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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단편 모음 228

hazel |2015.03.17 20:44
조회 8,320 |추천 28

이제 화요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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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어릴때부터 겪은 안좋은. 이상한 일을 하나씩 생각해봤어여

 

 

 

 

 

 

 

 

 

 

1. 4~5살때 갑자기 열이 펄펄 끓더니 끙끙 앓음
병원에서는 이상없다고 말함
 몇일 내내 일어나지도 못하도 누워서 울기만 함
 지나가던 할머니가 우리집에 들어와선
 이상한 풀 태우고 여기저기 연기 뿌리고
 대접에 물 받아서 뭐 섞더니 칼로 여기저기 뿌림
 그 다음날 다 나음


 

2. 6살때 부모님 외출하셔서 안계시던 밤
 밖에 비가 엄청 많이 왔는데 누가 자꾸 문을 두드림
 언니한테 누가 자꾸 부른다고 얘기했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함. 그날 둘이 같이 잠


 

3. 초1때 이상한걸 봄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가위눌림인듯
 그렇게 깨서 거실로 뛰어갔는데
 티비보고있던 아빠. 언니 머리위에
 어떤 여자가 까치발로 정수리위에 서서 날 내려다보면서 웃음
 기절함

 

 

4. 역시 초 1때
3번 겪고 얼마 안되서 또 심하게 아픔
 결국 굿함
 저녁에 자려고 누으니 옥색한복입은 할머니가
 머리를 쓰다듬어줌
 다음날 나았음

 

 

5. 초2때
 꿈에서 큰엄마가 절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수많은 촛불중에 큰엄마 앞에 있는 촛불만 꺼짐
 알아주는 부자였던 큰엄마 망하심

 

 

6. 꿈에서 안경이 떨어지면서 와장창 깨짐
 엄마 요리하다가 칼이 떨어졌는데
 수직으로 떨어져서 정강이부분 한뼘정도 크게 다치심

 

 

7. 중3때 친한언니가 있었는데 연달아 그 언니 꿈을 꿈
 한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커먼 물체가
 그 언니네 집 문앞에서 커다란 열쇠꾸러미를 들고
 철컹거리면거 하나씩 맞춰보고 열려고하는 꿈이었고
 또 다른 꿈은 그 언니네 집안에
 온바닥이 유리조각투성이로 가득차있는데
 그 언니가 갑자기 거기 드러눕는거임
 그 언니 유산됨..


8. 급행이 생긴지 얼마 안됬을때
 그땐 직통열차였는데 인천에서 남영역을 가야하는데
 직통은 용산까지밖에 안감.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직통타고 가다가
 그냥 영등포에서 미리 내림
 일반전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서 투신함

 

 

9. 혼자살적에 엄청 좋은집이 엄청 싼 월세로 나왔길래
 바로 들어갔는데 귀신나오는 집

 

 

10. 9번집에서 3개월 못채우고 결국 이사
 그런데 잠못자고 가위눌림이 더 심해짐
 알고보니 살인사던 났던 집

 

 

11. 저수지 다녀와서 물귀신 붙음
 한달만에 8kg가 빠짐..
굿함. 팥으로 맞아봄
 닭 잡는거 실제로 처음 봄ㄷㄷ

 

 

12. 택시강도당함
 택시강도1번. 폭행 2번

 

 

13. 스트레스로 해리성정신장해
tv에서만 보던 단기기억상실증!!

 

 

14. 이빨빠지는 꿈을 꿈
 꿈에서 내가 죽을 사람이었고
 살아있다는 말을 하려고 입을 열때마다
 온이빨이 우수수 떨어짐
 깨고나서 화장실 가서 볼일보는데
 문틈으오 시커먼 무언가가 느리게 스윽 지나감
 아버지 돌아가심
 
15. 꿈에 아버지가 나오셔서 손 붙잡고 눈물을 흘리심
 사기당함. 모아놓은 돈 다 날림.....

아. 또 몇개 추가하자면..
21살때 10살 연상남자만남.
만나고있는데 폭력성. 집착이 보여서 헤어짐
 그리고 인천으로 이사왔는데
(서울에서 혼자 살고있었음)
인천으로 따라 이사옴. 스토킹시작
 다리미로 머리 찍힘..ㄷㄷㄷ
 도망치듯 나오고 응급실 다녀와서 고소한다고
 통화함. 그러자 그 남자가 했던 말이..
 "너 가고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이 뭔지 알아?
다리미 멀리 내다버린거야. 증거가 없자나^^"


대방동 친언니네 놀러갔음
 언니랑 같이 밤늦게 편의점 갔다가 들어오고있는데
 아파트단지에 2미터는 넘어보이는 시커먼게
 둥실둥실거리는 느낌으로 걸어다님
 다다음날 옆동에서 초상남


 또 대방동 언니네였음
 거실에서 티비보다 잠들었는데
 가위눌림. 옛날 콩콩귀신처럼 거꾸로 서서
 누가 날 빤히 보는 느낌이 듬.
자고일어나서 얘기하니 내가 누워있던 자리가
 형부 아버지 돌아가신 자리


 이건 좀 황당한 얘기인데..
한참 가위눌릴때임.
언니가 어차피 이래도 눌리고 저래도 눌리면
 귀신한테 로또번호나 물어보라고 함
 그러다 얼마 후 역시나 또 눌림
 끙끙 거리면서 소리침
 ㄹ...로..로또..로또!!!
했는데 진짜 뭐라고 중얼중얼 댐
 오 이거다 이거
 하면서 꼭 꼭 기억해뒀다가 로또 삼
 물론 꽝이었음.
그런데 그 후로 가위안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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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실화6

 

 

 

 

 

 

 

 

 

 

 


친구의 고모부는 강원도 사시는 분이시래요
 나이가 몇이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70대? 쯤으로 들은것 같아요 


시골분 답게 부지런 하시고 사람 좋아하시는
 굉장히 착하고 성실하신 분이셨대요 

친구 23살때 풍을 맞으시고 쓰러지셔서
 오른손이 반주먹 쥔 상태로 고정되어
 쓰지 못하게 되셨고
 의사소통 또한 어어, 아이아이, 에이씨
 이정도로만 의사표시를 하실수밖에 없었대요


 그뒤론 식사같은것도
 왼손으로 숟가락이나 포크질 밖에
 하지 못하게 되셔서  많이 불편하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그렇게라도
 잘 살아가고 계셨다고 합니다

 친구가 그 고모부 댁에 놀러간 여름날...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이야기도 하다가 술을 한잔 하게 되어
 고모부는 안방에서 주무시고
 친구는 티비로 드라마 다시보기를 보고있고
 어른들끼리 조용히 술을 조금씩 하시며
 신세한탄, 경제이야기 등등
 조용한 시골동네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해요 


드라마 한편이 끝나고
 다음편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서
 고모부가 방문을 열고
 왼손으로 쉿하는 모양을 하시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취하셨대요

 그래서 티비 소리도 줄이고
 어른들끼리 말소리도 좀 줄였다고 합니다 
운전을 하고 오신 친구어머니는
 피곤하시다고 방에 들어가시고
 고모와 친구 아버지가 술상 대충 치워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대요 

그때 친구가 보던 드라마가
 거의 끝나갈쯤 다시 고모부가 나오셔서
 아아어어 해가며 뭔가 말씀하셨대요

 시끄럽냐고 여쭤보니
 고개를 끄덕이며 어어 하셔서 고모와 친구아버지가
 나누는 이야기 내용때문에 화가 나신줄 알고 
친구 아버지도 다음에 얘기하자며 들어가시고
 친구는 보던 드라마만 끝나면 들어가려고 했답니다 


30분쯤 지나 친구는 방에 들어가려고
 뒤를 보니 고모가 거실에 그대로 잠이들어 계셨고
 근처에 있던 담요를 덮어드리고
 티비를 끄려고 리모컨을 잡아든 순간 
고모부가 또 나오셔서 손으로
 쉿하는 모양을 취하셨대요

 티비가 시끄러웠나하고 티비를 끄고
 그날은 친구도 그렇게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다음날이 되어 아침을 먹으며
 고모부와 이야기를 하는데 
손짓 발짓 말짓으로 하시는 말씀이
 어제 다들 왜그렇게 시끄럽게
 춤추고 노래를 부르냐고 티비소리였느냐고
 이렇게 말씀하시더래요

 상태가 확실히 이상해 지셨다고
 고모가 먼저 느끼시고는
 놀란 얼굴로 정색을 하고 고모부를 쳐다보더랍니다 


그렇게 친구는 서울로 돌아왔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대요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이 되고
 외출후 집에 돌아와보니
 친구 어머니와 고모가 통화중이셨다고 합니다

 고모부가 자꾸 거실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누가 춤추고 노래를 하더라고
 진짜 신나게 노래를 한다고
 무슨노래인지는 고모가 고모부께 안여쭤봐서
 잘 모르겠는데 여간 걱정스러운게 아니라고... 

가족들 친척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고
 그 걱정이 계절을 넘겨 겨울이 될때
 고모부는 돌아가셨대요

 밤새 안녕 한다는 말이 있듯이
 주무시는채로 편히 가셨대요 

근데 고모가 장례식장에서
 얼빠진 얼굴로 말씀을 해주시는데...


  돌아가시기 전날 잠자리에서
 고모께 그러더라고..

노랫소리가 아니라 곡소리 같다고..

  고모는 쓸데없는 말 하지말고 주무시라고
 근심 가득한 마음을 숨기고 말씀 하셨고
 고모부는 그윽하게 고모를 몇번 쳐다보시고
 어어어 하시며 손을 잡으시더랍니다 

그리고는 평소처럼 함께 잠이 드셨고
 다음날 깨지않으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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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꿈이야기

 

 

 

 

 

 

 

 

 

 

때는 제가 20살때.

 

대학교에 입학하고 첫 MT때 상상속의 것으로 만 알던 여친이 생겼지요


사귀고 한 반년 정도 지나고 나서 아침부터 여친에게 문자가 왔는데

 

-아직 일어났는지 모르겠는데 오늘 하루 조심해-

 

잉? 뭔소리지? 그냥 단순한 차 걱정, 길 걱정식의 걱정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전 쿨가이니까요

 

보통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에 가서 여친을 만났는데 여친은 기겁을 하며

 

"괜찮아? 별일 없었어?"

 

날 보자마자 다그치는데 엄청 급해보였어요...아...한때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았구나 ㅋㅋ

 

"어 나 괜찮은데 무슨 일있어?"

 

그때서야 여친이 한숨을 내쉬며 어제의 꿈자리가 뒤숭숭하다고 말하더군요....

 

저란 남자 AB형 남자. 궁금한거 말안해주면 환장하는 그런 남자.

 

여친이 말한 꿈내용은...........

 

여친이 집에서 쉬고 있는데 누군가 벨을 눌러서 인터폰을 보니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색 갓을 쓴사람이 엄청 험상 궃은 표정으로

 

"니 남자친구 XX(저) 어딧어!!"

 

라고 욕을 하면서 다그치더랍니다. 여자친구는 무서워서 그냥 모른다고만 했고

 

문을 발로 차고 욕을 하고 그렇게 10분간 생난리를 치고 그 남자가 가더랍니다.

 

그 남자가 간뒤 오분 뒤에 문을 열어 보니 아파트 쇠문에 마치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나 있더랍니다.(울버린 ?)

 

무서워서 문을 잠그고 다시 방안에 있는데 또 벨이 눌리더랍니다.

 

이번엔 흰색 옷을 입고 흰색 갓을 쓴사람이 웃으며

 

"xx씨(저) 지금 어디있나요?"

 

라고 물더랍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어디있는지 말을 할려고 하다가 안좋은 기분이 들어

 

"죄송한데. xx(저)가 어디있는지 잘몰라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흰색옷 입은 사람이 알겠다고 하고 가더랍니다.

 

근대 인터폰에서 보는데 그 흰색옷 입은 사람이 뒤를 돌으니 뒤에는 다 검은색 옷이였데요...

 

그 뒤 꿈을 꾼뒤 제가 걱정되서 문자 한거 였고요...

 

그말을 들으니까 좀 싸하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마침 오전 수업받에 없겠다 기분 전환하러 놀러가자고 하니

 

여자친구는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쉬는게 좋을꺼 같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도 알겠다고 하고 집에 가서 신나게 컴퓨터를 켰지요.

 

근대 컴퓨터를 하던중 (그 당시에도 공포를 좋아해서 공포 싸이트를 많이 돌아 다녔지요~)

 

제 여자친구의 꿈이야기와 똑같은 내용의 글을 봤습니다.(링크 걸어 드리고 싶은데 너무 오래전 이야기라 기억이 나질 않네요)

 

뭐 꿈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검은옷입은 여자가 와서 니 친구 어딧냐고 물어봐서 그냥 도망갔고

 

흰색옷입은 여자가 물어보길래 답을 해줬는데 그여자는 앞에만 흰색옷이고

 

뒤에는 검은색 옷이였다고....꿈에서 깬후 몇일후 실제로 그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와......하필 그날 그글을 봤어요...하지만 전 안심했죠 여자친구가 날 숨겨줬다고 생각했기에 ㅎㅎ

 

그렇게 놀고 있는데 동네 친구들이 농구를 하자고 연락을 해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농구를 하러 가던중 오토바이에 전 교통사고를 당해요...

 

사고로 인해 다행인지 불행인지 3개월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되었습니다.

 

바로 여자친구가 울먹이면서 병원을 오더군요 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그때 니가 꿈에서 나 어디있는지 끝까지 안알려줘서 내가 이만큼만 다쳤나보다 ~ "

 

라고 웃으며 이야기 했는데 여자친구가...

 

 

 

 

 

 

"나 사실...니가 어디있는지...알려줬어...."

 

"나 사실...니가 어디있는지...알려줬어...."

 

"나 사실...니가 어디있는지...알려줬어...."

 

"나 사실...니가 어디있는지...알려줬어...."

 

"나 사실...니가 어디있는지...알려줬어...."

 

.....

 

그 당시에 진짜 등뒤에 땀이 쫙 나면서......휴...

 

이 여자친구와 1년 반 정도를 만나고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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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맞지않는집 -1-

 

 

 

 

 

 

 

 

 

 

 

 
어르신들 말씀중에 이사를 할땐 길일을 받거나 가지말아야할 방위(방향)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늘적어볼 이야기는 나와 맞지않는 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결혼앞두고 신혼집을 알아보면서 여기저기 발품을 팔았어요.

 

둘 다 맞벌이라 아침일찍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는데 넓고 좋은집은 (돈이없으니) 필요없으니

 

직장근처에 교통편 좋은 동네의 한적한 원룸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군데 가까이 중개인이 보여줬던 곳 중에서.. 정말 을씨년 스러운 집도 있었고 위치나 내부구조는

좋은데 분위기가 묘하게

 

기가눌려지는 그런 집도 있었고..

 

저희가 계약했던 집은 처음 집을 보자마자 귓가에선 아베마리아가 들려오고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집 안에

 

12월 칼바람이 에이는데도 집안은 따스한 훈풍이 부는것 같은.. 마치 오랫동안 비워놓은 집이 아닌

방금전까지 사람들이 사는것 같이

 

난방을 안해도 무척 포근했던 집이었습니다. 여기 보고 나서는 다른 집도 눈에안들어오고.. 그날

저녁 바로 계약했죠.

 

다만 한가지 의문점은 전 주인이 여름에 집을 내놨고 그 전주인을 향한 우편물이 한가득 쌓여있다

는것

 

전 주인은 밤에 도망치듯 이사가버려서 창문의 블라인드라던가 요긴한 살림살이 몇개가 저희가 그

대로 써도 될 정도로

 

깨끗하게 남아있었어요. 뭐 땡큐~ 하고 우린 그대로 쓰기로 했구요.

 

 

 

 

12월에 이사를 하는데 11월 말 부터 가구와 가전제품을 몇가지 넣고 집 청소를 하느라

 

1주일 전 부터 신랑하고 퇴근해서는 새 집으로 가서 정리정돈을 하다가 늦어지면 컵라면 하나 먹

고 눈좀 붙이고..

 

신랑이랑 함께 집 정리하고 청소할땐 몰랐는데 혼자 쉬느날에 집에가서 이사준비를 하고 있으면

묘하게 혼자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었어요.

 

12월 초에 이사를 진행하고 깨를볶고 햄을볶던 생활은 잠시...

 

어느날 소름끼치는 꿈을 꾸게 됩니다.

 

 

 

신랑은 옆에서 쿠울쿨 잘자고있었고

 

저는 뒤척이다가 잠들었는데..

 

침대가 방 모서리에 있는데 양쪽에 창문이있고

 

머리쪽 창문은 해가뜨면 직빵으로 눈뽕을 당하는 수준이라.. 블라인드를 항상 내려놓고 생활해요.

 

잠이 깊게든것  같은데 이상한 예감에 상체를 일으켜 머리쪽 창문을 보니...

 

블라인드가 올라가있고 이중 샷시 문이 끄륵끼릭끼릭 거리며 열리고 있었어요.

 

바깥에 샷시가 먼저 열리고...

 

안쪽의 샷시가 열리는 순간 창틀에서 움직이고 있는 검푸른빛의 헬쓱한 손...

 

손이라고 불러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비쩍 말라비틀어져서는 그 창틀을 짚고 힘을주는가 싶더니

 

곧이어 사람같은 형체의 머리가 샤샥 하고 뒤따라 나타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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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맞지않는집 -2-

 

 

 

 

 

 

 

 

 

 

 


그 검푸른빛의 바싹말라비틀어진 손이 힘주는가 싶더니 머리통이 쑤욱하고 나타나는데

 

꿈이었지만 정말 .. 한대 때려주고 싶게 생긴 머리통입니다.

 

머리카락은 어깨정도 길이에 떡지고 눌러붙은 지저분한머리

 

아마 여자형체라고 추측컨데

 

그렇게 우리집 이중샷시를 열고 들어온 머리통은 주변의 어두침침한 분위기와 더불어

 

정말 살떨리게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무서움을 이기는 오기로 샷시문을 부여잡고 쌍욕을 하며 일기토중이었는데

 

(저 지금 공포얘기 하는거 맞아요..ㅠㅠ 상황이 무서웠는데 이상하게 귀신한테 쌍욕을 하고싶어졌

음)

 

정말 신랑앞에서도 조신한 모습 새침한 모습 내안에 가둬놓은 또다른 나의 ..지옥에서 소환한 악이

되어

 

찰진 욕으로 공격하는데

 

내가 귀신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정말 기분나빴을거예요

 

이런 신발년이 여기가 어디라고 쳐 기어들어와 똥물에 튀겨죽일,

 

니가 한번 죽은게 모자라 오늘 나한테 한번 더 죽을려고

 

날 찾아왔구나! 에라이 곱창으로 십자수를 떠버릴라 

 

생각나는건 저정도인데 귀신이 계속되는 욕에  흠칫 흠칫 하더니

 

제가 샷시문을 확 밀어서 닫고 큰소리로 한번만 더 우리집 들어오면 내가 직접 니년 모가지를

 

따가지고 염라대왕 헤드샷 한다고 마무리를 하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지금 쓰고보니 많이 개그같은데 욕으로 귀신을 쫓은 저는 땅끝마을출신의 외조모님께 찰진 욕을

사사받았다능..)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해보니까 되게 찜찜하기도 하고 그래서 땅끝마을 에미넴 우리 외조모님께 전

화했어요.

 

꿈에 귀신이 우리집 창문을 열고 들어올려고 해서 쌍욕을 해서 내쫓았다고 하니까

 

들어보니 자기도 찜찜하다고 하시고 시간날때 외가에 한번 들르라고 해서 다음에 가겠다 하고 말

았죠.

 

 

 

 

 

그리고 한동안 꿈을 잊고 살았는데..

 

어느날인가 부터 저녁에 일찍 퇴근해서 저녁밥 준비할려고 부엌에서 혼자 부시럭대고 있으면

 

창밖에서 바로 유리문 뒤에서 말하는 듯한 소리나 (우리집 4층)

 

유리문 뒤로 빤히 지켜보는듯한 찝찝한 기분이 계속되고

 

한동안 꾸지않던 꿈을 다시 꾸게 되었죠...

 

신랑은 새벽에 출근하고 저는 오전에 출근하는데 새벽에 출근시켜놓고 잠깐 눈좀 붙이려고 하면,

 

또는 쉬는날 늘어지게 늦잠자려고하면.... 꿈이라고 하기도 애매모호하고 현실도 아닌것 같은 체험

이 지속됩니다.

 

신랑을 보내놓고 다시 눈붙일려고 침대에 눕고 나면.. 곧이어 도어락이 열리는 전자음과 발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침대옆에서 빤히 나를 지켜보고 있는듯한 느낌....

 

가위에 눌리면서 숨이 안쉬어지고 처음엔 가위를 풀려고 노력하다가 나중엔 포기하고 어차피 태어

나면 죽게되는법

 

자다가 죽는들 어떠하리 가위안풀고 그냥 실신해서 자버리고 반복하다가

 

점점 그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걸 눈치챘어요

 

침대옆에서 날 지켜보는 그 형체가

 

하루는 낯선이...

 

다음날은 친한 친구...

 

그 다음날은 우리 외조모님..

 

그리고 신랑의 모습으로...

 

추천수28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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