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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친구없다

ㅇㅇ |2015.03.10 09:49
조회 376 |추천 2
작년 이학년때 반배정 ㅈ되서 혼자다니다가 체육시간에 화장실에 박혀있고 급식때도 박혀있고 쉬는시간도 화장실에서.

그러다 유학가기로 하고 애들한테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가려는데 어떤무리가 와서 말하더라.

나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계속 어디가서 말도 못걸어봤다고, 잘 지내라고, 담에 오면 같이놀자고.

형식적으로 하는말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서 그냥 웃었어.
그리고 유학갔는데 거기서도 이상하게 못어울리겠더라. 내 성격이 문제였던거지. 솔직히 알고는있는데 생각보다 안고쳐지더라.

이 거지같은 근성때문에 두달전에 한국왔어.
그나마 좀 친했다 싶었던 친구들이랑 한번만나고 그 뒤로 연락도안되네. 걔네들보러 학교 찾아갔었는데 그닥 반가워하지 않는분위기. 그래서 그냥 내가 먼저 연락도안하고 있어.
삼학년 올라가고 친구 많이 사겼데.

내 젤 친한친구가 누군지 알어? 우리 엄마랑 동생이야. 시내나갈때도 같이가고 밥도 같이먹고 고민상담도 같이하고 농담도 하고 친구처럼 지내긴하는데 그래도 가족은 가족이더라. 완전 친구같을순 없지. 친구랑 같이 놀고싶다.

지금 팔월달 중졸검정고시 준비중이야. 고등학교는 평범한 인문계 생각중. 보다싶이 시간 넉넉해서 공부 열심히하구 친구도 만들어보고싶은데 어째야할지 모르겠다. 넷상 친구 그런거 말고 같이 밥도먹고 둘이 있어도 안어색한.

계속 혼자지내면 고등학교때도 중학교때랑 같을까봐 걱정돼, 어떡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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