..
반투명유리로 된 가정집문에 대한 거부감은 아직까지 있더라구요. 아무리 제가 가진돈이 적어도 자취방구할때 반지하는 처다보지도않습니다.
그때 그 문앞에 도둑이서있던 실루엣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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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이야기
우리 집안 식구들은 다 개신교도인데,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된 계기가 거의 코미디 수준이다.
우리 엄마가 시집도 오기 전인..그러니까 아빠가 갓 스물 정도 되었을 때 할머니가 이유가 없이 온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병원에 다녀봐도 의사들은 모두 아플 이유가 없다고만 했고, 할머니는 아파 죽어가며 시
름시름 앓았다.
그러다가 지인 분 소개로 점집을 찾게 되었는데 할머니가 아픈 이유인즉슨 '신통' 이라고 했다.
신내림을 받아야 하며 받지 않고 버틴다고 해도 어차피 할머니 딸이나 손녀가 받아야 한다고 했다.
보통 그러면 망연자실하거나 신내림을 받거나 할법도 한데, 정말 무지하게 기가 쎈 우리 할머니
는..
'그럼 이왕 신받을꺼 제일 큰 신 받지' 라고 생각하시며 그 당신 제일 큰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를 다니게 되셨다-_-
물론 그 뒤로 신통은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가 시집을 왔는데..할머니의 시집살이가 거의 고문 수준이었다고 했다.(교회를 다녀도
사람의 성품은 쉽게 변하지 않는가 보다..)
어딜가든 뭘하든 우리 엄마를 들들 볶다못해 죽고싶을만큼 괴롭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별 것 아
니었다. 그냥 전라도 사람이라서?
(지금은 엄청 고부간의 사이가 좋다. 이렇게 되기 까지 근 30년이 걸렸다..ㅠㅠ)
그렇게 괴롭히는 우리 할머니도 우리 엄마에게 뭐든걸 허용해 주는때가 있었으니, 바로 교회갈
때!!
그래서 엄마는 할머니의 괴롭힘을 피해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
뭐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서 나가는건 아니었으므로 근 10년을 다니면서 예배 내내 잠만 자다가 왔
다고 한다.
특히 기도원을 갈때는 적게는 1박2일 많게는 4박5일 정도 프리하였기 때문에 1년에 1~2번 내지는
기도원 집회도 다녀왔다고 한다.
당연히 기도가 뭐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몰랐고, 산속에서 아줌마들이랑 놀다 오는 수준이었다.
내가 10살 때, 그 때도 할머니를 피해 교회를 갔던 엄마는 기도굴에 들어갔다가 하나님을 만났다.
일명 성령세례.
보통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우리 엄마는 엄청 강하게 만났다.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까지
했다고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너무 종교적이 되니까 생략.
암튼 그렇게 영적인 세계에 눈을 뜬 우리 엄마는 이상한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 것들로 인해 한참동안 동네에서 귀신들린 여자, 또는 미친 여자 소리를 들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일 몇가지를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엄마가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옆집 아줌마를 만났다.
엄마는 'xx엄마~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을 뿐인데, 그 아줌마께서 엄마 얼굴을 보더니..
'oo엄마 얼굴 보니까 하나님이 정말 계시나봐. 나도 교회 다녀야 겠어.' 이러면서 스스로 교회를 나
가더란다.
그리고 이상하게 엄마는 피곤하면서도 한동안 새벽 4시에 잠에서 깨어 기도를 하고 있더란다.
기도 중에 환상을 보는 일이 종종 있는데 환상 속에서 어떤 집 대문들을 자꾸 보여준다고 했다.
이상하게 여겨 그 다음날 그 집을 찾아가면 집주인이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를 보고 교회를 가고 싶
다고 데려가라고 한다거나,
음식까지 준비해 놓고 기다리면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어떤 날, 또 새벽에 환상을 보는데 나랑 같은 반 친구 집 앞에서
어떤 소복입은 여자가 소쿠리에서 이상한 씨(일명 가라지?)같은걸 뿌리는 장면을 봤다고 했다.
뭔가 싶어 그냥 넘겼는데 그 다음 날 새벽에 또 같은 환상을 보았다. 3일 째 같은 환상을 보자 엄마
는 이상하게 여겨서
내 친구네 집에 가서 그 아줌마에게 꿈 이야기를 했더란다.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엄마한테 소금을 뿌리면서 재수없는 이야기를 하려면 가라고 쫓아냈다고 했
다.
나중에 왜 그렇게까지 했냐고 물어봤더니 그 아줌마도 엄마가 환상을 보는 시간에 3일 째 똑같은
내용의 꿈을 꿨다고 했다. 소름...
결국 그 아줌마도 우리 엄마 따라서 교회를 나왔다.
암튼 원치 않게 전도왕이 된 우리 엄마였다..
환상 외에도 꿈을 그렇게나 자주 꾸는데, 누군가 죽는걸 예지하는 꿈이나 태몽은 아예 엄마 전문이다.
가끔 엄마가 아침밥 먹다가 아빠한테 오늘이나 내일 누구 찾아가 뵈야겠다고 하거나, 누구 돌아가
시겠다라고 하면 그 분은 일주일을 넘기기가 힘들다
(어르신들 위주긴 한데 가끔 젊은 사람 부르면서 그러면 진짜 무섭다..)
가장 무서웠던 건 엄마가 갑자기 새벽에 꿈자리가 정말 안좋다며 아랫집에 내려가 봐야 한다고 막
난리쳤을 때였다.
아랫집 아저씨가 술만 먹으면 개차반이 되는 사람이었는데 그걸 견디다 못한 부인이 자식을 데리
고 집을 나가서
아저씨 혼자 1년 넘게 살고 계셨을 때였다.
아무리 그래도 새벽 2~3시에 남의 집 문 두드리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서 아빠랑 내가 뜯어 말
리고 밤을 보냈는데,
결국 엄마는 그 밤 하나도 자지 못하고 경비아저씨 출근하자마자 대동하고 아침부터 아랫집을 찾
아갔다.
그런데 아랫집 아저씨 결국 ㅠㅠ 그 뒤로는 엄마가 꿈 이야기 하면 조금 무섭다.
특히 온 동네방네 사돈의 팔촌까지 태몽을 꿔주는데(그러면서 내 태몽을 안꿈-_-) 우리 엄마의 태
몽의 신기한 점은 출산과 낙태를 구별하는 태몽이다.
꿈속에 나오는 사람이 무언가 좋아보이는 물건을 받으면 거의 다 태몽인데..
태몽 중간에 뱀이 나오면 대부분 낙태를 하는 꿈이기 때문에 뱀태몽은 본인에게 되도록 말을 안한
다.
엄마가 작게 공장을 운영하시는데 공장에서 일하던 막내언니(내가 부르던 호칭)를 어느 날 가만히
불러 앉혔다.
'막내야, 이번에는 제발 지우지 말고 그냥 낳아라. 4번째는 너무 하잖아.'
듣고 있던 막내언니가 까무러치게 놀라가지고 말도 못하는 걸 봤다. 엄마의 말인즉슨 1년 반 사이
에 언니 뱀태몽을 3번이나 꿨다고..
이번에는 복숭아태몽을 꿨는데 뱀이 안나온걸 보니 니가 낳을때가 된 것 같아서 말하는 거라고 했
다.
언니가 아무한테도 말안하고(심지어 신랑한테도..) 몰래 낙태를 3번 했었는데 엄마가 맞추니 무서
워하며 일주일 넘게 출근도 안했었다..
나중에 사정 이야기 들어보니 막내언니가 중국인이었는데, 3년 살고 남편이랑 이혼할 생각이어서
계속 낙태 했었다고..ㄷㄷ
지금은 그 때 엄마가 태몽 꿔 준 딸래미 낳고 아주 잘 살고 있다.
태몽이야기 한가지 더..
엄마가 아는 분 태몽을 꿔줬는데..용이 될려다 만 뱀이 나왔다고 했다.
또 낙태꿈인가 싶어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있었는데 당사자가 5개월이 넘어가서 배가 나오고 주위
에 축하를 받는 걸 보니
잘못 꿨구나 싶어 본인도 좋아하며 꿈 이야기를 해줬다.
절에 다니시던 분이었는데 뱀꿈이 태몽 중에 좋은거라며 기뻐하셨다고 했다.
태몽값 준다고 거하게 쏜다는 걸 엄마가 출산 후에 밥이나 한번 사라며 극구 거절하셨다고 했다.
근데 그 분이...7개월 차에 양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뱃속의 태아가 기형아라 결국 낙태를 하셨
다고 한다..ㅠㅠ
엄마도 그 때 너무 속상해했던 기억이 난다..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지금도 가끔 기도 중에 환상을 보거나 꿈을 꾸는데,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은 사촌동생 일이었다.
사촌동생이 군대가기 전에 잠깐 알바 하겠다며 집에서 먼 곳이라 두 달 정도 숙식하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그 얘기를 듣더니 한사코 뜯어말리면서 못가게 하는 거였다.
그런데 지 엄마말도 안듣는 사촌동생이 외숙모 말을 듣나-_- 얘기안하고 몰래 가는 도중에 엄마가
어떻게 알았는지
사촌동생한테 막 전화해서 너 지금 안오면 니 친구 경찰서에 납치로 신고한다고..ㄷㄷ
우리 엄마가 너무 거품무니까 어이없는 사촌동생이 돌아오면서 친구한테 일단 못가겠다고 전화했
더니,
갑자기 사촌동생 친구가 돌변해서 욕하고 지랄발광을 하더란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촌동생 친구가 다단계에 끌어 들일려고 하는거였다고 했다.
다른 친구들을 몇 명 끌려가서 적게는 몇 백에서 몇 천 뜯기고 온 모양이었다.
엄마한테 그 때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기도하는 도중에 환상으로 사촌동생을 봤는데
사촌동생 주위에 뭔가 간사하게 생긴 입이 떠다니면서 사촌동생을 감언이설로 속이는 걸 봤다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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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생이 뭔지 알게된 ssul
제가 옛날 그니까 즉 막걸어다닐때 쯤 이야기입니다
그때 당시 집에 플라스틱으로된 바퀴달린 말을 타고놀았나봐요
근데 이상하게 제가 유아용 이불을 질질끌고 와선 말위에 올리곤 말을타고 놀았다고하네요
무슨 안장올리듯이 그래서 엄만 "어디서 그런걸 배웠지?" 이렇게 생각을하셨대요
근데 자꾸 말을탈때 이불로 안장을 올리는듯이 하니까 궁금한 어머니가 (제 이름입니다.)
"지원아 그런거 어디서 배웠어?"
이렇게 말하셨대요 그 순간 저는 어머니를 째려봤고
그다음부턴 절때 말을 타지않았다고 하네요 제가 장군인마냥...
그후 몇일후(여기가 진짜 시작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문을 열으시는걸 매우좋아하세요 걱정되게..
그날 할머니와 어머니가 집에 있으신데 어느 남자여자 두분이 저희집에 오시더니
"저기.. 밥좀 주실수있나요?" 생긴것을 보니 밥을 안먹어 힘이 없어보였대요
그래서 약4인분이 되는 밥을 줬는데 금방먹고 어머니께 감사합니다 그러더니 그랬데요
남자:당신 아들은 전생에 장군이였습니다.
어머니는 그냥 하는말인거 같아 피식 웃었데요
남자:당신의 아들은 정말 그 나라에 유명했던 장군이였습니다 하지만 자기 나라가보기에는 영웅
이지만 상대쪽은 큰적이였죠.(계속 그러더니)
남자:혹시 태어날때 얼굴에 칼자국 있으셨죠?
이랬데요 어머니는 자연분만을 안하셨거든요 그래서 배를가르는 중간에 살짝 제 눈꺼풀위에 칼자
국이 남은거같다 이러시더라고요
어머니:그래서요?
남자:그뜻은 전생에 칼로 사람을 많이 죽여서 그런겁니다 그 죄를 값기
위해 어릴때 고생을할껍니다 단 자기나라에는 영웅이기 때문에 커서 크게 될놈이다.
이렇게 말하곤 가셨다고하네요.
실제 제가 어릴때 부모님이 많이 다투셔서 초등학교때 이혼을 하셨어요 그말을 들은순간 소름
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절때 주작이 아니고요ㅠ 참... 제 전생은 장군이였을줄이야..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