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설명을 하기위해 글이 길어질수 있고, 띄어쓰기가 잘 안된 부분,맞춤법 틀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조금만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저는 28세 여자고 헤어진지 한달이 이제 됐습니다.
헤어지게 된 상황은 남자친구가 저에게 전화로 서운하고 힘들걸 얘기하다가 화가났고, 제가 그걸 잘 못풀어줘서 결국 연락을 안하다가 헤어지게 됐습니다.
일단 등장인물은 제 전남친A(과 선배), 제 여동기 B(과동기이면서 25세), 그리고 저, 그리고 과 남자동기 C 입니다. 또 저희과 특성상 졸업시에 국가고시를 보게 되어져 있고, 소수정예에 씨씨를 두번하기엔 좀 불편하거나 욕을먹을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국가고시까지 저는 6개월간남자친구와 제대로 데이트를 할 수 없었고, 간간히 밥만 먹는 등 국가고시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국가 고시 끝나고 헤어졌고요.
싸우게 된 상황은 국가고시 끝나고 남자동기들과 제전남친 A는 제가사는 지역으로 여행을 오게 됐는데, 그날 밤 술에 엄청 취해서 서운한걸 얘기하다가 화를 내더군요..
처음으로는 자기가 여기는 제가 사는 지역이라고 많아 와봤다고 잘난척을 해놨는데, 정작 자신만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제과점 초코파이를 몰라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 그랬겠다. 자존심 상했겠다. 미안해"를 해줬지만 술에 많이 취해 계속 얘기를 하다보니 저도 화가났고 "응..어.."라며 대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 그럴줄 알았어 하더군요
그외에도 200일부터 900일 될때까지 넌 제대로 기억한 적도 없다.
국가고시 보기 3주전부터 전화를 잘 안받아줬다.
사귀면서 너무 힘들었었다.. 안맞는것같다. 라는 내용으로 55분간 혼자 말을하고..저는 같이 화낼 순 없어 그냥 "응.." "어.."만 해주다가 전화를 끊게 됐습니다.
그 후 전남친은 연락이 없었고 먼저 보내도 단답형만 오더라구요.
결국 한번 풀어야 할것 같아서 만났지만 크게 싸우게 됐고. 그 이후 연락이 없다가 헤어지게 됐습니다.
제가 잘못한것은 4-5일째 계속 연락이 없어서.. 기다리다가 계속 고민중 이라길래..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겁니다. 그러더니 바로 그러자고 하더군요.. 제가 바로 매달렷지만 단호했고, 너가 헤어지자고 먼저 했다고 책임을 지랍니다.. 그리고 어짜피 남인거 이제 톡으로 끝내자고 하더군요.
그래도 얼굴은 봐야할것 같아서
다음날 되자마자 남자친구를 찾아 갔습니다. 밤 새 한시간도 못자서 갔는데. 잘 자고 있더군요( 자취를 하다보니 집 비밀번호를 서로 압니다.)
울고 매달렸지만 돌아오는건. 우린 안맞는다. 헤어지자. 더 잘맞는여자 만나서 행복해지고 싶다 였습니다. 전 울면서도 어떻게 바로 다른여자 만날 생각을 하느냐 했더니.
"그럼 내가 헤어지고 누구도 못만나? 당연히 누군가는 만나야지." 라고 말하더군요.
사실 전여친은 헤어지는 순간에 평생 다른여자 만나고싶은 생각도 없었고 2년동안은 솔로로 지내다가 절 만난거였기에, 저 말이 충격이긴 했습니다.
결국 잡히지 않는 그를 두고
집에 돌아왔고 2주동안 여러번 문자로 매달려 봤지만. "이별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서 성숙해져라." 가 답변이 왔었고
헤어지고 일주일 뒤 매달릴때는 이상하게 자꾸 여자가 있는건 아닌가란 느낌이 들었고,
헤어져도 B랑은 안사겨주면 안되냐 CC는 안해주면 안되냐 했더니
"왜 하필 B야?" 이러다가 "내가 B랑 사귀면 어쩔껀데, 실망이다. 내가 B랑 잘맞아서 행복할 수도 있는건데 넌 진심으로 내 행복을 빌어주지도 않는다 진짜 실망이다." 라는 말만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문자를 씹길래 씹히고 나서는 이젠 진짜 아닌것 같아서 연락을 저도 끊었습니다.
그렇지만 힘든 마음에 평상시에 친했던 곧 A의 졸업식이 오기에 A와 친한 제 여동기 B가 생각이 나서 B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항상 친근하게 톡했던 거와 달리 헤어지고 나서 뭐가 문제인지 엄청 틱틱거리게 톡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B야 졸업식 가니?"
"ㅋㅋㅋ네 가려구요 ㅋㅋㅋㅋ언닝 안가여?" 헤어진 걸 알면서 저렇게 뻔히 말했고.
아직은 힘들다고 하면 말을 돌리고 연신 진지하게 얘기 하려해도 "ㅋㅋㅋㅋㅋ"으로 답변하더라고요.
그러다가 " A졸업선물샀어?" 했더니
" ㅋㅋ선물은 오반거같아서영ㅋㅋㅋㅋ꽃만사가려구영ㅋㅋㅋㅋ"
"왜영?꽃도사가지마영?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다. 사가라. 졸업식 가게되서 부럽다. 했더니
"뭐가부러워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고 답하고
말투가 자꾸 이상해 혹시 서운하거나, 뭐 안좋은거 있냐 했더니 없는데 내가 소심해서 그런거랍니다. 그래서 다른애한테 물어봤더니 헤어졌단 얘기를 직접 듣지 못해 그런거 같다고 하길래
웃기지만 상황설명을 했는데, 너랑 A랑 친해서 직접 말 못했다. A가 자기얘기 도는것을 싫어한다. 했더니
"넹 ㅋㅋㅋㅋ 아 그래영?ㅋㅋㅋㅋㅋ 난상관없는뎅 ㅋㅋㅋㅋㅋ"이러더군요.
그래서 솔직하게 "너가 예쁘기도 하고 너랑 A랑 친하기도 해서 사실 평상시에 질투도 좀 있어서 말 하기 어려운것도 있었다" 라고 했습니다.
제가 바보같은건지 제가 기대한 대답은 "언니 저랑 오빠랑 무슨사이라고 질투해요." 였는데
"제가 뭐가 예뻐영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고 하더군요.
결국 대화가 쳇바퀴돌고 저만 소심한애취급하길래 톡을 그만 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어제 갑자기 동기남자 한명이 저에게 와서 할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뭐가 이상하다고요.
의도치 않게 B가 폰을 놓고가서 B 핸드폰을 보게됐는데
A에게 톡이 많이 와있더랍니다. 근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엔 대화내용이 부드럽고 달달하더랍니다.
여자가 술에 취한거 같다고 하니
"조심히 들어가서 얼른 자~" 라던가. 여튼 남자동기 C가 그 내용을 읽고 조금 이상한 기분도 들고 이별 후 많이 힘들어 하는 제가 생각나서 얘기 하러 왔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낌 심증들만 얘기했더니..
근데 이성적인 친구라 연락하는 것은 말리더군요, 아마 둘이 발뺌할거고 누나만 미친여자 취급할거라고
뭔가 그동안 심증으로 이상했던 부분들이 생각나서 저도 그러면 안되지만 전남친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저를 망상증에 미친년 취급 하더군요.
그리고는
"물증이라도 있는줄알았네, 같이 있는 사진이라도 찍고 말하는줄알아다 나는." 이라 하더라구요
원래 친하고, 너랑 사귀는 동안에는 여후배라서 자주 만나지 못했기에 챙겨주지 못했고 그래서 헤어지고 자주 만났답니다. 근데 헤어지고만난건데 너가 무슨상관이냐 라고 말하더군요
사실 그말이 맞죠..헤어지고 누굴 만나든 이젠 제가 간섭할 건 아니지만
저랑 헤어지고 2주지나서 그여자애랑 만나기 시작했고, 사귀는건아니라고 그냥 친해서 자주 만나고
서로 저녁밥 먹을사람 없어서 같이 밥먹고
드라이브 가는 사이랍니다.
사실 저런것도 말 안하고 밥 한번만 먹은사이라길래 제가 이것 저것 떠봤더니 다 말하더군요.
또 너희둘이 하루종일 톡한더니 그것도 그냥 친한사이라 그러냐. 했더니 발뺌 안하고 걔말고도 연락 하는애들 많다. 누가말하냐. 자기실험실에 있는 그자식이름을 대면서 걔가 말했네. 하더군요
또한 둘이 전화통화 자주 했다는 얘기를 B가 말하고 다닌다길래 물어봤더니.
국가고시 전에 그리고 너가 전화를 잘 안받아주다보니 전화통화도 자주 했다. 너는 안받는데 걔는 잘 받아줘서 고맙더라. 그러니까 누가 전활 받지 말라더냐 라고 했고요..
내가
" 헤어지고 내 동기랑 잘되는게 인간적인짓이냐."
라고 했더니
이미 헤어진사이에 이러는거 찌질해보이고 한심해 보인다고 하더군요.
" 너희 썸아니냐, 바람은 아니었냐, 솔직하게만 말해달라. 너가 바람으로 헤어진거면 내가 힘들어 할 필요도 없지않느냐 "
했더니 사실 한달이 지난 지금도 자기를 못잊는게 너무 싫다고, 자기는 헤어지고 일주일이 지나니 신기하게 괜찮아졌다고 저보고 아직도 못잊는게 한심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달이 지나서 이렇게 연락하는게 정상적인 짓인거 같냐고, 내가 소문내면 너 이상한애 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 둘 아무사이 아니다.
너가 망상증에 미친년이다.
너 내가 이거 말하고 다니면 미친년이라고 한다.
그리고 헤어지고 만나는건데 너가 무슨상관이냐. 라는 말만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때 졸업식 전 여동기 B랑 저랑 톡했던 얘기를 하덥니다.
"야 B가 너때문에 그날 너무 힘들었데.
너 진짜 질리고 사람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오빠 진짜 언니랑 어떻게 사겼어요? 진작헤어지지. 진짜 오빠 힘들었겠어요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톡을 직접 보고 말하는 거냐 했더니
"야 볼필요도 없어, 너가 하는말이 뻔하겠지 안봐도 알겠더라 얼마나 B를 너가 질리게 했을지"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내가 너랑 헤어지고 부쩍 B랑 가까워지면서 얘기를 많이해보니까 나랑 생각하는 부분에서 같은 부분이 많고 뭔가 가치관이나 이런게 비슷해. 그러니까 네 행동 잘못된게 우리는 보이는거야.
너야 널 합리화 시키고 네 잘못 인정 못하는 애니까 그게 안보이겠지. " 그렇게 말하더군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진짜 많이 간추린건데.
결론은
지금은 썸도 아니고 만나기만 하는거고 미래는 모른다, 바람으로 헤어진고 아니고 너랑 정리하고 만나기 시작하는거고, 헤어지고 나서 내가 누굴 만나든 간섭하는 너가 비정상이고, 나랑 B를 의심하는 너는 망상증 환자라고 하더군요..
제발 자기를 이제 잊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넌 좋은여자라고덧붙입니다.
문자 몇개만 캡채해서 올릴게요..
제가 미친년인건지...
바람인데 소문나는게 무서워서 숨기는건지 솔직히 좀 봐줬으면 좋겠어요.
화가나고 분해서 잠이 안와요.
제가 진짜 망상증환자면 저도 정신과치료를 좀 받아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