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로 너를 만났고
우리는 누가 먼저랄거 없이 서로 좋아했어.
다만 내가 너를 조금더 좋아했던건 인정할게.
내가정말 어디가서 이런얘기를 차마 할수없어서
여기에다가라도 니욕하고싶어서 올린다
싸울때마다 잘못이없다 나는 너를이해할수없다며
나만나쁜년 속좁은년으로 만든너.
아침6시까지놀면서 연락한통없던 네게
나는 이시간까지 놀면서 어떻게 연락한통 없을수 있냐고 울며말했어.
그런 너 내게 그랬다 니가 편하게 놀으라고 해서 논것뿐이라고.
거기서 그말 한마디에 무너졌어.
아 아니구나 이애는아니구나.
근데 사람맘이 어찌 내맘대로 되니?
바보처럼 용서도 아닌 혼자 이해하고 넘어가야만했다.
그렇게 너는 나에게 늘 상처만 주었고.
그때마다 넌 잘못한게없다며 당당하게 사과한번 하지않고
넘어갔지.
그러다 문득 내게 찾아온 새생명하나.
나는 바보같이도 너의아이라는게 나의아이라는게
들뜨고 행복하기만했다.
니가 내게 상처주었던건 다 잊을만큼 나는 열심히살아야지.
낳아야지.
꼭 내가 키워야지. 라며 너에게말했다.
처음엔 낳는다고 당당히 자랑스럽게 말하는 니모습에
고마웠고 좋았어.
그러나 좋아하는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냥 단순히 책임. 만을 지려는 너의모습에서.
나는 이아이를 낳고 너와 평생을 사는것이 과연
할수있을까 앞이 먹먹했다.
그래도 나는 낳고싶었다.
내꿈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나는 낳고싶었고
미우나고우나 나는 너를 내평생의 동반자로 인정하고있었다.
둘다서로 진지하게 마음 다짐도할겸 생각해보자고
가진 일주일.
나는 전세대출이며.집이며.
임신중 먹어도되는 과일. 음식. 이것저것찾아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런너는 내가 조금이라도 우리미래얘기라던가.
무슨얘기를 꺼내기만하면 머리아프다며 하기를 꺼려했다.
점점마음이아팠다.
나보다도. 난 내애기가 너무 딱했다.
태명을지어주고싶었다.
아가. 엄마가널 지켜줄게. 아가 너의 첫 이름은 그래도
아빠한테 지어달라고하자. 라며 나는 기다리고 또기다렸다.
그리고 일주일뒤.
우리는 애기를 보내주기로햇다.
꼬박 여섯시간을 쉬지않고 울었다.
얼굴이붓고 눈이붓고 손이붓고 너무너무무섭고
너무너무 아팠다.
가슴이미어질거같앗다.
그렇게 울다지쳐잠들뻔했던 밤.
무심코봤던 너의 친구들과의 단톡방.
야동사진을 올리고는 이런애는얼마면 먹을수있냐는둥.
맛있네맛없네 하는대화를 하는 너에게.
나는 모든 정이 다떨어지고 말았다.
어떻게.
너의아기를가진여자를옆에두고.
그아이를 보내자고말하는 네가.
친구들한테는 그런농담을할수있는건지.
난알수없었다.
죽이고싶었다.
그런데도 미안하지가않다는 너에게.
칼을 꽂고싶었다.
내아기가.
나의애기가.
그리고내가.
지옥에떨어졌다.
그렇게이틀뒤.
나는 악마같은 쓰레기같은 너를닮은.
천사의탈을쓴 나를닮은
천사하나를 하늘로보냈다.
나중에들어보니 마취에 취해있던나는
아가야아가야를 찾으며 울었다고했다.
니가너무도밉다.
니가너무도.니가너무도죽이고싶을만큼네가너무밉다.
어떻게해야할까.
나는아직도 매일밤 내뱃속에있던아가의초음파사진을
붙들고 나는 살인자라며 울다지쳐 잠들지도 못하는데.
두발뻗고 잘자며 아직도 니 그 쓰레기같은 친구들과
매일 더러운 농담을 짓껄이며 너는 희희덕거리고 살거같은데
나는 아직도 아픈배를 부여잡고 그렇게
매일밤 이름한번 가져보지못한 내애기를 떠올리며
잠한숨못이루는데
너를죽이고싶단마음뿐이다.
내가너를너떻게잊을까.
내가너를 어떻게해야하는거니.
끝까지 용서한번 빌지않는 너를 용서도못하는나는.
이제앞으로 어떻게살아가야되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