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내 마음을 표현 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메모장이라 생각하고 너에게 갈 수 없는 편지를 쓸게.
잘지내니..
잘지내나 보다.
너를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가 않아
이건 아마 다른 사람을 만나야 아물거 같애
너의 하루엔 내가 없는데 왜 나 혼자 지난날들을 그리워 하며 추억하는지..
음...너 컬러링 있잖아 이루의 '흰눈' 말이야
연애할때 너에게 전화를 걸면서 그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리다 듣는 니목소리가 얼마나 좋던지
헤어지고 몇일 안됐을때 그노래 들으며 혼자 많이 울었어
이제는 그런 외로운 감정 느끼는게 너무 두려워서 노래 못듣겠어..
아직도 그노래가 컬러링일까?
전화를 할 수 없으니 확인조차 못하겠구나
너는 나랑 헤어진 직후에 바로 내가 찍어준 사진으로 한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까지 바꿨잖아.
너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페이스북에 들어가 봤는데 사진이 비어있더라
연애할때도 너는 가족때문에 나와 나눈 카톡이며 메세지고 바로 지워야 하는 상황이었지
그럼 나와 나눈 대화는 절대 있을 일이 없겠구나 사진도 그렇고
나는 아직 니가 준 사진이며 너와 나눈 메세지가 있고 카톡방도 못나가고 있어...
너와 연애하기 전 처음 본 영화표도 있고 너가 준 증명사진을 잃어버린 나를 원망하고 있어.
페이스북 친구 끊은거 너도 알까?
나에게 작은 미련이라도 있으면 들어와서 알았겠지
혹시 기분 나빴다면 정말 미안해
그냥 내가 너에게 계속 집착하는게 싫어서 그랬어...
너가 접속중인지 계속 확인하고 혹시라도 너가 들어와 있으면 황급히 로그아웃 하고
너가 적은 댓글이며 좋아요한 게시물이며 계속계속 신경이 쓰여서 그냥 그게 너무 속상해서 그랬어
근데 괜히 그랬나봐..
눈에 안보이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더 생각나고 갈증이 나서 미치겠다.
번호를 지워도 아직도 니번호를 외우고 있고
카톡을 차단하다가도 니가 보고싶어서 다시 차단해제 하기를 무한 반복해..
나 정말 미련하게 왜자꾸 이럴까...
너가 처음이여서 그런가봐
너가 내 첫남자라
시간이 지나고 여러사람을 만나다 보면 너도 내 기억속에서 없어질까 생각해 봤는데
그건아닌거 같아.
편지에도 적었듯이 너는 그냥 평생 남을 사람일거야..좋았던 나빴던 간에..
너는 내가 지나가는 여자중 하나겠지..
너가 이렇게 단호한 사람인줄 몰랐어. 나는... 몇번이고 내가 잡았지..
헤어지고 난 후에도 먼저 연락을 하고. 근데 정말 단호하더구나...
솔직히 헤어지고 문자 보낸거 후회반 다행반이야..
결과가 어떨지 뻔히 알면서도 오늘 아니면 정말 영영 끝일거 같아서 후회 하더라도 할말은 하자는 마음에 문자를 보냈지...
돌아오는 너의 답변은 어김없이 미안하다.
그래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그래도 눈물이 하염없이 나더라.
그날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너와 있는 단 하나의 추억노래를 들으면서 청승맞게 지하철에서 울었어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너에게 비춰진 내가 얼마나 구질주구질 해 보일까 생각하면서
연락한 나를 원망했어.
근데 그때 안했으면 미친듯이 니가 보고싶은 오늘같은날 연락했을 지도 몰라
그럼 또 차갑게 나를 내쳤겠지..
그림 그려지듯 뻔한일 임을 알기에 이제는 먼저 연락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헤어지고 얼마 안된 일주일의 기간 동안 속상한거 티 내고 힘든거 다 표현하고 카톡 프로필 사진이며 상태메세지도 자주 바꾸고 했는데 다 부질 없다는것을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잘 지내는 척 페이스북 활동도 자주해 보고 나는 아직 너를 못있었다고 돌아와달라는 마음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때는 미동도 없던 니가 이제는 내가 체념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까 카톡 대화명이 바껴있더라...
이틀간 기분 안좋아 보이던데 오늘은 하트를 날리고 있는 이모티콘이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구나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너는 참 쉽고 빨리 잊는거 같아
하긴 80일을 사귄 그 친구와 헤어지고 며칠 안돼서 나랑 만났는데 하물며 그것보다 더 짧은 기간 만난 나랑은 무슨 기억이 있겠으며 아파할 시간이 있겠니
니가 처음이라 마냥 다 좋았어..
그 전에는 나 좋다는 사람이 없어서, 있어도 그냥 얕은 관심이거나 어장이고 나를 힘들게 한 사람 뿐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기분 좋았어. 그래서 내 마음을 너에게 아낌없이 표현했는데..
지금에서야 생각해 보니까 그게 독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또 너무 쉽게 마음을 줬구나..
음...너랑 진하게 스킨쉽 하고 헤어진날 떨리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덤덤하게 엄마 앞에 갔는데 갑자기 엄마가 이말을 꺼내더라고.. 너는 연애결혼 할 생각말라고 너는 니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빼주고 결국엔 혼자 아파할거라고. 그때 타이밍도 참...
근데 엄마 말이 맞는거 같애.
좀더 신중했었어야 하는데
내가 쉬워보였어? 나는 솔직히 걱정은 했지만 니가 좋아서 다 받아 준거였는데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사실 졸업식날 너랑 있었던 일은 아직도 미친듯이 후회중이야..그날은 정말 내가 유일하게 너와 만난 시간중에 지우고 싶은 날이야.
그냥 시원하게 너가 다른사람 만나면 그때는 나도 잊을 수 있을까...가슴아프겠지만
근데 니가 나에게 돌아오거나 내가 다른사랑을 시작하지 않는 이상 너를 지울 수가 없다..
차라리 너를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해
보고싶다 정말...
너에게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연락오면 무슨 말을 할까 혼자 상상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정말 접을까봐...
너도 나만큼 연락하고 보고 싶은데 상황이 아니어서, 그냥 나에게 미안해서 못 하는거로 믿을게
착각일지라도...그렇게 알고 있을게
니가 말했듯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보자. 정말 사심없이 누나동생 사이로..
지금은 어쩌다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인연을 끊기는 아쉽다..
하지만 인연이 아니었기에 헤어진거겠지..
내가 생각이 많아서 혼자 이별을 생각했어.
내가 너에게 얼굴 자주 못봐도 만날 자신 있냐는 문자를 보냈을때 니 기분은 어땠을까...
많이 당황했지..미안해
나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데 평소와도 다름없다고 느낀 니가 내가 보낸 이별을 예고하는 문자를 봤을때 어떤 기분이었니...
그래 끝은 니가 날 밀어냈다고 해도 어찌보면 시작은 내가 먼저 한 것이기 때문에 할말없는거 나도 잘 알아.
근데 고민끝에 내가 내린 결정은 계속 너와 만나고 싶다는 거였고 내가 내린 결정을 니 얼굴을 보면서 직접 말해주고 싶었는데..
너와 꼭 마주하고 믿음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그럴 기회조차 못 가지고 헤어져 버렸네..
내가 요즘 너무 힘들어 사실...
그냥 내가 그동안 뭐하고 살아왔나 싶기도 하고..
나와 정반대의 삶을 보내고 또 앞으로 보낼 니가 부럽기도 하고
친구며 가족이며 주변상황이 나를 너무 속상하게 한다.
그냥 내 할일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외적스트레스가 너무 많다 보니까 견딜수가 없어.
주변과 인연을 잠시 끊어야 하는데 영영 외톨이가 될까봐 무서워서 그건 또 못하고 있어
이럴때 니가 내 곁에 있었으면 참 많이 힘이 되었을텐데
나를 위해서 헤어졌다면 넌 잘못한거야..나를 위해서 였다면 헤어지지 말았어야해
이렇게 더 큰 짐만 남겨두고 너는 그렇게 휙 떠나면 그만이니
니생각이 너무 나고 내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내가 그렇게 걱정하던 니건강에 해로운 담배에 저절로 손이 가더라...
참 뭔가 나 스스로 망가진거 같아..
내가 보기에도 지금 내가 위태롭다
그냥 참 외로운 인생을 살고있구나 나는
오늘 하루는 아무것도 안하고 쉬다보니 하루종일 니생각이 났어.
그리고 지금 이 새벽까지도 너만 오네.
사실 하루가 멀다하고 너와 나눈 카톡대화방에 들어가서 글을 적고 차마 전송은 누르지 못하고 나왔어.
오늘은 니 페북에 들어갔는데 친구가 아니니까 게시글 조차 못 적더라...
어차피 올릴 게시물이 아니어서 상관없는데 말이야.
하염없이 긴 글을 적었다
생각정리가 될줄 알았는데 그건또 아니네...
보고싶다 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