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부터 2015년 01월까지.. 근무하고 사직서 제출 후 퇴사했습니다..
퇴사하는 날까지 업무 인수 인계 핑계로 밤 늦게까지 남아서 인수 인계 다 해주고 나왔구요...
2년 좀 안돼게 다니는 동안 그 흔한 급여 명세서도 못받아봤습니다...
재직중에는 매일 밤 9시까지 근무는 일이없어도 해야하고...
5일 근무임에도 주말에 쉬려하면 눈치를 봐야 할 정도였네요...
주말에 쉬겠다하면.. 왜?? 뭔일있나?? 그냥 출근하지....등등...
주말 근무 수당은 나오니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제조업이다 보니 현장 생산조립팀 근로자들은 제가 나이 조금 어리고 직급 좀 딸린다고...
함부로 대하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일까지 나한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그래도 나이 40이 다 돼가는 입장에 직장 옮기기도 힘들고 자꾸만 커가는 애들을 보며
참자 참자.. 나 하나 참으면 가정이 편해진다며... 수도 없이 사표 던지고 싶은 맘을 달랬던것
같네요...
그러다 결정적으로 더는 못참겠다며 사표를 던지게 된 계기는...
급하게 가공해야하는 물건이 있어서 생산 조립팀 요구로 가공업체에 도면을 전달하면서 부터네요.
도면 전달하고 전화를 하니 통화중.... 요청한 생산조립팀 차장에게 전화하니 통화중...
그래서 몇분뒤 다시 통화하려할때 전화가 오더군요....
다짜고짜 "1x 놈아 죽을래~~!!, 전화하랬는데 왜 전화안해 죽고싶어~~!!"
나도 사정이 있으니 무조건 화부터 내지 말고 내 얘기 좀 들어보세요.... 라고 얘기해도...
육두문자만 날려댑니다.....
함께 근무하는 설계팀 팀장은... 통화할때 옆에 있었고... 내가 화가나서 열 좀 식히고 돌아와도..
니가 나이가 어리니 어쩌겠나... 그냥 참아야지...
이 회사는 더 있어봐야 스트레스만 더 받고... 생산 조립팀 잡부 밖에 안돼겠다 싶어서
12월달에 사직의향을 밝히고 사표를 던졌네요....
운이 좋아서 바로 다른 직장을 구해서 쉬는 텀 없이 일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문제는 퇴사하기 3일 전까지 야근, 특근 해가며 진행중이던 업무 마무리 해주고,
사수이던 부장에게 모든 업무 인수인계 다 해줬고...
진행하던 업무 설계팀 PM은 인수받은 부장이었구요...
재직 중에도 그 부장 업무의 80%이상은 제가 해왔었는데....
퇴사 후 문제가 터집니다.... 전 분명 도면 다 출도했고... 검도도 받았고... 승인까지 받아서
도면 출도를 했는데... 장비 설치하러 가서 안맞다고 다른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저에게
타지역까지 오랍니다.... 일당을 쳐주는것도 아니고....무급여로...
다른데 근무중이라 올라가는건 힘들듯하다.. 대신 도면을 메일로 보내 주면 검토해서
수정해서 다시 보내줄순있다..라고 했더니... 알았다.. 대신 이번일 그냥 안넘어갈테니
그리 알아라 하고는 설계부 부서장이 그럽니다...
그래서인지... 1월 23일이 퇴사한 날인데.... 아직까지 퇴직금 정산이 안돼고 있네요....
회사에 전화해봐야... 경리부 직원은 결제는 올렸는데... 위에서 결제를 안해주니.. 어쩔수없네요..
제가 어떻게 해드릴수 없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뿐이고....
아무래도 마지막 진행했던 업무에 대해서 퇴직금에서 공재하고 주려고 안주고 있는거 같네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제가 잘못한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그 일을 받아 올때 부터 촉박한 납기
였고.. 그 때문에 설계는 매일 밤을 세다싶이 일해야했고.. 주말 휴일도 없이 일해야 했으니까요..
직접 현장에 가서 교체해야할 장비 상태라던지.. 현장 체크할 시간도 없어서 근 10년 가까이 된
예전 도면을 바탕으로 설계 할 수 밖에 없던 입장이었네요...
그 모든 상황을 다 알면서도 저 한테만 모든 책임을 떠 넘기려니.....
재직중 급여 명세서를 한번도 받질 못해서 퇴직금 계산도 안됩니다.....
대략... 700만 가까이 한다는것 말고는요... 어쩔 수 없이 대략적인 금액으로
노동부에 진정넣었습니다....
정말... 제가 퇴사 전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업무... 그 책임을 제가 다 져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