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살이지만 좀 더 진지한 조언을 받고 싶어서 20대 이야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디가서 하기 힘든 얘기라 익명의 힘을 빌려 몇 자 끄적여봅니다.
저도 나름대로 많이 고민하고 있기때문에 너무 심한 욕은 삼가해주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정신이 없어서 조금 두서없는 글 이해 부탁드릴께요.
제목 그대로 전 제가 진짜 쓰레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옛날부터 자각하고 있던 사실이지만 새학기가 되니 피부에 와닿네요.
저는 처음 사람을 볼때 이사람에 대해서 안좋게 들은게 있으면 그대로 믿어버립니다.
자꾸 그 사람의 안좋은 면만 보게되고
이것뿐만 아니라 처음 사람을 볼때 이 사람을 외모, 성적, 인맥 등의 잣대로 스캔한뒤
이 사람이 나보다 위에 인것같으면 어쩔줄 모르고 쩔쩔 매다가고
저 사람이 나보다 아래인것 같으면 은연중에 업신여기는 태도가 툭툭 튀어나갑니다.
이게 얼마나 비열한 행동인지 알면서도 쉽게 고칠수 없는 제 자신이 혐오스럽습니다.
겉으로는 모두에게 친절한척 하지만 속으로는 이런생각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혐오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또한 제가 저를 쓰레기라고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열등감입니다.
적당한 열등감은 독이 아니지만 과한 열등감은 독인데 저는 남이 잘되는 꼴을 못봅니다.
그래서 나보다 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도적으로 멀어진 친구가 꽤 됩니다.
하지만 멀리서 그들을 부러워한다는건 생각을 못했네요. 멍청해라..
또한 저보다 잘난 친구에게 항상 열등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합니다.
참....
게다가 성격도 별로 좋지 못해서 그냥 큰 이유가 없는데도 제가 화를내서 제게서 멀어진
친구도 한두명이 아닙니다.
막상 정리해서 써놓으니까 정말 인간쓰레기가 따로없네요...
하지만 이중에서도 가장 증오스러운건 제가 이런인간임을 자각하고 있지만 그것을
고치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그동안 놓친 인연들이 너무나 아깝고 앞으로 제게오는 모든 인연을 놓치고 싶지않은데
어찌해야할까요...
욕먹을 각오하고 올립니다. 그래도 아직 성인이 아니라는것을 감안해서 최대한 부드럽게
조언 부탁드릴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