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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남친, 전 여친.

ㄸㅈ |2015.03.03 02:24
조회 485 |추천 0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 몰랐네요..
맘이 너무 답답해서 가감없이 써내려가려구요
스무살후반으로 이제 막 백일을 넘긴
한살차이나는 커플입니다.
누구의 소개도 아닌 지인의 축하파티에서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자연스레 시작된 인연이구요

남자친구의 성격은 좀 강한편이고
전 거기에 맞춰주는 연애를 하고 있어요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서
좋을땐 한없이 좋은 표현을 하고
기분이 아니다 싶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전화를 끊어버리는건 기본이고
혼자 화가 풀릴때까지 놔둬야하는 성격입니다
지금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여전히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이구요..

애정표현도 참 야박하게도
늘 제가 먼저 합니다..
가벼운 입맞춤, 안아달라그러고, 수시로 사랑한다
얘기하면 거기에 마지못해 따라오는? 정도지
한번을 적극적으로 먼저 표현하질 않네요..
그사람이 유일하게 표현을 할땐
술이 한잔 들어갔을때 입니다
그땐,, 많이 아낀다, 이쁘다, 사랑한다
곧 잘하고는 술깨면 평상시대로 무뚝뚝..

자기하고싶은대로는 다 해야하고
참다참다 제가 싫은소리한번하면
그랬다고 더 크게 화를 내곤 해서
하고싶은말이 있어도 꾹 참고 넘어가길 여러번..
사람들이 말하는 을의 연애를 하고있는거죠..

그것도 힘든데.. 신경을 긁는 일은
6년을 만난 예전여자친구가 있다했습니다
1년전에 헤어졌고 프사에는 새로운 남친과
둘이 찍은 사진도 다정하게 올려놓고는
술만 마시면 한번씩 제남친에게 전화를 합니다
계속 안받았고 안받으면
여섯번도 연속으로 하더군요..ㅎ
문자도 왔던데 내용은 지워서 못봤네요
남친이 수신거부로 해놓으니
발신번호금지로까지 전화가 오더군요
이건 심각하다 싶어서 남친이랑 얘길해보니
정작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술마셔서 그런거라며 신경쓰지 말라는데
그게 되는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남친 본인 자체에서 커트를 잘하고 있어서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지말자하고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본 통화기록에
그여자의 부재중 전화가 찍혔고
그후 한시간쯤 남친이 전화를 걸었던 기록이
남아있는걸 봤습니다....
이건 뭐지... 순간 멘붕이 왔습니다
새벽한시 가까이에
전화온사람이나 콜백하는 사람이나
제 상식으론 이해를 할수없습니다
통화시간이 없는걸 봐서 여자쪽에서 전화를
안받은거겠죠.. 저한텐 절대 연락할일도없고
생각도 안난다면서 큰소리쳐놓고는...
거의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서
저랑 있을땐 전화도 안오는데
어느날보면 기록이 남아있고 그러네요
2주전까지 전화가 왔었네요

오래연애를 하다 헤어진사람들은
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연락을 하나요?
이문제로 기분나쁘다하면
분명 더 큰소리로 날 못믿냐며 다툴걸 알기에..
전 그냥 지금처럼 모르는척 넘어가야하나요?
그러기엔 신경이 쓰이고 제 속이 많이 상합니다
저도 사랑받는 연애를 하고싶고
아직은 이사람이 좋은데..
베프말처럼그만둬야싶고..
전화한걸 본 후로는 맘이 흔들리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아픈말들도좋고
현명한조언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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