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피곤한 상태에 모바일 작성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마음속 화때문에 아직도 잠못자고 있는 예비엄마입니다.
도움받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결혼 2년차에 은행에 돈좀 빌려 집장만을 했습니다.
신축빌라인데 1년정도 빈집으로 있다가 이제서야 입주를 하게되었습니다. (건물주 문제와 계약파기등등 일들이 있었다네요.)
전세로 있던집이 생각보다 빠르게 이사날짜가 잡혀서 부랴부랴 새집단장에 들어갔습니다.
간단하게 방 몇개랑 거실 한쪽벽면을 도배하기로 했습니다.
전세 살때 했던 도배집과 다시 인연이 되어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꼼꼼하고 친정아버지처럼 조언도 해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겸사겸사 아는 청소업체를 소개받아 청소까지 진행했습니다.
화요일 도배 끝나고
수요일 청소를 했습니다.
신랑이 근무시간이 유동적이라 중간에 들러 확인도 했었죠. 저도 늦게 가서 집을 보고(청소상태보단 도배가 마음에 쏙들어 가구배치에 열을 올렸네요) 가구점에 들러야해서 또 움직였습니다. 이동하면서 도배아저씨께 송금을 위해 연락드렸고 청소비용도 같이 전달했습니다.
금요일 이사날,
포장이사업체가 짐을 나르는 동안 집 구석구석을 살피게 되었고, 친정엄마도 함께 있던터라 문틀이며 창틀 등등 숨은 곳의 청소상태를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엉망 진창이더군요.
창은 안쪽만 닦고 (샷시를 제거하지 않고 청소) 수건얼룩에 벽은 마른 풀이 날리고 노란 가루같은것이 묻어나왔습니다. (문시공시 나온 가루로 추정되네요. 톱밥같은 가루들이었어요.)
중문에 붙은 상호스티커도 그대로 붙어 있고, 화장실변기 뚜껑에 끈적이는 뭔가도 묻어있었습니다.
이삿날은 그렇듯 정신없고 전에 살던집도 말썽을 부려서 하루 늦게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전화통화.
청소업체 사장과 통화를 하고 청소를 했던 아주머니가 현장에 나왔습니다.
a/s를 해주시려는듯 의자와 물수건를 들고 왔고 친정엄마께서 조근조근 여기저기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창문은 외벽이라 안닦는다더군요. 보통은 창을 떼어내고 닦지 않냐 했더니 자기네는 여자들끼리 청소해서 그런건 위험해서 안한답니다.
그래서 실내만 청소를 했다기에 벽에 풀칠이 말라 폴폴 날리는것과 스티커, 화장실, 문에 붙은 노란가루를 얘기했더니...,
하아... 실수랍니다. 실수 .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지적하자 가져온 수건로 쓱쓱 닦더라구요.
묵은때가 아니여서 그런지 물수건질만해도 잘닦이더라구요.
화가 났습니다. 이럴려고 돈주고 청소 부탁한게 아닌데 집안 전체를 다시 청소해야 할판이였으니까요.
전 환불을 요구했고 청소 아주머니는 다시 해주겠답니다. 그리고 창문은 닦다가 다치면 책임지라 하더라구요. 하, 참내ㅡㅡ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그럼 청소 다시하는 시간을 보상해달라했습니다.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한참을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끝은 없고 계속 미안하단 말만하고 멍 하니 서계시길래 신랑이 사장님과 통화하기로 하고 돌아가시라 했습니다.
사장과 통화. 이게 더 열받네요...
어쨋든 주방 싱크대는 닦아놨고, 우리가 확인을 늦게 한것도 문제가 있으니 일부금액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청소비용 총 25만원중 5만원을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하.... 고작? 반반으로 하자 했더니 임금을 줬기 때문에 줄 수가 없답니다.
그럼 사장님 돈으로 주시라 했더니
운전중이라 나중에 통화하자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2중창을 외벽으로 취급하는걸 처음 알았네요.
미리 얘기해줬다면 다른 업체를 알아봤을텐데...
여긴 보통 평당 만원 받는데 이 업체는 구천원받는다기에 청소를 의뢰했습니다.
싼게 비지떡인건가요?
확인안하고 입금부터 해버린 제 잘못도 있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돈 5만원 아끼자고 싼데서 한 내가 바보인가 싶고...
절반이라도 돌려받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5만원 환불받고 청소 다시 해야될까요?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법 지식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ㅠ ㅠ
제발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