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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자살하겠다는 마트 진상

기억이응 |2015.02.28 03:07
조회 3,862 |추천 13

 

제가 전해들은 최근 마트에서 진상떠는 사람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진상떠는 손님을 '진상'이라고 칭할게요. 

 

 

 

사건은 진상이 장 다보고 계산할 때 일어난 이야기에요.

 

진상은 자기가 장 본 물건을 다 올려놓고 계산을 마치고 짐을 카트에 다시 옮겨 담고 있는데

 

계산원이 진상이 물건 담는 걸 보다가 자기가 계산을 안 한 것 같은 물건이 있어서

 

'고객님 죄송한데 제가 실수로 저 물건을 안 찍은 것 같아서요~

영수증이랑 비교해보고 계산이 안 되어있으면 계산을 따로 해드릴게요~ 죄송합니다.' 

 

이런 식으로 진상한테 말하고 영수증을 확인했는데 그 물건이 진짜로 계산이 안 되어 있었던 거에요!!!

 

직원은 자기 잘못이니까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그거 하나만 다시 결제를 해준거죠

 

 

 

그런데 여기서 진상이 기분이 아주 많이 매우 상한거에요 ㅋㅋㅋ

그 이유는 자기를 도둑으로 몰아서 ...

 

진상은 계산 끝나자마자 바로 마트 고객센터에 가서 '고객을 어떻게 도둑으로 몰수 있냐'는 등의 말을 계속 했는데 직원들이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달래서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어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다음날 진상이 다시 와서 '자기는 그 일 때문에 입은 정신적피해가 너무 커서 손해배상을 원한다'라고 말을 하기 시작한거죠. 도둑으로 몰렸다는 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을 받았다는 식으로?ㅋㅋㅋ 당연히 마트 쪽에서는 안된다고 답변을 했고, 그 진상은 '너네가 손해배상 안해주면 나 고객센터 앞에서 분신자살할거다' 라는 말까지 하며 계속 손해배상을 요구한거에요. 그런데 계속 안된다고 하니까 일단은 소리치고 화내다가 집에 돌아간거에요. 당장은 거기서 소리쳐봤자 해결되는 일이 없을 것 같으니까 ㅋㅋ

 

 

진상이 분신자살한다고 난리친 다음날에 진상 친정아버님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와서 '자기 애를 어떻게 도둑으로 몰 수 있냐', '당장 점장 나와라', '그 직원들 다 해고시켜라' 등등의 말을 고래고래 소리를 치더래요. 그런데 그 마트에는 이 아저씨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들 문의도 처리해야되는 상황인데 계속 옆에서 소리를 지르니까 직원들이 아저씨보고 잠깐 방송실에 들어와 있으라고 했나봐요. 점장한테는 연락을 해서 점장이 내려오겠다고 한 상황이구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내가 고객인데 왜 저런 조그만 데를 들어가냐? 점장실로 데려가라. 저기는 안 들어간다'고 ㅋㅋ또 소리치고 ㅋㅋㅋ그래서 직원 한명이 아저씨를 점장실로 데리고 갔어요.

 

그리고 그 아저씨가 점장에게 요구한건 '정신적 손해배상액, 천만원'.  그리고 더불어 '자기가 말하는 직원들 해고'까지 요구한 거로 알고있어요. 부수적인 내용은 모르고 이 두 개가 제일 큰 요구사항 같아요.

 

게다가 '직원들'에는 자기네들 기분을 0.1%라도 상하게 한 직원은 다 포함되는 상황이라고 보면됩니다. ㅋㅋ

고객센터에서 점장실까지 올라갈때 같이 가던 직원이 무전기에 '손님 데리고 올라가... (눈치).. 아..아니 손님 모시고 올라가고있습니다.'라고 말을 했나봐요ㅋㅋ아니나다를까 아저씨가 손님을 데리고 가는게 말이되냐곸ㅋㅋㅋㅋㅋㅋ 손님 존대를 이렇게 안해주냐고ㅋㅋㅋㅋ휴...이 직원 역시 점장한테 해고하라고 말했대요 ㅋㅋㅋ

 

그리고 이 사람들 마트 문 열기전에 벽에다가 '이 마트는 서비스가 엉망이다'라는 식의 글도 써 붙였다네요 ㅋㅋ

 

휴.. 아직 해결난 사건은 아니라 지금까지의 내용은 이래요.

아저씨가 점장 만나러간게 2월 27일(지금이 28일 넘어온 새벽 3시쯤이네요) 바로 어제에요.

 

아 물론 마트 쪽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을 했어요. 천만원이 옆집개이름도 아니구요ㅋㅋ그리고 천만원을 둘째치고 계산원이 실수를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한 행동이 그 진상을 도둑으로 몬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 사람들은 안 된다고 말했으니까 내일 또 가서 진상부릴 사람들 같네요..

 

 

제가 보기엔 계속 이렇게 나오면 오히려 이 사람들이 마트 직원들한테 정신적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판이고, 마트 벽에 서비스가 엉망이다 라는 식의 글을 붙임으로써 영업방해에 해당도 될 것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실망

 

 

이 세상엔 참 별의별 사람이 많아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부디 이런 진상이 안 되길 빌면서 글 써봤습니다...

 

 

 

아, 나중에 궁금해 하시는분들 혹시 많으면 사건 해결되거나 진행되면 후기 올려드릴게요.

제가 글 끝맺음을 선천적으로 잘 못해서요.. 끝이 흐지부지한 거 죄송합니다.

저도 듣고 화나서 막 쓰다보니 마무리가 이상하네요 ㅋㅋㅋ

 

 

추천수13
반대수2
베플자유|2015.02.28 14:33
저런건 영업방해 및 공갈로 부녀를 처너어야 정신 차립니다 절대 오냐오냐 해주면 저런 쓰레기들은 정신 못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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