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알바를 하는 친구를 통해
알게된 연하남,
3살차인데, 전 원래 연하 질색인데,
그 아인, 정말 과묵하고 말을 아낄줄 아는
듬직한 애였죠,
영화한번에 술 두번마시고,
우여곡절끝에 쑥쓰럼 많던 그 녀석이
저에게 사귀자고했구,
저도 이별한지 한 달 되었지만,
너무 외롭고 주변에 남자들이 꽤 있었다만,
풍요속에빈곤이랄까..
실속남이 안나타나는거죠,
저도 힘들고 외롭다보니,
술김에 받아들이고 사귀기로했답니다,
솔직히 그 아이를 대 낮에 만나본적은 없죠,
연하남 알바가 너무 늦게 끝났던거죠,
전 직딩이고 그 아인 서울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라,
사귀자고 하고서 단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하고
문자나 전화를 했지만,
항상 제가 하는 식이었고,
여기서 이미 눈치를 챈 상황이었는데,
워낙 말이없고,사귀는게 처음이라고 하니
내가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겠구나
싶어서 전 정말 충실했는데.. +_+ 뜨아..
전 연애 경험도 4번이나 되었찌만
그 아인 정말 순수하게도 여자를 한번 만나보지 못했다고하니-_ㅠㅠ
첨엔 엔조이로 한번 만나보자는 식의 만남이
사귀기로 시작한 이상 애한테 장난은 못 치겠고,
사귄다는 말에 너무 충실히 그 아이에게 앵겨버렸쬬,
솔직히 누나라서 너무철딱서니 없는 짓인가 싶기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애가 반응이 너무 미지근한거있져;;
결국,
누나 저 사실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뤄지기 힘든 사람이라 홧김에 누나를 사귄것 같아요
상처가 됬다면 미안해요 그냥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요
라는문자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보구서
뒷통수 제대로 맞아갖구,
정신이 안차려지내요
사귄지 3일?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웃겨요 너무.. 실소가 입에서 끊이질 않는.. 훗..
전 상처 안주려고 그랬던것이
더 우스운 상황이 되버리고
기분이 정말 멜랑꼴리한게
저걸 주겨 살려?
아오,,,
그래두 정 안주구 맘 안준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하지만,
어린놈한테 감정에 휘말려 심심풀이 땅콩이 된것 같아서
가슴이 너무 아픕니데이..ㅠㅠ
위로해주세여..
전 정말 처음 엔조이로 생각했지만 막상 사귈땐 진지했다구요 ㅠㅠ
역시.. 연하는 정말 아니올씨다네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