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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단편 모음 227

hazel |2015.03.15 12:40
조회 8,170 |추천 22

너무 오래 안올렸나요..? 지금 나가봐야 되서 급하게 올려요 노트북은 다 고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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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실화

 

 

 

 

 

 

 

 

 

모바일이라서.. 양해 바랍니다
 안무서울지도 몰라요;


  서울사는 제 친구네 집은 복도식 아파트에요
 아파트 단지가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친구네 집은 엄마,친구,여동생
 이렇게 여자 셋만 사는 집이에요

 그날은 친구가 야근을 한 날이라 많이 피곤 했다네요
 친구 방이 현관문 바로 옆방이고
 복도 쪽으로 창문이 나있어서 누가 지나가거나
 문 앞에 서있으면 다 볼수 있는 구조에요

 밤 12시 쯤 지친몸을 씻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10분도 안잔것 같은 느낌인데 누가 문을 두드려서
 잠이 깨버렸대요

 왜 초인종을 안누르고 문을 두드리나 싶어서
 상반신만 일으켜서 졸린 눈을 찡그리고
 창문 쪽으로
 누구에요 누구세요
 이렇게 말을 했대요

 
그랬더니 왠 여자가 여보 나야 문열어 집에 있어?
이러더래요

 당연히 집 잘못 찾은 새댁 이려니 하고
 잘못 찾아왔어요
 이러고 다시 누우려는데 한번 더 문을 두드리더랍니다

 잘못 찾아오셨어요
 다시 말을 하고 누워서 잠이 드는데
 누가 계속 보는 느낌에 눈을 뜨고 보니
 창문 밖엔 아무도 없고
 무서운 느낌에 창문을 닫아버리고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회사 다녀와보니
 친구 어머니께서 어제 윗집  새댁이 농약 마셨다고...

  3살난 애기는 친정에 맡기고
 남편이 바람피우느라 집날리고 대출까지 받아 써버려서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다가 결국...


그런데 남편이 전날 옷가지러 왔었는데
 죽은 부인을 본체만체 한건지 못본건지
 옷만 가지고 그냥 나왔답니다

 그말을 듣고 친구는 오싹해 져서
 어제 술먹고 집 잘못찾은 여자가 아니면 설마...
하는 생각까지 들더랍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별로 안무서우셨죠;;
전 오늘 친구한테 듣고 무서워서 소리 지를뻔 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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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실화2

 

 

 

 

 

 

 

 

 


글재주가 없는점 양해 바랍니다


 
제 친구는 서울 살다가 안양으로 시집와서
 살게 되었어요

 근데 그 친구 친정집에 기르던 진동이라는 이름의
 까만 믹스견 한마리가 있는데...
13년을 기르던 강아지래요
 
원래 가족 사랑 받는 강아지가 막내딸 시집가서
 나가버리니 부모님이 황제마냥 떠받들었대요


 친구가 임신했을때
 임신중에 털있는 짐승 만지면 안된다고
(아마 털이나 알러지 세균 등등 때문인듯...)
시댁에서 친정에 못가게 하더래요

 친정 부모님은 가끔이라도 만나니까 괜찮은데
 진동이가 너무 보고싶던 친구는
 시댁 몰래 친정집에 진동이도 볼겸 하루 자고 왔다고 합니다
(결국 남편 입방정때문에 걸려서 호되게 혼났음)


그러던중 임신 5개월쯤 됐을 때
 꿈에서 진동이가 계속 임신한 친구 배를 보고 짖더래요
 정말 그 작은 애완견이 어찌나 사납게 짖는지
 악몽꾸듯 가위까지 눌려가며 꿈을 꾸었대요

 근데 그게 일주일에 같은 꿈을 두번세번 꾸니까
 신경쓰이고 맘에 걸리긴 했지만
그거보다 더 큰 문제가 생겨서 꿈따위는
 싹 잊어버리게 되었대요

그 문제가.... 산부인과 검진 받는데
 정밀검사로 확인해보니 아이 입부분에 구멍이 있는거 같다고..
아이가 구순구개열 같다고..

아이를 포기 하네 마네
 태어나자마자 무슨치료 무슨치료
 골치 아프고 마음 아픈 나날들이 계속 되어가는데

 그사이 시댁 어른들께서
 애가 언챙이네 뭐네 하는 말을 듣고
 친구가 많이 속상해서 남편이랑 많이 싸우게 되더래요

 스트레스 받다보니 잠도 깊게 못들고 그즈음
 진동이 꿈도 더이상 안꾸게 되었는데
 
남편이랑 크게 싸운날 남편이 아이일로 말실수를 했대요
 그러니 더더욱 친정 부모님이 보고싶어서
 그밤에 울면서 택시를 타고 친정에 도착 했다고 합니다


 울고 불고 친정 부모님께 그간 있던일을 말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문밖에서 발소리만 들려고
 짖고 꼬리치던 진동이가 없더래요

 그래서 울다말고 여쭤보니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 임신 5개월 다 되어갈때 쯤
 동네 큰 개한테 덤벼서 물려 죽었다고...

그 큰개가 무섭게 짖어대서
 아버지가 놀라 자빠지셔서 가볍게 발목을
 다치신적이 있는데..
산책중에 진동이를 잠깐 풀어줬더니
 목줄로 묶인 그 개한테 달려가서 덤비다가
 나이탓에 잘 피할수 있었는데 피하지 못하고
 물려 죽었다고....


그장면 보신 아버지께서 한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고
 임신한 딸 심난할까봐 말씀 안하셨대요


 진동이가 아기가 그런걸 먼저 알려줬구나 싶어서
 이아이 포기 못하겠다 싶더래요

 아이가 구순구개열 수술을 하면 비염이라던지
 등등의 문제로 수술을 안할수도 없고 해도 고생이라
 포기를 하자고 남편도 어렵게 말을 꺼냈었대요

 결국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고
 돌될때쯤 수술시켜야지 했던 계획들이 필요 없을 만큼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대요
 
시댁에서 장애아 가졌다고 눈치보고 기도 못펴고
 우울해하던친구 한순간에 여왕대접 받았고
 남편이랑 싸우는 날도 많이 줄었다네요

 
아무래도 아이가 아픈걸 알고 진동이가
 계속 꿈에 나타나서 지켜주려고 한것 같다고...

친구는 지금도 저희집 강아지 사진 볼때나
 지나가는 개 보면 키우던 진동이 생각난다고
 가끔 울것같은 얼굴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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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주머니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 사촌언니가 있어요. 언변이 뛰어나서 그런가 말도 엄청 많은 언니였어요.

 

음...누군가 간단하게 물어볼 말이있어서

 

전화를 하면 기본 두 시간은 전화로 붙들려 얘기를 들어야해서 찾아가거나

 

전화하기가 두려운 그러나 아는것도 많고 말재주가 뛰어나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언니였지요.

 

 그런데 저는 말재주도 글솜씨도 없으니 재미가 있을런지 두렵네요.

 

예전에는 거의 주택이라 옆집 앞집 뒷집 다같이

 

정말 먼친척보다 이웃사촌이 최고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떠돌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언니도 결혼하고 정착해서 이웃들과 밥도 같이해먹고

 

수다도 떨고 고민도 나누고 하루하루 왁자지껄 재밌게 살았답니다.

 

워낙 참견하는것도 좋아해서 동네에 일이 생기면 직접해결도 해주는 덕분에

 

동네반장님보다 더 인기있는 유명인사가 되었다는 ㅋㅋㅋ

 

그런 언니 눈에 유독 거슬리는 집이 한곳있었답니다.

 

출퇴근하는 아저씨와 딸만 가끔 보일 뿐

 

분명히 아주머니가 계신것같은데 도통 얼굴을 볼 수 없으니

 

너무 궁금해서 밤에 잠도 못잘지경에 이르자 어느 일요일 부침개를 부쳐서 그 집을 찾아 갔답니다.

 

그러고는 귀신도 홀릴듯한 언변으로 찾아온 이유에 대해 말을하며

 

조심스레 아주머니를 관찰하니 멀쩡하더래요. 

 

그렇게 몇번을 더 찾아간후

 

아주머니도 나오셔서 동네분들과 같이 친하게 지내자고 이야기를 하니

 

아주머니와 딸이 머뭇머뭇거리기에

 

옳다구나 이집에 분명 뭔일이 있어도 있구나하고 감이 왔답니다.

 

그래 하루가 멀다하고 그집을 챙기니

 

드디어 마음의 문을연 그 모녀가 사정이야기를 하는데

 

딸이 이야기하길 몇달전 큰어머니(아주머니 형님)가 돌아가시고

 

한달 후 부터 엄마가 이상해지셨답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꿈에 큰어머니가 나오셔서

 

자기 춥다고 추워서 혼자 못가겠다고 같이 가자고 자꾸 나타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무섭다고 하셨대요. 

 

아저씨와 딸은 그 이야기를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어느 날 마루에서 콩나물을 다듬던 아주머니가 갑자기 소리를 꽉 지르더랍니다.

 

놀란 딸과 아저씨가 나와보니 아주머니가 벽을 다리로 밀면서 살려달라고

 

큰어머니가 추워서 혼자 못가겠다고 같이가자고 아주머니 발을 새끼줄로 묶어 끌고가려 한다고

 

살려달라고 하는데 딸이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엄마 왜 이러시냐며 울고불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답니다.

 

또 한 날은 밤에 잠을 자던 아주머니가 발을 허우적거려

 

아저씨가 일어나보니 아주머니가 두 손으로 목을 쥐고 버둥거리고 계셨답니다.

 

일어난 아저씨를 본 아주머니가 여보 나 좀 살려줘요.

 

형님이 춥다고 같이 가자고 자기 목을 새끼줄로 묶어 끌고가려 한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어찌할 방도가 없는 아저씨와 딸은 그저 눈물만 나더랍니다.

 

언니가 처음 찾아왔던 며칠 후에도 마루에서 콩나물을 다듬던 아주머니가

 

두 손을 번쩍 들더니 딸을보고 큰엄마가 또 같이가자고

 

손을 새끼줄로 묶어 끌고 가려한다고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위를 보며 형님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러냐고

 

나 좀 살려달라고 내가 형님한테 뭘그리 잘못했기에 나한테 이러시냐며 놔달라고 애원하시더랍니다.

 

용하다는 무당집이며 굿을해도 달라지는게 없으니

 

가족 모두 지쳐있는 상황이라고.

 

 그 이야기를 들은 언는 자기가 잘 아는 절이 있는데 좀 멀어도 거기 스님을 한번 찾아가 보라고 얘기를 해줬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저씨는 회사에 이야기를 하고 아주머니를 데리고 절에 가셨데요.

 

절에 도착해 스님께 사정이야기를 드리니 스님 왈 그 저기뭐냐 사람죽으면 그 사람물품 태워주는거 있잖아요.

 

생각이 안나네 ㅠㅠ. 암튼 큰엄마가 소중하게 여기던것 중에 가져간것 있느냐고 물어보시더래요.

 

곰곰 생각하던 아주머니가 아주버님이 형님 돌아가시고 정리하던중 한실 이불,요 새것이 있는데

 

자기는 필요없다며 주셨다고하니 스님이 아저씨께 돌아가서

 

그 이불과 돈 얼마를 가져오라해서 가져오니 돈과 이불을 태우고 이제 됐다며 가라했답니다.

 

아저씨가 돈과 이불을 가지러 간 후 스님은 아주머니께 옷을 몇겹을 입히시고

 

절 밥을 그것도 밥이 넘치도록 수북히 담아 힘들어도 다 드시라해서

 

꾸역꾸역 다먹고 아저씨 오기만 기다렸다네요.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두분이서 하염없이 울며 집으로 돌아오셨답니다.

 

언니는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미칠지경이었지만

 

사안이 사안인지라 그분들이 먼저 말씀하실 때까지 찾아가지않고 은근슬쩍 그 집앞을 배회하며 우연히 마주치기만 바랬다고 합니다.

 

절에서 돌아오고 한달이 다되어갈쯤 그 집 가족이 언니를 찾아와

 

그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이제 괜찮은것 같다고 고맙다고 고맙다고 어찌나 고맙다고 하시는지 라고 말하는 언니 모습을 보는데

 

 어린 내눈에 언니의 후광으로 오지랖오지랖오지랖이 두둥 떠있는것 같더라고요. ㅋㅋ 

 

그런데 말입니다........그 절과 스님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아주머니가 언니한테 보여줄게 있다며 보여주시는데 헉~ 아주머니 발목, 손목, 목에 줄로 묶은 자국이 빨갛게 있었다네요.


 

 

 이불은 큰어머님이 결혼할때 친정에서 해주신 이불이었는데 

 

친정이 워낙 가난했데요.

 

그래도 고생만 하다가 시집가는 딸 결혼해서라도 고생하지 말라고

 

없는 형편에 힘들 게 해주신 이불이었다네요.

 

큰어머님은 그게 또 죄송해서 아끼느라 장농깊숙히 넣어두시고는 쓰시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큰아버지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큰어머님이 돌아가시전에 새로 산 이불이준알고 주셨던거라네요.

 

 

 언니는 집안 형편때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도 못하고 어린나이에 객지로 돈을 벌러 나오게 되었는데요.

 

어려서도 지금과 성격이 똑같았데요.  그런데 이유없이 자꾸 몸이 아프곤했는데 같이 일하시던 분

이 그 절을 알려주어서 요양겸 머물게 되었는데

 

 그 절에서 무료봉사하시는 분들있잖아요.  그 뭐라더라 업보를 씻어낸다고하는 뭐 그런분들요. 

암튼 그분께 들은 이야기랍니다. 이분을 a라 할께요.

 

어느날 스님이 마을에 내려가셨다가 한 부부를 데리고 절에 오셨더랍니다.  스님께서 a분께 절밥

을 아주머니께 드리라 하시고는 아저씨를 데리고 나가셨데

 

 요.

 

그래 이 a분이 밥을 차려 아주머니께 드리고는 무슨일로 오셨냐 여쭤보니 열흘인가 보름전에 절

근처에 고사리며 쑥등등 나물거리들이 지천에 널려있어

 

 반찬해먹으려 뽑다갔답니다.  일부는 말릴려고 소쿠리에 펼쳐 마당에 널어놓고 일부는 반찬을 만

들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찬장에 잘 놓여있던 그릇이 떨어지

 

 더 랍니다.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아저씨와 저녁을 맛나게 먹고 잠을 자는데 부엌에서 상이며 냄

비며 떨어지고 깨지고 했답니다.

 

그 다음날 부터는 아주머니가 부엌 근처에만 가도 뭐가 떨어지고 전구가 깨지고 너무 무서워 부엌

근처는 가지도 못했다네요.

 

계속 이런일이 일어나니 그 집에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집터가 나빠서 그런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 급기야는 신경쇠약증까지 와서

 

 아주머니는 방안에서 이불만 뒤집어 쓰고 덜덜 떨고만 있게 되고 아저씨는 담배 꼴초가 다되어가

는 상황이었답니다.

 

때마침 마을에 내려오셨던 스님이 그집앞을 지나시다 절에 함께 올라가자 하시어 오게되었데요.

 

그집에서 남은 나물과 아저씨가 가져온 돈 얼마를 태우시고는 밥을 다 드신 아주머니와 아저씨게

이 절 근처 어디어디까지에 있는 물건들은 그것이

 

 돌이라 하더라도 허락없이 함부로 가져가면 큰일나니 다음 부터는 조심하시고 필요한것이 있으면

말을 하고 가져가시라 하고는 이제 되었느니 내려가셔도

 

 좋다 하셨답니다.  그 이후 그 부부집에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네요.

 

언니가 a 분께 아니 절 근처에 그냥 자연적으로 자라는거 좀 가져가면 어떠냐 부처님께서 그렇게

야박한 분이시냐 너무하신다 등등 따발총을 쏘니 아주머니

 

 께서 그것이 아니라 여기 절 주변에는  절과 스님께 힘겨루기를 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며 배회하는

레벨좀 되는 도깨비와 그 졸개들이 있는데 이 절터가 기운

 

 이 강하고 스님께서도 보통 스님이 아니시라 매번 패하는 도깨비들이 삐져가지고는 사정을 모르

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있는 곳에 물건들을 스님 허락없이

 

 가져가면 옳다구나 하고  쫒아가서 절과 스님에 대한 분풀이를 그사람들에게 한다네요. 그 절과

스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데요.

 

언니가 얘기해줄때는 정말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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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실화3

 

 

 

 

 

 

 

 


이건 제가 함께 겪은 거에요

 친구 부모님이 여행가셔서 고등학생인 친구와 저는
 그날 함께 자기로 했답니다

 저녁10시쯤 TV에서 강간살인범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에 보도되고 있었어요


 그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친구 어머니께서
 맥주 두캔 숨겨놨다고 오늘만 허락 할테니 맛만 보라고
 하셔서 미성년자인 저희들이 굉장히 설레였던 기억이 나요

 안주 사러가자고 과자랑 오징어 사먹자고
 지갑만 들고 동네로 나왔습니다

 저희 경기도 파주라는 시골구석에 살아서 밤에 꽤나
 불빛도 없고 무서운 곳이에요ㅠㅠ

 근데 우리 동네이다보니 무서움 보다는
 얼른 다녀와야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자랑 안주거리를 사서 집으로 다시 걸어가던중
 옆으로 검은색 승용차가 지나가더라구요

 근데 그게 지나가는게 아니고 진짜 천천히
 차안에서 우릴 보느라그런건지
 정말 천천히 지나가더라구요


 저희를 다 지나쳤을땐 속력을 내서갔구요....

뉴스도 봤겠다 너무 무서워서
 친구랑 저랑 속도를 높였어요
 핸드폰은 112를 찍어놓고 진짜 그여름에
 식은땀 흘리면서 가고있는데


 저만치 가니까 그 차가 서있더라구요
 시동도 안끄고....


정말 너무 무서워서 친구는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고
 저는 손에 112찍어놓은 휴대폰 꼭 쥐고서
 그 차를 지나쳤어요


 다행이 더이상 안따라오는 것 같더라구요
 멀리서 보니 아직도 시동이 안꺼져있었고
 거리가 꽤 멀어져서 안심하고
 코너를 돌아 친구네 아파트로 들어왔어요


 친구집이 로비층이 있는 1층이라
 엘리베이터를 안타고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그날은 계단이 너무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를 탓습니다..

 

1층을 누르고 계속 문닫힘 버튼을 누르는데
 그때가 11시가 거의 넘어가는 시간인데
 갑자기 잠깐만요 하는 아줌마 목소리...


저희 진짜 심장 떨어질뻔 했어요...
근데 그 아주머니가 야쿠르트 판매 하시는 분들
 복장을 입고 계시더라구요

 그아주머니는 5층을 누르셨고
 저희 내리자마자 쏜살같이 집안으로 들어왔어요


 친구가 하는말이
 전혀 한번도 본적이 없는 아주머니고
 우리 라인쪽에 야쿠르트 서비스 받아서 먹는 줄
 없는걸로 알고있다고...

너무 무서우니까 덥긴더운데 땀도 안나고
 살이 차가워 지더라구요


 집 현관은 보조잠금장치 전부 걸어놨고
 온 집안 창문도 닫으려고  베란다로 나간 순간
 기절할뻔 했습니다...

그차가 와있더라구요
 그 승용차가 이번에도 시동도 안끄고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와 있었어요

 정말 너무 무서워서
 친구는 울먹이면서 어떡하냐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정신 안차리면 진짜 오바일지는 몰라도
 테이큰처럼 된다 싶어서

 창문 다 걸어 잠그고 주방 작은 쪽창문까지
 다잠그고 거실로 친구랑 나와 있는데

 친구가 불안하다고 인터폰을 켜서 밖을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인터폰 켜면 밖에서 알것 같아서
 무서웠는데 더이상 할수있는게 없어서
 저도 그러자고 했어요


 인터폰 켜는순간 진짜 다리에 힘풀려서 주저 앉았는데..
밖에 그 야쿠르트 아줌마 서있고
 인터폰 시야 밖 안보이는 쪽을 향해 서서 소근소근
 무슨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요...
이야기라기 보단 고개를 끄덕인다?


바로 경비실 연락해서 순찰좀 돌아달라고
 말씀 드리고 나니 진짜 맥이 풀리더라구요

5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겠어요
 온몸엔 소름이 돋아있고 모든 신경은 곤두서있고....

그때 경비아저씨 호루라기 소리가 진짜 시끄럽게 들렸어요
 전화 통화 후 5분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뭐가 있기는 있구나 싶어서

 진짜 부모님께 연락 드려야하나 싶었는데
 그때 친구 남자친구가 자기 형이랑 거의 다 와간다는
 연락을 했고 저희는  그제서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통화중에 경비 아저씨 호루라기소리
 아저씨 호통치시는소리 진짜 그 시골동네 아파트가
 쩌렁쩌렁하게 울렸어요

 그렇게 남자친구가 왔고
 저희는 맥주 맛은 커녕 과자도 못먹고
3시까지 기다리다가 경비아저씨가
 그차도 갔다고 안심하고 방범에 신경쓰고 자라는
 연락 받고 그제서야 남자친구랑 형은 집으로 돌아가고
 저희는 방에서 방문 걸어 잠그고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경비아저씨께 너무 감사해서
 음료수랑 이것저것 가져다 드리려고 아침 일찍
 챙겨서 갔더니 아저씨 하시는 말씀이

 왠 남자가 아파트를 어떻게 올라갔는지
 친구집 층까지 기어올라 친구네 집 작은방
 창문에 손을 뻗고 있더랍니다

 그때 보고서 호루라기 불고 잡으려고 달려가는데
 그 높이에서 뛰어 내린뒤 몇번 구르더니
 일어나서 저희가 말한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합니다


 부모님께 혼날까 말도 못하고
 그날부터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해떨어지면 서로 집밖으로 나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이사를 가게 되었지만 그친구는 아직도
 그 동네에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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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실화4

 

 

 

 

 

 

 

 

 

 

 


친구는 양평에서 서울로 대학을 오게되어
 학교 근처에 방을 얻어서 살게되었어요

 여자 혼자 사니까 방범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썻어요
 
같은 원룸 사시는 분들하고 일부러 음식같은거 해서
 가끔 돌리고 마주치면 깍듯하게 인사해가면서
 친하게 지내려고 용쓰고 있다는 이야길 들었고
 
도서관에서 밤 늦게 나오는 날은
 남자 선배나 남자인 친구들한테
 말을 잘 해서 바래다달라고 부탁을 많이하더라구요

특히 그 친구에게 마음이 있어보이던
 민수(가명)라는 선배가 친구에게 잘보이려고 자주 데려다줬지요
 잘되게 도와달라고 해서 저희가 일부러
 술자리에서 둘이 보내고 한적도 있어요
 

대학가라 그런지 속옷도둑,좀도둑 소문이 많더라구요
 엊그제 어느집 털렸느니, 오늘아침에 속옷도둑이 들었느니..
그런 이야기가 무성해서 저도 지방에서 통학하고 있으나
 자취나 하숙은 꿈도 못꾸겠더라구요

친구는 한학기를 마쳐갈때쯔음까지
 그 집에서 굉장히 잘 지냈습니다


 시험보고나면 바로 방학이라서
 이번주 수업만 잘 듣고 다음주 시험만잘 보고 나면
 친구는 양평으로 내려가려고 짐을 하나씩 틈틈이
 옮기는 중이였답니다

 그날 마지막 수업이 12시에 끝나고
 저와 그친구를 포함한 4명의 친구는
 그 친구의 짐을 잔뜩 들고 양평가는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양평 친구집에 도착하면 맛있는 밥먹자
 조금 늦었지만 계곡 구경가자 해가면서
 여행가는 마음으로 도착을 몇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집에 거의 다 와갈때
집주인 아주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학생 집에 난리났으니까 얼른 오라고...


정말 양평역에 내리자마자 그짐 그대로
 물품보관함에 넣고 부모님께 연락드리면
 놀라실까봐 친구 오빠에게 연락을 했었어요

 다시 서울에 도착을 해서
 집주인 아주머니가 말씀하신대로
 집에가서 없어진 물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정신없는 와중에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옆집 총각이랑 집주인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바로 옆건물 총각)
 
  옆집 총각 도서관 가려고 나오는데
 여자 사는집에 남자가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가더래요
 그것도 현관으로 당당하게...

이집 사는 여대생이
 남자친구 없어서 위험할때
 도움받을곳이 없느니 어쩌니 해가며
인사도 잘하고 음식도 해다 바치고 했던게 생각나서

 저거 100%강도다 이생각을 했대요

 그 남자분도 자기가 오바하는건 아닐지
 고민 많이 했는데 조심해서 나쁠건 없고
 혹시 자기자신이 지나쳐서

 이집사는 여대생 나쁜일이라도 당할까봐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창문이랑 현관쪽
 번갈아가며 감시를 했다고 합니다

 안에서 큰소리 안나는게 정말 무서웠대요
 우리들이 시끌시끌하게 나가는 소리 듣긴 한거같은데
 혹시나 친구들만 가고 여대생만 혼자 방에있으면
 얼마나 큰일을 당하고 있을지
 자기도 무서워서 어쩔줄을 몰라했는데

 마침 얼마안있어서 경찰분 두분이 오시고
 경찰 두분은 현관으로 이 남자분은 창문에 서있기로 했답니다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누르며
"선생님 문좀열어주시죠 경찰입니다"

그랬더니 진짜 당당하게 제집인양
 보조키 걸어놓은 위로 얼굴을 빼꼼하게 내밀더니
"무슨일이세요?"
이러더랍니다

 잠시확인할게 있다고 들어가겠다는 경찰과
 한참을 실랑이 하고있을때

 집주인 아주머니가 오셨고
 옆집 남자분이 조용히 상황 설명하고서
 경찰분 옆으로 아주머니가 가셨대요
 그리고는 아주머니가
 이집사는 학생 아니라고 펄펄 뛰시고
 경찰이 강제연행이니 뭐니 조금 협박성으로 나오니까

 그제서야 순순히 문을 열고 경찰서까지 갔다고 합니다


 그사람은 그집사는 학생과 잘 아는사이라고
 부탁받은게 있다고 잡아 떼다가
 경찰서에 오니 순순히 이것저것 진술했대요


 강간같은거 속옷같은거 그런거 절대아니고
 그냥 돈좀 뺏을 목적이였고 그여자가 너무 싫었다고...


저와 한명의 친구는 친구집에서 여기 저기
 뭐 이상한건 없나 살피며 대기하고있고

 그친구와 나머지 한명은 경찰서에 도착을 했어요


 근데 그 민수선배가 있더랍니다


 그선배가 얘가 자기 마음을 가지고 노는것 같아서
 복수하려고 그랬다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사과를
 연신 해대더랍니다


 그때 집에있던 우리는 신발장 안에
 친구 운동화 속에 커터칼을 발견했어요
 이사용이라그러나? 진짜 큰 커터칼이요..

당장 친구한테 연락을 줬고
 친구 오빠도 도착을 했습니다


 친구오빠가 오고서야 
합의 없다고 1억을 줘도 없다고
 그 선배를 궁지로 몰았습니다


 이것 저것 추측해 보건데
 그 선배는 커터칼로 집에 들어오는
 친구를 위협하려고 했으나
 그날 친구 혼자 오지 않고 우리가 가치 가니까
 기회를 봤다가 우리 나가고서 들어간것 같아요
 
경찰이 왔을때 다급하게 신발장에 흉기를 숨긴것 같고요


 나중에 나중에
 그 선배 부모님이 오셨을때
 아들이 학생 졸업할때까지 휴학 시키겠다고 하면서
 징역 안살도록 합의해달라고 합의금을 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합의가 되고 그선배는 시험도 못보고 휴학을 했어요
 그 친구는 그 선배 이야기하는걸 무지 싫어한답니다
 

옆집사는 남자분께 작은 선물로 사례를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렸대요

 그집 빼고 친구는 졸업할때까지 통학을 했고
 몇몇선배들한테 민수라는 선배가
 친구 소문을 안좋게 내고 다녀서
 그동안 있던일 다 말하고 나서야 그선배 소식을
 듣지 않게 되었구요


 저도 그때 스무살 여대생이고 겁도 많아서
 친구는 도와주되 최대한 일에 관여안하려고 하다보니
 조금 끝이 허술하네요


  이일은 저도 어디가서 많이 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솔직히 너무 무섭습니다;;

그 친구 지금 잘 살고있고
 그 선배는 요새 복학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요

추천수2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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