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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탈퇴하는 한국사람들

ㅇㅇ |2015.02.27 16:42
조회 11,721 |추천 14
"아, 너네 뽀뽀하는 사진을 내가 왜 봐야돼?""이런건 왜 자꾸 내 뉴스피드에 뜨는거지?""혹시 김부장이 이 글을 보고있지는 않겠지?"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해보셨을 겁니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동네에서 하루종일 오프라인에서 보는 친구들, 그러나 온라인에서 또 마주치게 되는 친구들. 어쩌면 나의 일상은 내내 친구들을 염탐하느라 끝나는지도 모릅니다. 정보의 바다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기보다, 친구들의 혹은 친구의 친구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고 정작 나의 일상에는 소홀하지 않으셨나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페이스북의 근원지인 미국에서 유저가 끊임없이 이탈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페이스북의 붐은 이제 아시아권 동남아권으로 넘어가 활발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페이스북을 그저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하는 사람과 그것들을 습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의 의미가 적잖이 왜곡되어 있는 요즘, 온/오프라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상적인 SNS 활용법은 무엇일까요? 

- 내가 관심있는 것과 전혀 관심없는 것에 대한 구분이 선행되어야 한다
페이스북의 이탈율이 증가하는 이유 중 결정적인 것이 바로 '관심 없는 것'들이 자꾸 노출되어 나를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보기 싫은 것들을 보고있다는 것, 어쩌면 많은 이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정보들만 혹은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보를 나누는 걸 보고 있다면? 적어도 당신의 시간이 헛되이 흘러가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HigtonBros] 

- '사회 관계망'에 대한 또다른 이해
앞서 언급한 대로, 늘 보던사람과 또 다시 온라인에서 마주친다는 것. 어쩌면 무시하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인터넷이 보편화되어 있는 세상에서 온라인은 새로운 인맥을 구축할 수 있는 제일 손쉬운 길이기도 합니다. 나와 비슷한 분야, 같은 관심사, 가까운 동네에 살고 있는 새로운 사람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게 온라인의 매력이 아닐까요? 적절한 예로 'oo동에 사는 사람들', 'oo을 좋아하는 사람들', 'oo유저의 모임'과 같이 나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같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야 말로 참된 사회 관계망일 것입니다.
- 맺고 끊음이 자유로워야 하는 것이 온라인이다
눈치만 빨라도 한국사회에선 살아가기 편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하루종일 적잖이 눈치를 보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까지 눈치보여 안받을 수 없는 친구요청, 탐탁치 않은 친구를 더이상 뉴스피드에서 보기싫음에도 불구하고 얽히고 설킨 관계 때문에 단칼에 끊지 못하는 친구. 이러한 사회 풍속에 따라 급기야 계정을 두개로 분리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Shae-Lee Shackleford] 
- 커뮤니티의 장벽이 너무 높다
난 이 분야에 관심도 많고 수준 높은 정보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카페나 커뮤니티에 들어가기위해 가입인사도 해야하고 등급을 올려달라고 비굴한 글까지 써야하다니, 빌어먹을 갑질은 대한항공만 하고 있는게 아니었단 생각 한번쯤 해보셨을겁니다. 순수한 정보 공유의 공간에서까지 계급이 나뉘고 준회원이라 글을 읽지도 쓰지도 나의 소중한 의견을 담은 작은 댓글하나까지 차단되는 한국의 커뮤니티 풍속도. 이런 절차들이 한국에서 토론문화가 자리잡지 못하는 결정적인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 내 이름을 걸고 사용하는 온라인 도구는 카카오톡이면 충분하지 않아?
일부 몰상식한 인터넷 사용자의 무분별한 언어 사용으로 우리 사회는 실명인증까지 해가며 온라인 활동을 합니다. 물론 실명을 걸고 활동하면 그런 부분들이 어느정도 차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이는 우리의 온라인 활동을 소극적으로 변하게 하는 계기일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나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인격체를 만들어 실생활과 다른 나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도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공간이 바로 온라인일 것입니다. 
최근 이러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에 따른 문제점들을 보완한 새로운 형식의 커뮤니티 집합체(www.tuttoroom.com)가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누구나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제한 없이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더욱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어떠한 장벽이나 절차가 존재하지 않아 더욱 쉬운 접근성 때문일수도 있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IT강국, 대한민국. 그 명성에 걸맞는 인터넷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출처 - 위키트리
추천수14
반대수1
베플123|2015.02.28 12:20
나도 페북관종들보기싫어서,홍보글 보기싫어서,이상한 개오글거리는 영상들,본문 그대로 너네가 뽀뽀하는걸 내가왜 봐야하는지 이런이유땜에 탈퇴하고 앱도다삭제해버림 인스타도ㅋㅋ 유일한 연락이 카톡하나남앗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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