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애들에게 눈높다고 구박받는 고등학교 여학생임..
근데 최근 내가 미친년이었다는걸 깨달음
우선 내이상형은 적당히 하얀,여드름없는 피부에 무쌍이거나 속쌍인 좀 찢어진?눈 키는 180이상에 손발크고 무엇보다 웃는게 이쁜 사람 츤데레 이정도임..
왕자님도아니고 다들 보고 미친년이라고 욕할거 암..내주제에..ㅎ..바라는것도 많네
나는 못생겼다는 말을 듣진않지만 그렇다고 예쁘단 말도 못듣고 사는 정말 평범한 여학생임..
그냥 애들이 예의상 귀엽다고 개다루듯 다루는거 빼고는 정말 평범함...(왕따아니에요ㅠㅠ)
이런 나에겐 남사친이 존재함 말그대로 그냥 사람^^
몇일전 방학을 맞이해 평일 오후조금늦은시간에 남사친을 만나기로함 그날따라 화장도 잘되고 옷도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들떠서 주체가안됬음ㅋㅋ..
근데 남사친이 자기친구들도 이 근처라고 만나자고하는거임 난 기분이 매우 좋아서 무조건 콜을 외치며 만남
남사친과 친구3명이 걸어오는데 그땐 아무생각도 없었음 와사람이다 이정도?이땐 몰랐음..내가 고작17년산 삶을 후회할줄은..
우선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치킨을 먹으러 칠이두개 있는 치킨집을감 거기서 치킨을 시키고 얘기하는데 내 앞자리에 앉은 남자애가 웃는게 너무 귀여운거임ㅠㅠ
잘생긴것도 아니고 싸가지없게 생긴것도아니고 못생김..그냥 강아지닮음..애기강아지ㅠㅠ그래서 강아지 닮았다고 하니깐 웃으면서 부끄러워함..씹덕사하는줄..
치느님께서 나오심 근데 기분은 너무좋은데 입맛이 없는거임 속도 안좋고 그래서 안먹고 있는데 그 강아지닮은 남자애가 왜안먹어?맛없어?이러면서 챙겨주는거임..ㅅㅂ왜!왜!
그뒤로도 소소하게 챙겨줌
이렇게 얘기하면 강아지남이 애기같아보이고 순수해보이겠지만 노는아이임..무서운아이 그래도 내 눈치보면서 ㄷㅂ도 물어보고 나없는데서 피우고 그랬음
밥 먹고 할일없이 돌아다니다가 노래방을 감 근데 얘친구들이 더온다는거임 나혼자여잔데.......내생각안해주냐고..근데 그남사친ㅅㄲ는 좋다고 칠렐레팔렐레 쪼개는거임 뇌가있는건지 없는건지;어쩔수없이 어떻게빠지지 고민중이였는데 그 강아지남이 야 니들은 왜 얘한텐 안물어보냐 이러면서 날쳐다보는거임 그래서내가 ??하는표정으로 쳐다보니깐 웃으면서 괜찮아? 이러길래 괜찮다고 격하게 고개를 끄덕여버림...나년...
그렇게 나는 노래방에서 장장3시간을 쭈구리처럼 앉아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쳐나가지못했던건 계속 날 챙겨주던 강아지남때문이였음
그 무서운 아이들이 미친짓을 할때마다 쳐다보며 쟤내 이상하지?하며 귓속말도하고 신나는 노래나오면 아이컨텍하면서 고개까딱까딱해주기도함..그러다 진정 뇌없는 친구 한명께서 나한테 노래를 하라는거임 난 친구랑 노래방가도 잘 안부르는데 당황해서 눈을 굴리는데 강아지남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야 알아서하게 냅둬 하고싶을때 하겠지 하며 날 향해 손을 듬 하이파이브하자고..♥
그렇게 노래방에서 나와 영화도 보러감 시작시간이 지나 급하게 올라가서 영화를 본다고 딱히 설레는건 없었지만 중간에 나가서 콜라사온거 보고 아 다정하구나 느낌
영화다보고 헤어질줄알았는데 그중 잘생겼지만 겉멋이 너무 심한 머리괴상하게 올린 친구가 옷을 사야겠다며 이곳저곳 오만데를 돌아다님 피곤해서 죽을것같았음...중간중간 말걸어주는 강아지남때문에 티도 못내고 남사친한테 폭풍 시비를검ㅎ찌질하져..?ㅎ?ㅎ?ㅎ?ㅎㅎㅎ
드디어 헤어질 시간이 됨 솔직히 아쉽기도하고 다시 만날만큼 그러한 사이도 아니여서 걱정도됬음...근데 그순간에는 내가 왜이런 생각을하는건지 일도이해가안갔음 그래서 그냥 멍때리고 있는데 누가 계속 안녕이라고 쫑알되길래 뭐야하면서 쳐다보니깐 강아지남이 날보며 계속인사하고 있었던거..그 순간 기분이 좋아서 나도 안녕~하며인사해줌..
그러고 집에 왔는데 기분이 매!우!엄!청!이상한거임..
계속 두근거리고 상기되있는 느낌?뭔가 이상해서 계속 생각함 뭐지뭘까왜이러지이러면서 씻고 잠자리에 들때까지 고민함.../결론은 혹시 강아지남????????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내 눈은 정말 미친듯이 쓸데없이 더럽게 높다못해 세상에 없는 사람을 꾸며내고있음..내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유일하게 변하지않은게 이상형임 욕을듣고 나에게 베풀어주는 남자에게 고백을 받아도 절대 꺽이지 않는 그런?
근데..내이상형과 반대인..강아지닮은 하얗지도 그렇다고 피부가 좋은것도아닌..다정한..강아지남에게 호감이 생겼다는게 내인생에서 가장 큰 충격이였음 심지어 키도 작음..내가 키가 큰것도 한몫하지만 우린 겨우 2센치차이였음(내가168..여기까지..)갑자기 내키가 원망스러워지면서 어마어마한 충격에 휩싸여 잠도못자고 고민했음 내친구가 항상 내이상형얘기를 들으면서 그러다가 누구한테 꽃히면 너만 미칠껄?하며 항상 한심하게 쳐다보곤했는데 그말이 그렇게 와닿을줄은 상상도못함..
다음날 나는 고민끝에 남사친에게 이얘기를 털어놓으니 걔가 나보단 몇배로 충격받은얼굴로 거짓말하지말라며 부정함...결국 남사친도 나에게 모든걸 털어놓음 원래 그 강아지남은 나를 무.지 싫어했다고함..내이상형때문에 항상 남사친에게 키소리를 입에 달고사는 날보며 욕도했다고함....
이 소리를 듣고 해탈한 나는 미친사람처럼보였을거임 정말 망치로 날 치고싶은 심정이였음 집가는 동안 계속 내가왜그랬지?이상형이뭔데?입방정떠는게아니였어라며 혼잣말도 했음...어떡하면좋음..
썸이고 잘되는건 바라지도 않으니깐 제발 친해지기만하면 좋겠는데..날 싫어한다는 말을 들으니 할수있는게 없었음..페북 친구신청도할려다가 싫어할까봐 못하고있음..
(속닥속닥)심지어 강아지남도 눈높다함..섹시한여자가 이상형이래요.....
왜사는지 모르겠는 내가 묻는거지만 그래도 혹시 친해질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