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하다못해 남자친구를 질투해요
플리즈
|2015.03.16 23:51
조회 93,975 |추천 35
글쓴이 입니다.
저의 글이 관심받고 있어서 놀랍네요. 조언들도 욕들도 다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근처에 살고있어서 매일보고 있는데 매일볼수록 더욱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서 매일안보려고 남친방에도 안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무슨심보인지 막상 제가 만나거나 남자친구방에 가는걸 거절해도 남자친구가 재차 다시 붙잡지 않으면 또 섭섭해지네요..그래도 집착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지금 남자친구와는 정말 미래를 함께하고 싶기에 고쳐보려고 글도 올린거구요.. 댓글들 보면서 제 문제 직시하고 힘내고있습니다. 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욕먹을 각오하고 너무 괴로워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20대후반 여성으로 얼굴 몸매 학벌 평균이상은 되는 것같습니다. 연애는 거의 쉬지않고 했구요.
그런데 저는 연애할때마다 반복되는 안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처음에 그렇게 제눈엔 별로였던 사람도 사귄후엔 저보다 훨씬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제가 못나보이고 다른여자들이 붙을까봐 전전긍긍해 합니다.
그래서 집착으로 남자친구들이 힘들어했습니다.
이번에 사귀는 남자친구는 이제 8개월째입니다. 연애경험이 많이없어 센스가 없는 점, 키가170정도로 제가 힐을 못신는 점 외에는 정말 착하고 거짓없고 절 위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제가 안그럴려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해 봤지만 또 집착병이 도졌습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잘생겨보이고 이런사람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정신병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남자친구의 하루일과,인간관계 모든게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비밀이 많은게 아니라 하루 일들을 어느정도 알아서 다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더 알고싶은거죠. 계속 같이 있고 싶고....
남자친구는 저를 믿고 있어서 질투도 하지 않습니다. 제가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 마음에 든다고 연락달라고 명함을 받았는데 그런얘기 솔직히 질투해달라고 하잖아요. 오히려 '내 여자친구 역시'이렇게 말하면서 좋아합니다.
저는 오히려 저에게 집착 해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러는 것 처럼요..
남자친구는 자기 할일도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열심히하는 모습도 질투납니다. 내가 더 우선이고 싶은 마음에...열심히 안하고 저랑 계속 같이 있고싶어하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능력없고 저에게 매달리는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미쳤죠.. 그만큼 제가 남자친구에게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거 압니다. 알면서도 혼자 있을때면 감정이 증폭됩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좋습니다.도와주세요 제발..
- 베플완연한봄|2015.03.18 15:03
-
흔히 애정결핍이라고 하면,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자기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많이 하지요.. 그것도 일부분 맞겠지만, 대부분 일반적인 애정결핍의 경우,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라기 보단 인간관계에 있어 믿음과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적의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의 감정이 일정하게 유지될거라는 믿음과 신뢰를 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끊임없이 믿음과 신뢰를 형성하고 싶은 상대를 시험하게 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사람들 중에는 이기적일 만큼 자기애가 강한 사람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애정의 결핍이라는 것은 감정의 결핍입니다. 사랑도 감정이니까요. 한참 사랑이 뜨거운 연애초기나 중반에도, 심지어 하루종일 같이 붙어 있는 와중에도 뭔가 허전한 마음이라는 애정결핍자들은, 결국 정말로 받는 사랑이 부족해서야 아니라, 이 사랑을 주는 상대가 지속적으로 이 애정을 유지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신뢰형성의 부재가 그들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애정결핍이라는 증상이 완화되려면 증상자 본인이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신뢰가 형성되려면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어야 겠지만, 그 믿음을 용기내어 받아주는 쪽도 필요한 법입니다. 아주 어렸을 적,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이혼을 한 경우가 특히 문제가 많은 게, 부모의 사랑이란 건 사랑중에서도 영원과 같은 의미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기대할 수 있는 사랑중 유일하게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거라 확실할 수 있어야 하는 게 가족, 즉 부모와 형제, 자매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어떠한 이유로 인해 그 사랑이 끊기게 되면 (사망, 이혼, 다툼 등)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기고, 결국 성인되어 한 남자나 여자의 사랑을 받는 입징이 되었을 때도 그 사랑의 지속성에 대해 신뢰를 갖지 못하며, 끊임없이 그 사랑의 지속성을 확인하려 하는 것에서 트러블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락이 끊기거나, 뜸해지거나 한느 것을 견뎌 내는 것이 보통의 사랑보다 힘이 드는 것입니다. 마치 잠깐 외출하는 건데도, 아예 집을 나가버리지는 않을까 하고 초조해 하는 거랑 같아요. 본인 스스로 신뢰형성에 대해 노력하지 않는 다면 애정결핍 증상은 나아지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베플22|2015.03.18 09:06
-
스스로를 높이 평가는 하지만 자신을 사랑할 줄은 몰라서 그렇죠
- 베플good|2015.03.18 10:22
-
한참 동생같아 말놓을게. 나도 한 때는 너와 같은 삶을 살았어. 한마디로 말하면 성격탓이야. 자존감이 낮아서 어쩔수 없어. 나중엔 남편한테도 애한테도 똑같은 모습을 되풀이하지. 이 집착이라는 게 나로인해 주위 사람들을 서서히 힘들게 하는 무서운 전염병 같거든.. 지금부터라도 너 자신을 바라보고 자존감을 키우도록 해.어떠한 일이든지 좋으니 이거 하면 너라는 대답이 나올정도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춤이든 요리든 운동이든 뭐든지 상관없어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놓을 거야. 쓸데없는 일에 집착하는 어이없었던 모습을 ... 그러다 보면 남자친구랑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아질거고 너의 삶은 윤택해질거고... 힘내렴
-
찬반보통여자|2015.03.18 08:55
전체보기
-
남자친구를 본인의 인생에서 너무 과하게 측정 했다고 봅니다..ㅠㅠ 남자친구가 인생에 다가 아닌데... 본인의 일에 조금더 집중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개인적으로는 요가 및 헬스 같은 운동도 충분히 도움이 되기에 추천 드립니다.. 집착 과하면 남자들이 싫어 해요 ㅠㅠㅠ 이런 사연 여기에 신청 해보세요! 요즘 핫한 네이트판만 읽어주는 라디오여!! 아마 잘 조언 해줄걸여 1. 팟빵 어플받기 (아이폰 팟캐스트) 2. 판탈탈 검색 3. 구독하기 4. 청취하기 이런 사연 여기에 신청 해보세요! 요즘 핫한 네이트판만 읽어주는 라디오여!! 조언 잘 해줄텐데.. 1. 팟빵 어플받기 (아이폰 팟캐스트) 2. 판탈탈 검색 3. 구독하기 4. 청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