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ㅎㅎ
|2015.03.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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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주로 성인분들이 계신 것 같지만 저는 학생이에요. 공부도 평소에 열심히하고 친구관계도 원만하고 꾸미기도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에요 두 세달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초반에 사귈 땐 매우 어색하고 그러고 초반엔 갓 사귄 티를 많이 냈어요 그런데 얘가 시간이 지날 수록 연락도 뚝뚝 끊기고 말도 안하고 선톡도 제가 하고 데이트 신청도 제가 하지만 약속 취소하는 건 걔고.. 흔하게 하는 손 잡는 것도 안 해봤어요 100일 200일 데이트도 다 취소되서 그 날 친구들이랑 놀면서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결국 제가 찼네요. 너무 미안해서 얼굴보고 못 할 것 같아 비겁하지만 문자로 미안하다고 남겼어요. 걔는 평소와 같이 매우 늦은 시간에 단답인 답장을 받았어요. 사실 옛날 초반에 인사 하나로 설레고 문자 하나하나에 웃음꽃이 피던 그 시간이 그립긴 하지만 또 이런 상황이 반복될까 두렵네요. 쉬는 시간 복도에서 그 아이를 보면 눈으로 걔를 좇아요ㅠㅠ 이러면 안된다고 그만하라는 걸 알아도 아직도 힘드네요. 걔가 절 좋아하기나 했던 걸까요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