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기네요.. 죄송합니다.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릴게요...
남자친구랑은 여느커플처럼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싸우다 헤어질고비도 여러번. 그치만 서로 기본적인 애정이 있어 그런지 항상 둘중 누군가는 붙잡아서 햇수로 3년정도 만났습니다.
제 고민은 남자친구와 전여자친구의 얘기니 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전여친은 저 만나기전에 9년만난, 남자친구보다 4살연상이구요.
저랑은 6살차이가 나네요.
처음 남친이랑 만남을 약속할때 그여자분의 이야기도 같이 들려주더군요.
아무래도 오래 만났으니, 앞으로 너가 듣기싫어도 그여자분의 이야기를 들을수도 있을거라면서요.
남자친구는 모델쪽이구요, 한때 좀 잘나가서 팬층도 두터웠다는 이야길 들을정도로 꽤 인지도 있던것 같구요.
전 여자친구랑은 일 시작하고 얼마 안지나서 만났대요.
그당시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던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술먹는자리에 그여자분이있었는데, 남자친구가 필름이 끊긴후 일어나보니 그여자분이 본인네집으로 데려갔었다고..
전혀 맘에 없던 사람이었고, 술김에 일어난 일이지만, 그래도 자기가 한 행동이니 책임져야한단 생각에 사귀게 되었는데 그 후로 그여자분이 엄청 잘해줘서 마음이 열렸대요.
근데 제가 그후로 들은 이야기들이 너무 절 마음아프게 하네요.
남자친구가 하루는 그 여자분께 "넌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니?"라고 했더니 그여자분이 "네가 우리집빚 다 갚아주고 나랑 결혼하는거" 라고 했다네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그여자분이 알고보니 화류계종사자셔서 많이 다퉜지만, 집이 어려워서 돈을 벌어야한다는 그 여자말에 자기가 무능력하다는걸 처음으로 느끼면서 어쩔 수 없이 허락해줬대요. 그 여자분이 자기는 텐프로여서 2차같은거 없고, 터치도없다고.. 단지 술만 마시는거라고
했다네요... 근데 그렇게 집이 어려워서 텐프로 나갔다는분이 성형수술을 계속 하더래요.. 처음엔 조그만데부터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가슴까지.. 점점 변해가더래요...
(텐프로가 얼마나 예쁜여성분이 일하는곳인지는 짐작가진 않지만, 그여자분은 사진봤을때 정말 예쁘다는 느낌은 별로없고 성형수술한 얼굴인게 티가나고, 나이가 좀 있어보였습니다)
그와중에 남자친구가 그 여자분때문에 일을 조금 띄엄띄엄 하다가(그여자분이 남자친구가 일하는걸 싫어했대요) 나중에는 정말 일이 잘 안되고 해서, 미뤄왔던 군대를 가게됐는데, 가서 마냥 기다릴 그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해서 자기 기다리지말고 전역할때까지는 다른사람들도 만나보고 자기때문에 못봤던 친구들과도 놀고하라고 다 놀아보고 자기 전역하고 나서도 자기가 최고면 그땐 꼭 다시 만나자고 얘기하며 이별을 통보했는데,
정말 힘든 자기모습과는 달리, 여자분은 너무 행복해 보이더래요.. 다른사람도 사귀고 잘 지내더래요...
시간이지나 전역할쯔음 저를 소개로 알게되었고,
처음엔 제 고민상담해주는 오빠로 다가와서 어느새 남자친구가 되었는데요..
사실 저 만날 초반에도 그여자분의 흔적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어느날 저랑 여행갔다가 그여자분이 전화한걸 보고 표정이 굳어지더군요.
그때당시엔 쿨하게 받아도 좋다했지만 받지않더군요.
그후로도 제 기억속에 있던 그 번호로 몇번 전화가 온것 같더군요.
어느날 제가 고민끝에 남자친구에게 먼저 얘길했어요.
"오빠가 군복무할때 일방적으로 전화로 통보해서 그여자분이 마음정리가 안된걸수도 있으니, 만나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와요. 나 정말 괜찮으니까" 라고 얘길했더니, 생각해줘서 고맙다며, 생각은 해보겠다 하더군요.
몇일 후 친구들과 논다며 걱정할까봐 영통까지 걸어주며 문자로 쭉 얘기하다가 2시쯤 연락이 끊기더군요.
걱정됐지만 다놀고 연락이오면 집에 데려다주려고
강남쪽에서 차대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5시쯤 연락이오더군요. 그때 뭔가 촉이 안좋아서 얼른 갔더니
굳은표정으로 차에타서는 사실 놀다가 그여자분한테 연락이와서 잠깐 봤대요.. 커피한잔하며 자기가 못했던 이야기들 하며 이야기 나눴는데, 아니나다를까 그여자분이 울면서 너랑 헤어지고 딴사람들 많이 만나봤는데 재미없었다고, 너랑 있을때 가장 재밌었다면서 잡더래요.. 그래서 남자친구는 내가 너한테 그시절 집중했듯이 현재 내옆에 집중하고싶은 사람이 있어서 안된다 했대요. 그러자 그 여자분도 알았다는듯이 이야기했고 좋은 친구로 지내자 하며 자리가 끝났는데, 몇일 후 또 전화가 왔었다고 하더군요. 남자친구가 술마셨냐고 했더니 술 안마셨다고, 너만나고 술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그러니 자기한테 돌아오라고 한번보니까 더 보고싶다고...
그랬다더군요.. 남자친구도 황당해서 문자를 씹었는데
저는 그 문자를보고 그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에 가려고 나오는길에 쓰러져서 병원엘 갔구요. 남자친구가 저 쓰러진 모습을보고 충격받아서 그날 친구랑 술마시는데 그여자분이 아무렇지않게 전화가왔대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화가나서 너가보낸 그 문자하나때문에 내 사랑하는사람이 오늘 병원실려갔다고, 더이상 어떠한 연락도 하지 말아달라했더니 온갖욕을 퍼붓더래요...
그후로 잠잠하다 싶었는데, 저희가 심하게 다툰날. 제가 남자친구사진을 제 페북에서 내린걸 그여자분이 보고, 남자친구에게 연락을했었대요. 자기 홍콩에 있다고(앞서 얘기햇듯이 그여자분은 화류계 입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랑 다투긴 했지만, 내가 거기 갈 이유는 없다했고, 그때도 연락하지 말아달라 했답니다. 그리고 또 얼마전, 잘지내냐는 안부문자를 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날 자기가 욕을 들은것도 있지만, 자기가 상처주는 말을 한것도 생각나서 그냥 잘지낸다고 너도 잘지내라고 했고, 더이상의 연락은 없었대요.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저에게 모든걸 솔찍하게 얘기해줬고 항상 자기잘못이라며 미안해하는데.. 솔찍히 아무잘못이 없는건 아니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미워하기에는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여자분이 잊혀질쯔음
자꾸 연락해오는게 너무나 거슬리네요... 3년간이나, 누가 오래 버티나 해보자는 심보도 아니고..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그 여자분을 예뻐하셨지만, 저랑 만나고 그여자분이 하는 행동들과, 또 그여자분이 화류계분인걸 모르셨다가 남자친구랑 제가 얘길하고서야 알게 되셔서, 많이 노여워하시는 상태입니다. 과거에 그여자분이 남자친구네 어머님께 우리엄마라고 할정도로 잘했다는데, 많이 실망하신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남자친구네 부모님도 다 제 옆에 계시는데,
전 왜 그사람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이 아플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그여자분이 더이상 저희앞에 안나타날지..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