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너무나도 뻔뻔한 범죄로 인한 공포에 떨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 올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이상 어떤 누구도 이런 범죄를 당하지 않길 바라며....
세종시 s전기에 다니고 있으며 현재 설비사무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김민x라는 사람에 대한 제 실화입니다.
탄탄한 대기업에 근무를 하고 있다는 빌미로, 그리고 자신 스스로 회사내에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대리로 특진을 하였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이 사람의 잠재성 범죄행위에 대해 어떻게 제가 이 불안을 떨쳐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사람과 올해 결혼을 하려고 준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참고로, 그 사람과 저의 고향은 부산입니다.
남자는 회사 직장으로 인해 7년 전 청주로 이사와 홀로 생활을 하게 된 것이라 하였고, 전 어릴적 가족들과 함께 청주로 이사와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고,여행도 다녀보고,시간이 흐르며 알아가다보니 괜한 고향사람이라 더 친숙한 느낌도 있었고...
남자가 집근처에서 배드민턴 클럽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한번은 결혼할 사람이라며 저를 학교 강당에 데려가 클럽사람들에게 인사시켜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보여준 것이 아니라 잠깐 배드민턴장에 들려 인사만 하고 가는 정도 였습니다. 얼굴만 내비춰보인거죠..
클럽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학교 선생님들로, 주변사람들도 착하고 건전하였으며, 남자또한 주변사람들에게 이쁨을 받고 있었기에 그런부분들을 보고 믿음도 가고,
또한 탄탄한 직업에 착한사람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사람의 겉만 보고 판단한건 아니었습니다. 결혼이라는 생각에 이르기까지 가족애기부터 경제관념 애기,
주변사람들 애기, 여러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문제는 제가 실질적으로 눈으로 확인한 건..
배드민턴 클럽사람들과 S전기에 다닌다는 그 두 가지만 정확히 확인을 할수 있었다는게 문제였습니다.
그 외에 나머지는 온전히 남자의 입을 통해서만 전해들었던 것뿐 제 눈으로 확인을 한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건은 상견례를 하기로 약속한 일주일 전 일입니다.
남자집 부모님은 부산 해운대 롯데캐슬에서 살고 계시고, 아버지는 현재 부산 해운대에서 인디안 매장을 아는 지인분에게 인수 받아 운영준비중이시며,
어머니는 영풍문고 서점을 조만간 운영하실거라 애기하였습니다. 이건 순전히 남자에게 들은 얘기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사업을 준비중이시기에 그리고 타지에 있기에 연애하는 동안(6개월가량)은 단 한번도 볼 수 없었고
가끔 부모님과 남자가 통화한 내용들을 저한테 애기해주는게 전부였습니다.
상견례까지 가는 상황이 되어 어쨌든 상견례전에는 얼굴을 먼저 뵙는게 순서일거 같아 남자에게 애길했더니
부모님께서 시간을 내시어 청주에 오신다고 하였다는 겁니다. 그렇게 부모님 만나뵐 약속까지 남자와 제가 둘이서 시간을 잡아놓고 있던 그 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도 일을 했었기에 서로 휴무가 달라 남자가 평일에 휴무날일때면 제 일이 끝나고 같이 집에서 저녁을 먹기도 하고
저희부모님을 만나 다같이 저녁을 사먹기도 하였습니다.집에 인사를 드린건 사건이 발생하기 2주전이었고 부모님도 우리집
가족이 될거라는 생각에 남자를 잘 챙겨주고 밥도 함께 먹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달에 한번밖에는 저와 같은날 휴무가 없었기에
평일에는 주로 제가 일이 끝나면 남자집에서 앞으로의 결혼 준비애기를 하며 저녁한끼 먹는게 전부였습니다.
참고로, 남자는 분평동에 살고 있으며 올 1월에 이사를 하였습니다. 같은 아파트 내 단지만 이동한거랍니다...
이사전 아파트는 개를 키우고 있었었기에 아예 제가 가본적은 없었고, 이사 후 초대를 받아 올해 처음 가본 것이었습니다.
나름 혼자 이사를 하면서 집에 가구부터, 전기제품들을 모두 새걸로 구비를 해뒀더라구요.
본인 말로는 결혼도 준비할겸 어차피 본인이 쓰던 제품들이 오래되어 이참에 침대랑 장농, 화장대등 물건들을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본인이 집을 꾸미긴 했지만 확실히 여자가 아니다보니 꼼꼼하게 집을 꾸미기는 불충분했습니다.
이사 당시 회사 아는 형에게 벽시계랑 유화로 그려진 그림 액자도 받았다고 합니다.(이 말은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제가 물어서 알게 된 일입니다)
시계는 벽에 걸어두진 않았고 TV다이선반에 넣어두었으며, 유화로 그린 그림액자만 본인방 문짝 뒤에 걸어두었더라구요.
리모델링 된 집이라 벽에 못질을 하기가 애매해서 그림을 문짝에 걸었다기에 별생각 없이 지나쳤습니다.
남자집 부모님께 인사드리기로 약속한 일주일 남짓..그러니까 남자쪽 부모님이 청주로 오시기로 약속한 일주일 전...
그날 남자는 휴무였고, 당일 저녁 저희 부모님과 저와 넷이 저녁을 먹기로 약속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낮에 제가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려 회사에서 조퇴를 했었습니다.
집에가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거 같고 어차피 저녁에 저 퇴근시간 맞춰 다같이 저녁을 먹기로 약속이 되어있었기에
남자에게 연락하여 병원가서 주사맞고, 분평동 남자집에 가서 퇴근시간까지 좀 쉬다가 저녁을 먹기로 계획을 했던 거였습니다.
그렇게 가서 쉬고 있는데...그날따라 유화그림이 유독 제눈에 띄는 것이었습니다. 평상시 집에가도 눈여겨 보지도 않던 그림을
그날 유심히보게 되었는데 좀 이상했습니다. 꽃모양그림부분이 유난이 검정색아크릴로 되어있어 이상해서 남자가 거실에 있을때
몰래 액자뒤를 열어보았습니다. 당시에는 감시카메라 같은걸 직접 본적이 없어서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설마설마하면서도 아무래도 이상하여 제가 오락실게임기랑 비슷한 스위치가 있어 건드려보니 녹색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더라구요.
먼가 찜찜해서 액자를 다시 바로 놓은뒤 거실에 있는 그 남자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그림액자가 이상한거 같은데
뒷면을 열어보라고 시켰죠. 남자는 당황한건지 표정이 구분이 가진 않았지만 어색한 부분도 없이 "머지?"하고는 보구 암말 없더라구요.
제가 이거 감시카메라일지도 모르는데 왠지 그런거 같다고. 이거 뭐냐고. 알고 있었냐고 물어보니 본인도 이사할때 회사형에게
선물받았다며 처음본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찝찝해서 그형에게 받은 선물 모두 버리라며 액자와 시계를 대문앞에 놓아뒀습니다.
괜한 호기심도 있었고 불안해서 제가 어차리 그림 버릴거 뭔지 한번 뜯어보자고 해서 그림 액자를 뜯었는데...메모리 칩이 나왔습니다.
메모리칩을 보는 순간 카메라인것을 감지했고 그 메모리칩을 제가 가져가겠다고하고 챙겼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헤어지고 나서 전 저희집에 돌아오자마자 메모리칩을 핸드폰에 끼워 보게 되었습니다.
음성이 100건넘게 남아있었는데..블랙박스처럼 1주일내용이 저장되어있더군요..그전꺼는 자동삭제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당일 메모리칩 발견되기 전까지의
음성이 모두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듣던중!!!! 알게된 사실이.남자가 집에서 어떤 업체와 통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알고보니 결혼하객, 사람의뢰하는 업체와 통화중이었고, 부모가 없는데 여자테는 부모가 있다고 부산사람이고, 부모님 나이는 어떻게 되고,
어떤일을 하고 있다면서 상세히 모든걸 설명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주에 부모님 인사드리기로 했는데 일인당 가격이 얼마고
상견례때도 불러야하며, 결혼식때도 불러야하는데 얼마가 들고....등...참 어처구니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혹시몰라 컴퓨터로 칩을 꽂아보니 영상까지 다 나오더라구요. 너무 소름끼치고 어처구니가 없어 그날 저녁먹고 집으로 돌아간 남자를
바로 저희집으로 불렀습니다. 이실직고 하라고 할때도 발뺌을 하고 속인게 없다고 하더니 메모리칩애기를 꺼내니 부모가 없는 고아라며
거짓말했다고 하더군요. 저희 부모님도 모두 놀라시고..다음날 결혼은 없던일로 하고 그동안 남자에게 받은 선물조차 찝찝해서
집에 모두 가져다 줬습니다. 문제는 그 메모리칩입니다.
선물로 받았다는 액자안에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었고 가족과 그날 저녁먹고 집에 같이 차한잔하러 돌아오는 길 남자가 그러더군요.
메모리칩에 본인 몸도 찍혀있을수도 있을테고 본인도 괜히 찝찝한데 그거 그냥 버리면 안되냐고...
확인이라도 하고 버려야겠다는 생각에 제가 안된다고 하고 집으로 가져와서 봤던 것입니다결국...
되돌아생각해보면 본인이 설치했었고 설마 그런 음성이 찍혀있을거란건 본인도 미처 생각 못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원본은 제가 가지고 있다지만 그 외의 내용들을 컴퓨터에 저장해뒀을 수도 있는거고 그 카메라는 왜 달았냐는 것입니다.
아는 지인에게 애길했더니 범죄라고 하더라구요. 영상에 저의 모습들도 찍혀있었습니다.
혹시 다른곳에 유포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액자도 선물받았다지만 카메라 설치는 본인이 한거라고 누가 그런 액자를 본인방에 그것도
침대가 보이는 위치에다가 걸어놓냐고 하더라구요. 그런사람들은 변태성도 있다면서 혹시 사람을 시켜 저한테 해코지 할수도 있다며 부모님은 걱정하십니다.
지금은 일끝나고 퇴근길에 부모님께서 버스정류장에 나와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또한 일이 늦는날 저녁에는 혹시라도 눈 앞에 나타날까봐 집근처 다니는것도 두렵고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신고를 해야하는건가요.괜히 신고를 했다가 가족도 없는 남자가 막장이다 싶어 허튼짓할수도 있다며 자극은 주지 말라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벌벌 떨며 불면증에 제가 시달리며 지내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알게된 사실하나가..이전에 결혼할 뻔한 여자가 있었다 합니다. 그여자에게도 저처럼 이런 고아를 숨겼다 들통나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어쨌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배신감도 들지만 무엇보다 카메라를 몰래 설치했다는 점과 이 몰래카메라 이외에 거실에 따로 집안을 볼수 있는
요즘 홈 카메라??그런거 따로 하나 설치해뒀더라구요. 그건 저도 혼자집살고 도둑들지 몰라 설치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헤어질때 핸드폰을 검사했었거든요..거기에 제가 몰랐던 제 사진들을 그 카메라를 통해 찍어뒀더군요..불쾌하고 섬뜩해서 제가 그자리에서 바로 지워버렸어요...
이 남자...대단히 무섭습니다...얼굴 표정하나 없이 늘 입버릇하듯 거짓말을 해서인지 고아였음에도 부모님이 계신걸로 감쪽같이 속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액자뒤에 카메라까지 설치해둔 사람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행이나마 상견례하기전에라도 이렇게 발견이 되어 모두 무산되었지만
그날 그 액자를 유심히 보지 못했더라면 결혼식까지 이사람의 거짓말에 의뢰한 대리 부모로 알고 결혼을 올렸을 뻔했습니다.
더불어 메모리칩에 있는 영상 외 그 이외의 영상이 더 있을지도 모르고 불안하고 겁이 납니다.
대기업에 다닌다는 자기자신을 포장한 채 그 이 외의 모든것들이 거짓이었습니다. 회사, 배드민턴 클럽 사람들조차 이 사람이 고아인것을 모른다고 합니다.
어떻해야하나요? 마음같아선 회사에서도 짤렸음 좋겠고 충북권에서는 아예 살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