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2년, 헤어진지는 1년 반째가 되어가네요.
그 기간동안 여러 사람도 만나보고 상담도 받아보고 점집도 가보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었고, 새롭게 연애를 시작해보고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울며불며 그만둬야지 하던날도 있었고, 다시 울며불며 만나고싶다고 혼자서 외치던 날도 있었습니다.
처절할만큼 매달리며 자존심도 다 버려도 봤고, 어르고 달래도 봤습니다.
상대는 끄떡도 않더군요.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흘러서 지금이 왔네요.
그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네요.
하지만 전 여전히 그 자리네요.
왜 이렇게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저 스스로도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거니하고 지내왔지만 그렇지않네요.
이제 30대.
결혼은 포기했습니다.
주변에서 미련하다며 욕을 하지만 마음이란게 그렇게 쉬이 사라지지않네요.
우습기 그지없습니다.
상대는 멀쩡한데 저만 이러니깐요.
분명 연애는 함께 시작했는데 지금은 혼자서 이렇게 있네요.
저같으신분이 또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