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의 푸념이예요...다들 비슷하시겠지만 유일하게 제 속을 말할 수 있는곳이 전 여기 이 헤다판 뿐이네요...
편한 친구에게 넋두리 하는거라 생각하고 반말로 쓸께요...
평소엔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어했던 내가 캄캄한 새벽에 눈을 떠. 그리곤 약속이라도 한듯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그렇게 나의 하루는 시작돼...
어제 마셧던 술때문에 머리는 지끈지끈, 속은 울렁거리고 가슴은 계속 두근대.
물한모금 마시고 지친몸을 이끌고 출근...
컴퓨터를 켜고 어김없이 들어오는 지금 내가 글을 쓰는 이곳..
몇번을 서성이고 글을 읽고 들어오지도 않는 일거리를 억지로 억지로 붙잡다 보면 점심...
밥도 안넘어가. 그래도 살아야 하잖아...억지로 몇숟가락 넣다보면 서러움에 눈물이 고여...꾸역꾸역 먹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장면을 내가 하더라...
그렇게 점심시간이 가고, 오후에도 오전과 별반 다를바없는 업무시간...
퇴근후엔 어김없이 술약속. 맨정신으론 아무것도 못하겠고..어정쩡하게 취하자니 익숙해진 너의 전화번호를 눌러 버릴꺼 같고...그래서 오늘도 들이 붓는다.
그렇게 비틀대며 집에 오면 다행이도 바로 뻗어...이걸 다행이라고 말을 해야하는 나도 참...
오늘은 일이 있어서 이제야 퇴근하고 들어왔어...그런데 오자마자 또 여기....옆에는 술...
나도 조금은 자야지....내일 또 힘든 하루를 버텨야 하는데...
아...바뀐게 하나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울컥거리며 흘러내리던 눈물이 이젠 시도때도 없이 그냥 흘러내려...정말 뜬금없이말야...
그냥 그러려니 하며 그냥 눈물을 닦아 내지도 않아...
난 지금 내가 너무도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